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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결국 새빨간 거짓말 인정한 김호중이 놓친 결정적인 이것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0 17:08:4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음주운전은 용서될 수도 있지만 결코 용서될 수 없는 건 거짓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3YMeh0CH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0GRdlphH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0/entermedia/20240520170851937algj.jpg" data-org-width="600" dmcf-mid="yRtLgYBWt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0/entermedia/20240520170851937algj.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Gsj0UiOJ1A" dmcf-ptype="general">[엔터미디어=정덕현의 이슈공감] '술을 한잔이라도 입에 대면 핸들을 잡으면 안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팬카페에 김호중은 결국 자신의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또 지난 19일 창원 공연을 마친 뒤 소속사를 통해 "저는 음주운전을 했다"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p>
          <p dmcf-pid="HOApunIiXj" dmcf-ptype="general">이로써 9일 뺑소니 사고를 낸 지 10일이 훌쩍 지나서야 비로소 그것이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그 10일 동안 너무나 많은 문제들이 생겼다. 매니저가 대신 사고를 냈다며 출두했다가 결국 김호중이 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났고, 소속사 대표는 술은 절대 마시지 않았고 공황장애가 있어 사고 후 제대로 처리를 못했으며 매니저가 대신 출두한 것 역시 자신이 시킨 일이었다는 변명을 내놨지만 CCTV 영상에 포착된 사고 직후 김호중의 모습과 여러 증언들이 나오면서 그것 역시 믿지 못할 이야기가 됐다.</p>
          <p dmcf-pid="XBFoaGbYZN" dmcf-ptype="general">술을 마셨다는 정황증거들도 속속 드러났다. 1차 유흥주점에서 나와 집까지 대리기사를 불렀다는 사실이 그것이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간 김호중이 또 다시 집을 나와 차를 스스로 몰다 낸 사고였다. 여기에 술을 마신 유흥주점에 동석했던 개그맨과 래퍼가 있다는 소문까지 돌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끝끝내 사실을 숨긴 채 공연을 강행했다.</p>
          <p dmcf-pid="Zb3gNHKGHa" dmcf-ptype="general">공연장에는 여전히 김호중을 응원하는 아리스 팬들의 "믿는다"는 목소리들이 가득 채워졌지만, 이미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렸다. 김호중 공연의 공동 주최사인 방송사들이 손절을 시작했다. 23, 24일 예정되었던 '월드 유니온 오케스타라 슈퍼클래식: 김호중&amp;프리마돈나' 공연의 공동 주최사인 KBS는 출연자 교체를 요구했고 교체가 되지 않으면 KBS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오는 6월에 예정된 콘서트에서는 공동 주최사인 SBS 미디어넷이 콘서트 불참을 결정했다. 방송사들의 이런 결정은 김호중이 해온 이야기들이 신뢰를 잃었다는 걸 방증하는 것이었다.</p>
          <p dmcf-pid="5K0ajX9HXg" dmcf-ptype="general">그리고 결국 김호중은 그간 내놓은 이야기들이 모두 거짓이라는 걸 인정했다. 음주운전을 했다는 것이고, 당연히 운전자 바꿔치기도 있었다는 것이며, 소속사 대표가 계속 거짓으로 내놓은 공식 발표처럼 조직적인 범죄 은닉의 의도가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김호중이 벼랑 끝에서도 끝까지 버티고 있었던 건 다름 아닌 팬들의 지지와 신뢰 때문이었는데, 그것이 와르르 무너지는 상황에 도달한 것이다.</p>
          <p dmcf-pid="13YMeh0C1o" dmcf-ptype="general">이 사태를 복귀해보면 김호중은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이라 여겨진다. 물론 요즘은 음주운전 자체도 중한 범죄로 여기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자숙의 시간을 거쳐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런데 '거짓말'은 다르다. 지금껏 연예계에서 음주, 도박, 마약 등등 그토록 많은 사건사고들이 나왔지만, 결정적으로 아무리 자숙을 해도 돌아올 수 없던 사안이 '거짓말'이었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p>
          <p dmcf-pid="t0GRdlph5L" dmcf-ptype="general">잘못이나 실수를 저질렀다고 해도 이를 솔직히 밝히고 사죄하며 그만한 자숙의 시간들을 가지면 또 돌아올 수 있는 한 번의 기회가 가능했지만, 거짓말은 사안 자체가 다르다. 그건 연예 비즈니스가 결국은 대중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특수함이 있어서다. 한번 깨진 신뢰는 다시 돌이키기가 어렵다. 눈앞에서 계속 거짓말을 했던 사실이 드디어 드러난 후, 해당 연예인을 어떻게 과거와 똑같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p>
          <p dmcf-pid="FpHeJSUlZn" dmcf-ptype="general">김호중이 놓친 결정적인 건 바로 이 신뢰를 잃어버리게 만든 '거짓말'을 줄줄이 늘어놨다는 것이다. 제 아무리 콘크리트 팬덤이라고 해도 균열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남은 건 엄청난 후폭풍이다. 광고부터 콘서트 관련 위약금까지 줄줄이 타격을 입고 집단 소송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애초 음주운전 사고를 냈을 때 제대로 사후처리를 하고 그걸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면 그나마 회생의 기회가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거짓말로 점철된 10일 간의 행적들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나락 끝에 스스로를 서게 만들었다.</p>
          <p dmcf-pid="3pHeJSUlXi" dmcf-ptype="general">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p>
          <p dmcf-pid="0UXdivuSXJ" dmcf-ptype="general">[사진=MBC]</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엔터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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