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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유한양행 '아픈손가락' 조루약 소송, 2심 뒤집혀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2 11: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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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ZxHg1f5FK"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40iFkUxp7b" dmcf-ptype="general">유한양행이 남성 조루치료제 개발을 시도하다 소송 전에 휘말린 가운데, 1심 승소로 일단락되나 했지만 2심에서 판결이 뒤집혔습니다. </p>
          <p dmcf-pid="8pn3EuMU0B" dmcf-ptype="general">김기송 기자, 법원이 판결을 뒤집었다고요? </p>
          <p dmcf-pid="6UL0D7Ruzq"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PE3cKwXDUz" dmcf-ptype="general">그렇습니다. </p>
          <p dmcf-pid="QD0k9rZw07" dmcf-ptype="general">유한양행과 국내 성의학계 대가로 알려진 설현욱 원장 간의 손해배상청구 2심 재판부는 지난달 17일, 유한양행의 일부 패소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p>
          <p dmcf-pid="xwpE2m5rUu" dmcf-ptype="general">앞서 지난해 2월 유한양행 전부 승소라는 1심과 다른 판단을 내린 겁니다. </p>
          <p dmcf-pid="yKcBC2o9UU" dmcf-ptype="general">2심 재판부는 유한양행과 설 원장이 특허 등록을 했던 자료가 설 원장 병원의 900여 명 환자들의 진료 기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만큼 이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p>
          <p dmcf-pid="W9kbhVg2pp" dmcf-ptype="general">다만 설 원장이 요구한 160억 원 배상 규모 가운데 재판부는 2억 7천만 원의 배상만 인정했습니다. </p>
          <p dmcf-pid="Y2EKlfaV00" dmcf-ptype="general">이에 유한양행과 설 원장 양측 모두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p>
          <p dmcf-pid="GaXoujTN03"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HNZg7AyjFF" dmcf-ptype="general">유한양행의 관련 치료제 개발은 중단된 상황인가요? </p>
          <p dmcf-pid="Xj5azcWAUt"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ZrUDVs1m71" dmcf-ptype="general">유한양행은 현재 비뇨생식기약 가운데,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만 공급하고 있을 뿐 조루증 치료제는 없습니다. </p>
          <p dmcf-pid="5muwfOts75" dmcf-ptype="general">발기부전 치료제인 이디포스정과 타다포스정도 판매량 저조로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p>
          <p dmcf-pid="1s7r4IFO0Z" dmcf-ptype="general">30대 이상 남성의 20% 이상이 조루나 발기부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p>
          <p dmcf-pid="tiydFLCn3X" dmcf-ptype="general">세계남성과학회에 따르면 조루발기부전약 시장 규모는 국내만 2000억 원, 글로벌로 6조 원이 넘습니다. </p>
          <p dmcf-pid="FnWJ3ohL3H" dmcf-ptype="general">유한양행은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설 박사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2013년 관련 특허 등록에 성공했지만, 임상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유한양행 측이 설 박사와의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p>
          <p dmcf-pid="3LYi0gloFG" dmcf-ptype="general">SBS Biz 김기송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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