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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ALC] 개막식서 상봉한 주한미군 父子 “아버지가 자랑스럽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2 13:41:2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제15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XOKwze7Uu">
          <p dmcf-pid="0DJGMT7vFU" dmcf-ptype="general">제15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개막식이 열린 22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행사가 끝나갈 때쯤 유리 크니셰브 미 육군 제8군 소속 소령이 무대에 올라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SSB3ohLz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회식'에서 주한미군 부자 유리 크니시브(아버지)와 알렉산더 크니시브(아들)의 상봉을 격려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이클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 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 유리 크니시브, 윤 대통령, 알렉산더 크니시브, 론 클레인 미국 바이든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 람 이매뉴얼 주일미국대사./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2/chosun/20240522133947433iies.jpg" data-org-width="3684" dmcf-mid="W2NOcpQ0U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2/chosun/20240522133947433iie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회식'에서 주한미군 부자 유리 크니시브(아버지)와 알렉산더 크니시브(아들)의 상봉을 격려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이클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 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 유리 크니시브, 윤 대통령, 알렉산더 크니시브, 론 클레인 미국 바이든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 람 이매뉴얼 주일미국대사./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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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FS4I9LK70" dmcf-ptype="general">한국에 주둔하는 미군 28500명을 대표해 나온 그는 “뜻깊은 자리에 초대받아 기쁘지만, 이렇게 좋은 날엔 가족 생각이 더 난다”고 했다. 그러자 무대 뒷편에서 그의 아들 알렉스 크네셰브 군이 깜짝 등장했다. 크니셰브 소령은 잠시 놀란 표정을 짓더니 이내 아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ALC가 70년간 이어진 한미동맹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크니셰프 부자의 깜짝 상봉이 이뤄졌다.</p>
          <p dmcf-pid="uTEuj36FU3" dmcf-ptype="general">미국 켄터키 주의 고교생인 알렉스 크니셰브 군은 “한국에 파병가신 아버지가 정말 많이 보고싶었는데, ALC 라는 특별한 기회로 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돼 정말 행복하다”면서 “아버지가 무엇을 위해 한국에 계신지 알기에 정말 자랑스럽다”고 했다.</p>
          <p dmcf-pid="7yD7A0P3pF" dmcf-ptype="general">크니셰브 소령은 소련 시절 벨라루스에서 태어나 벨라루스 농대를 졸업한 뒤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미국에서 얻은 첫 직장은 마트 계산원이었는데, 묵묵하게 성실히 일한 모습을 인정받아 1년만에 점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스물 다섯이 되던 2001년, 미 육군에 자원 입대했다. 아프가니스탄에 두 차례, 쿠웨이트에 한 차례 해외 파병을 다녀왔고 지금은 한국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한다.</p>
          <p dmcf-pid="zWwzcpQ0Ft" dmcf-ptype="general">크니셰브 소령은 “다른 사람의 자유를 지켜줄 수 있기에 군인이라는 직업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국과 한국 양국 사이의 동맹이 끈끈하게 유지되는 데 작은 기여나마 하고 싶다”고 했다. 부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 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 론 클레인 미국 바이든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 람 이매뉴얼 주일미국대사 등과 함께 연단에서 기념 사진도 촬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yy9UNvap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ALC) '미국 대선 이후 미국의 안보ㆍ통상 정책 방향은' 세션에서 사관생도들이 참석하고 있다./ 고운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2/chosun/20240522133949432hmyd.jpg" data-org-width="4000" dmcf-mid="YxbaeWqyz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2/chosun/20240522133949432hmy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ALC) '미국 대선 이후 미국의 안보ㆍ통상 정책 방향은' 세션에서 사관생도들이 참석하고 있다./ 고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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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UWQS4Nfz5" dmcf-ptype="general">한편 이날 ALC 행사에는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도들도 참석해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의 연설을 지켜봤다. 특히 생도들은 폴 러캐머러 주한미군 사령관을 만나 세계 국방 흐름에 대한 여러 질문을 던질 기회도 가졌다.</p>
          <p dmcf-pid="buYxv8j4UZ" dmcf-ptype="general">전동훈(24) 해사 생도는 “국제관계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이번 ALC에서 미국의 외교안보 전략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했다. 그는 크니셰브 소령 가족의 상봉 장면을 보면서도 “훗날 해외 파병을 가게 되면 내 가족의 모습도 그럴 것 같아 가슴이 먹먹해졌다”며 “군인이라는 직업은 나라와 가족 사이에서의 선택을 요구하는 직업인데, 군인에게는 조국에 대한 헌신이 우선시되는 만큼 가족과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에는 가족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p>
          <p dmcf-pid="K7GMT6A8zX" dmcf-ptype="general">채희락(21) 공사 생도도 크니셰프 소령 부자의 상봉을 보며 “해외 파견을 나온 군인과 가족들이 견뎌야 할 무게감을 느꼈고, 개인을 지탱해주는 가족의 힘을 느껴 뭉클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장교로 임관하면 수많은 병사들을 이끌어야 하는 리더의 역할을 맡게 되는데, 이번 ALC를 통해 여러 나라의 훌륭한 리더들의 생각을 배우고 본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p>
          <p dmcf-pid="90T6hVg2uH" dmcf-ptype="general">김경태(22) 육사 생도는 “내년에 임관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 ALC 참석이 임관 이후 통찰력있는 장교가 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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