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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대전은요?" 커터칼 피습 악재 딛고 '선거의 여왕'으로[뉴스속오늘]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0 06:09:1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006년 5월20일, 박근혜 전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77k6Z2XKC">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7vvPFwXDBI" dmcf-ptype="pre">
           [편집자주] 뉴스를 통해 우리를 웃고 울렸던 어제의 오늘을 다시 만나봅니다.
          </blockquote>
          <div dmcf-pid="zEEzvnIi2O" dmcf-ptype="general">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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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OO2HjTNB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근혜 전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대표)이 2006년 5월2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퇴원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왼쪽), 2006년 5월20일 피습 직후 병원으로 이동하는 모습(오른쪽)/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0/moneytoday/20240520053154398bsxq.jpg" data-org-width="500" dmcf-mid="05lwxt41V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0/moneytoday/20240520053154398bsx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근혜 전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대표)이 2006년 5월2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퇴원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왼쪽), 2006년 5월20일 피습 직후 병원으로 이동하는 모습(오른쪽)/사진=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55nBSUlfm" dmcf-ptype="general">
           <br>18년 전 오늘(2006년 5월20일), 서울 한복판에서 정치 테러가 자행됐다.
          </div>
          <p dmcf-pid="b99se0P3br" dmcf-ptype="general">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대표일 당시 지방선거 지원 유세 도중 괴한에게 습격당해 얼굴을 다치면서다. 테러로 얼굴 옆부분이 11㎝가량 찢어졌다. 조금만 더 아래쪽에 자상을 입었다면 안면마비 등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찔한 순간이었다. </p>
          <p dmcf-pid="KQQTabiBbw" dmcf-ptype="general">큰 부상을 입었지만 박 전 대통령의 정치 인생은 이 일로 완전히 달라졌다. "대전은요?" 발언이 알려지며 단숨에 '선거의 여왕'으로 부상했다. </p>
          <div dmcf-pid="9eeGcVg22D"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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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2006년 5월20일, 서울 신촌에선…</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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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사건은 2006년 5월20일 오후 7시20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일어났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 유세를 하려 단상에 올랐다. 5·31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이었다. 
          </div>
          <p dmcf-pid="2DDqTLCnKE" dmcf-ptype="general">이때 갑자기 달려든 괴한이 흉기를 휘두르면서 얼굴을 다쳤다. 흉기는 10㎝가량의 커터칼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아래부터 턱까지 길이 약 11㎝, 깊이 1~3㎝의 자상을 입었다. 인근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았다. 3시간 넘게 수술을 받으며 60바늘을 꿰맸다. </p>
          <p dmcf-pid="VMMWj9LKKk" dmcf-ptype="general">범인은 50대 지모씨로 드러났다. 전과 8범으로 15년 가까이 복역하고 출소한 지씨는 오랜 수감생활이 억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지씨는 범행 당일 박 전 대통령의 일정을 사전에 파악하고 인천에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가면서는 "원래는 오세훈 후보를 염두에 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로 지씨는 징역 10년을 확정받고 복역했다. </p>
          <div dmcf-pid="f33a2WqyBc"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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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여전히 회자되는 희대의 발언 "대전은요?"</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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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GGeuIFOf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지난달 10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모습./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0/moneytoday/20240520053156483pqyz.jpg" data-org-width="1024" dmcf-mid="p6kLbvuS2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0/moneytoday/20240520053156483pqy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지난달 10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모습./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8AAUhdme9j" dmcf-ptype="general">
           <br>박 전 대통령 피습 사건은 "대전은요?" 발언으로 여전히 회자된다. 이 발언을 둘러싸고 '참모들이 준비했던 말'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월 전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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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ll81EGkBN" dmcf-ptype="general">유 시장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수술 다음날인 2006년 5월21일 '강력 대응'을 논의한 한나라당 의원총회 내용을 보고받자 "오버하지 말라고 하세요"라고 말했다. </p>
          <p dmcf-pid="PX7k6Z2Xba" dmcf-ptype="general">이어 다음날인 2006년 5월22일 병실에서 선거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대전은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p>
          <p dmcf-pid="QtbrMF8tfg" dmcf-ptype="general">당초 수술을 받고 깨어난 직후 "대전은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맥락상 다소 잘못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p>
          <div dmcf-pid="x8n5w6A8qo"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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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선거 판세 뒤집고 '선거의 여왕'으로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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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대전은요?" 발언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이 대전의 상황을 물은 건 대전시장 자리가 열린우리당 우세로 점쳐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발언의 파급력 탓인지 판세는 뒤집혔고 박성효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오 시장도 당시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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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hZiqlph9L" dmcf-ptype="general">박 전 대통령에게는 '선거의 여왕'이란 별명이 붙었다. 지난달 10일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지도부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 선거 유세와 관련한 조언을 듣는 등 '선거의 여왕' 대접을 받았다. </p>
          <div dmcf-pid="WwTQ3rZw9n"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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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여전한 정치인 테러…올 들어 두 차례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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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BQTabiBb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2일 부산 가덕신공항 현장에서 습격을 당한 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모습./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0/moneytoday/20240520053158093pjhp.jpg" data-org-width="1024" dmcf-mid="Uq5nBSUl2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0/moneytoday/20240520053158093pjh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2일 부산 가덕신공항 현장에서 습격을 당한 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모습./사진=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GJk7SiOJqJ" dmcf-ptype="general">
           <br>박 전 대통령 사례와 유사한 정치인 피습은 최근에도 종종 벌어졌다. 올 들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잇따라 습격을 당했다. 
          </div>
          <p dmcf-pid="H8n5w6A8qd"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지난 1월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현장을 방문하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약 20㎝에 달하는 흉기에 목이 찔렸다. 괴한은 이 대표에게 사인을 해달라며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표는 목에 1㎝ 크기의 열상을 입었다. </p>
          <p dmcf-pid="X02OdpQ0qe" dmcf-ptype="general">배 의원은 지난 1월25일 서울 강남구 빌딩 안에서 돌로 가격을 당했다. 범인이 중학생으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줬다. 이 중학생은 배 의원에게 다가가 두 차례 본인이 맞는지 물은 뒤 주머니에 있던 돌을 꺼내 여러 차례 가격했다. </p>
          <p dmcf-pid="Zz6SoqdzfR" dmcf-ptype="general">일본에서는 2022년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선거 유세 도중 총기 피습으로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p>
          <p dmcf-pid="5X7k6Z2X2M" dmcf-ptype="general">양성희 기자 yang@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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