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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도박에 빠진 아이들…모범생에서 문제아로 전락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0 17:34:4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청소년 도박 이대로 괜찮나①]<br>중학생 시절 스스로 용돈 벌던 성실한 아들<br>인터넷 도박 손댄 뒤 빚 1500만 원 '눈덩이'<br>빚 독촉에 운동부 퇴출…부모와 갈등도 잦아<br>불법 인식 없이 손쉽게 접촉…심각성 위험수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puBeh0CAm">
          <div dmcf-pid="7zB2nT7vjr" dmcf-ptype="general">
           <div>
            <strong>편집자 주</strong>
            <div>
             충북CBS는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청소년 인터넷 도박 문제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연속 보도를 마련했다.
             <br>
             <br>20일 첫 번째 순서로 도박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실태와 위험수위에 다다른 중독의 심각성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jcwG4Nfk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충북경찰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0/nocut/20240520173006539ehqx.jpg" data-org-width="710" dmcf-mid="UC108wXDN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0/nocut/20240520173006539ehq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충북경찰청 제공
           </figcaption>
          </figure>
          <table dmcf-pid="qkDsZPc6AD"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글 싣는 순서</td>
            </tr>
            <tr>
             <td>①도박에 빠진 아이들…모범생에서 문제아로 전락<br>(계속)</td>
            </tr>
           </tbody>
          </table>
          <div dmcf-pid="BWG59AyjaE" dmcf-ptype="general">
           <br>충북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모(17)군.
          </div>
          <p dmcf-pid="b0UqRC3Iok" dmcf-ptype="general">중학생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집에서는 취미로 컴퓨터 수리를 하며 용돈을 버는 성실한 아들이었다.</p>
          <p dmcf-pid="KmOl3erRoc" dmcf-ptype="general">학교에서는 친구들과 흔한 말다툼 한 번 하지 않은데다, 체육 특기생으로 두각을 나타낸 그야말로 모범생이었다.</p>
          <p dmcf-pid="9hSW7LCnaA" dmcf-ptype="general">하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해 몇몇 형들을 만나고 난 뒤 이 군의 인생은 180도 뒤집혔다.</p>
          <p dmcf-pid="2IhTUiOJoj" dmcf-ptype="general">'바라카'나 '하이로우' 등 휴대폰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 도박이 문제였다.</p>
          <p dmcf-pid="VvyHBaSgjN" dmcf-ptype="general">1천원 단위로 시작한 배팅 금액이 불과 며칠 만에 수십만 원대로 올라갔다. 도박 빚은 순식간에 1500만 원까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p>
          <p dmcf-pid="fpuBeh0Cca" dmcf-ptype="general">친구와 선배들에게 매일 빚 독촉에 시달리게 된 이군은 결국 학교 운동부에서도 퇴출됐다.</p>
          <p dmcf-pid="4oacT9LKog" dmcf-ptype="general">부모에게 빚을 갚아달라며 협박까지 하는 등 가정 내 갈등도 깊어져만 갔다.</p>
          <p dmcf-pid="8QMJr0P3No" dmcf-ptype="general">이처럼 게임으로 여겨지는 도박이 청소년들 사이에 깊숙이 파고들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p>
          <p dmcf-pid="6QMJr0P3gL" dmcf-ptype="general">인터넷 도박을 경험한 한 학생 A군은 "반 친구들 10명에 1명은 사이버 도박을 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용돈으로 1천원, 2천원으로 시작하게 됐고, 잃은 만큼은 따려고 하다 보니 쉽게 끊지 못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P9V6NHKGkn" dmcf-ptype="general">특히 불법이라는 인식 없이 도박에 쉽게 손을 대는 게 가장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p>
          <p dmcf-pid="QLgAvKnboi" dmcf-ptype="general">충북경찰청 황선아 청소년보호계장은 "자신들의 도박이 범죄나 불법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단순 게임으로 여기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들은 그 이후 책임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xClyunIiAJ" dmcf-ptype="general">청소년 도박의 중독 위험성이 이미 심각한 수준으로, 진단과 예방을 위한 제도 점검이 시급한 실정이다.</p>
          <div dmcf-pid="yX534DHEad"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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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dmcf-pid="WpuBeh0Cje" dmcf-ptype="general">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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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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