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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사람은 6명, 카메라는 9대"…보듬컴퍼니 전 직원의 폭로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1 19:31:1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항의에도 그대로…이사 후엔 더 늘어<br>고지, 동의 없어 촬영 몰랐던 직원도<br>갑질과 폭언도 일상적…"벌레보다 못하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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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앵커]
          </div>
          <p dmcf-pid="tpbM42o9wR" dmcf-ptype="general">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가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피해를 입었다는 전 직원이 JTBC와 인터뷰에 나섰는데, CCTV로 직원들 뿐 아니라 직원들 모니터까지 지켜봤고 주고받는 메시지도 감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p>
          <p dmcf-pid="FUKR8Vg2wM" dmcf-ptype="general">오승렬 PD가 취재했습니다.</p>
          <p dmcf-pid="3y5BpF8tIx"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0W1bU36FsQ" dmcf-ptype="general">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의 보듬컴퍼니가 2017년까지 사용한 서울 신사동 사무실 CCTV 화면입니다.</p>
          <p dmcf-pid="pYtKu0P3DP" dmcf-ptype="general">6명이 쓰는 사무실에 카메라는 총 9대, 이 중 3대는 직원들의 모니터를 촬영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UK6oexEQm6" dmcf-ptype="general">정작 현관에 설치된 건 가짜였습니다.</p>
          <p dmcf-pid="u9PgdMDxm8" dmcf-ptype="general">직원들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p>
          <p dmcf-pid="72QaJRwME4" dmcf-ptype="general">[A씨 : 대표님 저희 이거 CCTV가 너무… 현관에도 없고 왜 저희 모니터만 보고 있냐 이거는 위법이다 이랬어요, 제가. 그러니까 그 이사(강 대표의 아내)가 정색하면서 어디서 법 얘기를 꺼내냐, 법 얘기하면 내가 너네 다 근무 태만으로 고소할 수도 있다. 가족끼리도 법 얘기 꺼내는 거 아닌데.]</p>
          <p dmcf-pid="zzVJQ8j4wf" dmcf-ptype="general">사무실을 옮긴 후에는 카메라가 스무 대로 늘었습니다.</p>
          <p dmcf-pid="qqfix6A8DV" dmcf-ptype="general">고지나 동의 절차는 따로 없었습니다.</p>
          <p dmcf-pid="BB4nMPc6E2" dmcf-ptype="general">강씨 부부는 CCTV로 근무 태도를 감시하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bxnwjgloI9" dmcf-ptype="general">[A씨 : CCTV 보고 의자에 거기 누워서 일하지 마세요. 얼마나 사람이… 날 보고 있구나.]</p>
          <p dmcf-pid="KMLrAaSgwK" dmcf-ptype="general">메신저의 유료 기능을 이용해 직원들의 대화 내용을 살피는 일도 있었습니다.</p>
          <p dmcf-pid="9RomcNvamb" dmcf-ptype="general">[A씨 : 6개월 동안 (대화 내용) 다 봤다고 하고 계속해서 어제 나 그거 밤새 다 읽었다. 저희들은 상상을 하잖아요. 내가 6개월 동안 무슨 얘기를 했지.]</p>
          <p dmcf-pid="2AmYlIFODB" dmcf-ptype="general">직원들은 '업무 외 대화를 하지 말라'는 동의서까지 작성해야 했습니다.</p>
          <p dmcf-pid="VcsGSC3Isq" dmcf-ptype="general">메신저 열람은 이후로도 계속 이어졌습니다.</p>
          <p dmcf-pid="fkOHvh0CEz" dmcf-ptype="general">[B씨 : 저희끼리 뭔 얘기를 했거나 이런 것도, 그걸 보지 않았으면 절대 알 수 없는 내용들도 물어보고 너네 왜 그때 그렇게 했냐. 오로지 회사 일에 대한 얘기만 했고요. 카카오톡처럼 오늘 뭐 밥 먹자. 오늘 끝나고 뭐 하자 이런 메신저가 절대 오갈 수가 없어요.]</p>
          <p dmcf-pid="42QaJRwMm7" dmcf-ptype="general">갑질과 폭언도 일상적이었다고 합니다.</p>
          <p dmcf-pid="8VxNierRmu" dmcf-ptype="general">[B씨 : 숨도 쉬지 마라. 네가 숨 쉬는 게 아깝다.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나가라. 그냥 죽어라. 이런 얘기도 맨날 들었죠. (개 목)줄 던지는 건 다반사고 열 받으면 자기 손에 있는 거 그냥 집어 던져요.]</p>
          <p dmcf-pid="6fMjndmemU" dmcf-ptype="general">A씨는 적지 않은 퇴사자들이 불안 증세를 겪고 있다고 했습니다.</p>
          <p dmcf-pid="P8ecoiOJOp" dmcf-ptype="general">취재진은 여러 차례 강형욱 대표에게 입장을 물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p>
          <p dmcf-pid="Q6dkgnIiI0" dmcf-ptype="general">[화면출처 강형욱 인스타그램 / VJ 허재훈]</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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