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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우익단체 압박 뒤 폐기한 '줄리의 그림자'는 조선일보 작품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1 19:26:4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단독] 경기 초중고의 2528권 책 폐기 사태, 우익단체 옹호해온 조선일보도 '부메랑 피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0c1PrZwwi">
          <p dmcf-pid="bpktQm5rmJ" dmcf-ptype="general">[교육언론창 윤근혁]</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KQY4k5VZDd"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1/ohmynews/20240521183901860nxxp.jpg" data-org-width="600" dmcf-mid="zm1h7nIiI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1/ohmynews/20240521183901860nxxp.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lt;줄리의 그림자&gt; 책 표지</td>
            </tr>
            <tr>
             <td align="left">ⓒ 이마주</td>
            </tr>
           </tbody>
          </table>
          <div dmcf-pid="9xG8E1f5se" dmcf-ptype="general">
           우익 학부모 단체 등이 폐기를 요구해 실제 학교에서 폐기된 '줄리의 그림자'(이마주 북스)를 만든 곳은 조선일보 자회사인 ㈜조선교육문화미디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주'는 출판사업을 벌이는 조선교육문화미디어의 창작동화 상표(브랜드)다. 우익단체 옹호 기사를 많이 써온 조선일보의 자회사가 출판한 상품에 대해 우익단체가 공격하는 '부메랑 현상'이 나타난 셈이다.
          </div>
          <p dmcf-pid="2EbjGfaVwR" dmcf-ptype="general">21일, 확인한 결과 경기도교육청 소속 초중고가 1년 동안 폐기한 2528권의 성교육 도서 가운데엔 &lt;줄리의 그림자&gt;도 들어 있다. 4개 초등학교에서 1권씩 모두 4권을 폐기한 것이다(관련기사: '줄리의 그림자' 등 어린이 책 2528권, 학교는 왜 폐기했나 https://omn.kr/28lts).</p>
          <div dmcf-pid="VDKAH4NfIM" dmcf-ptype="general">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fw9cX8j4Ex"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1/ohmynews/20240521183903151szwy.jpg" data-org-width="600" dmcf-mid="qg0Jhze7m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1/ohmynews/20240521183903151szwy.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경기 초중고가 폐기한 책들 </td>
            </tr>
            <tr>
             <td align="left">ⓒ 강민정 의원실</td>
            </tr>
           </tbody>
          </table>
          <div dmcf-pid="4xG8E1f5rQ" dmcf-ptype="general">
           그런데, 이 책을 출판한 '이마주 북스'는 조선교육문화미디어 소속 상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에듀 섹션 등을 만드는 조선교육문화미디어는 조선일보 자회사다.
          </div>
          <p dmcf-pid="8MH6Dt41mP" dmcf-ptype="general">조선교육문화미디어는 기업소개에서 "현재 발행매체로는 조선에듀와 어린이 전문 일간지 어린이조선일보 등이 있다"면서 "출판사업은 아동분야의 조선북스와 창작동화 브랜드 이마주 등 20여 종의 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p>
          <p dmcf-pid="6RXPwF8tw6" dmcf-ptype="general">우익단체에 대해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기사를 써온 조선일보의 자회사 도서 상품에 대해 우익단체가 문제를 삼고, 경기지역 학교가 실제 폐기 작업에 나선 셈이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월 이 지역 초중고에 공문을 보내 '성교육 도서 처리 결과 도서목록'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학교도서관 관련 전국 305개 시민사회단체는 성명을 내고 "성교육 도서 폐기 목록을 보고하라는 것은 성교육 도서 검열"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p>
          <div dmcf-pid="Pgpilqdzw8" dmcf-ptype="general">
           교육언론[창]이 &lt;줄리의 그림자&gt;를 직접 살펴본 결과 우익단체 주장과 달리 '선정적 내용과 음란한 그림'이 없었다. 이 책의 내용을 보면 자신을 닮은 남자 아이 그림자를 발견한 여자 아이 줄리가 고민에 빠지는 데 비슷한 상황인 친구와 대화 속에서 다음처럼 문제를 해결한다.
           <br> 
          </div>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dmcf-pid="QaUnSBJqE4" dmcf-ptype="blockquote2">
           (어른들이) 여자 오이피클은 여자 오이피클 병에, 남자 오이피클은 남자 오이피클 병에 넣다가 남자 반 여자 반 오이피클은 어디에 넣을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는 거지. 나는 한 사람이 여자 같을 수도 있고, 남자 같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꼭 한 가지 이름표를 붙여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 우리에게는 우리다울 권리가 있어.
           <br> 
          </blockquote>
          <div dmcf-pid="xcqaW2o9sf" dmcf-ptype="general">
           <br>동아일보,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등이 이 책을 추천한 바 있다.
          </div>
          <p dmcf-pid="yuD3MOtsEV" dmcf-ptype="general"><strong>우익단체가 문제 삼은 조선일보 책 또 있어</strong></p>
          <p dmcf-pid="W7w0RIFOm2" dmcf-ptype="general">우익단체가 문제 삼은 조선일보 책은 이뿐만이 아니다. 우익단체들은 최근 법정기구인 간행물윤리위원회에 어린이, 청소년 성교육 도서 68권에 대해 '유해간행물로 지정해달라'는 심의를 요청했다. 이들이 요청한 책 가운데는 조선교육문화미디어 소속 이마주 출판이 낸 &lt;사춘기 내 몸 사용설명서&gt;도 들어 있다.</p>
          <p dmcf-pid="Y6yVAX9Hm9" dmcf-ptype="general">간행물윤리위는 지난 4월 5일 해당 책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판정했다. 우익단체가 신청한 68권의 책 가운데 1권을 뺀 67권에 대해서도 '유해간행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정했다.</p>
          <p dmcf-pid="GPWfcZ2XrK"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교육전문언론 교육언론[창](www.educhang.co.kr)에서 제공한 것입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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