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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르몽드 "중국 비밀 공작원, 프랑스서 반체제인사 강제 송환 시도"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9 19:37: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르몽드, 파리 정부 당국 문건 인용해 보도<br>8일 위구르계 정치 난민 납치 시도<br>3월에는 반체제인사 강제 송환 시도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n8BglphgD">
          <p dmcf-pid="KbtW2ohLjE"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중국 해외 비밀공작원이 반체제 인사를 협박하거나 강제 송환하려는 시도가 올해 두 차례 확인됐다고 르몽드가 프랑스 정부 내부 문건을 인용해 보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5lwF8j4c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시진핑 중국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2023년 4월 6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대회하고 있다.(사진=로이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9/Edaily/20240519193206821jvvp.jpg" data-org-width="670" dmcf-mid="BhTspQkPg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9/Edaily/20240519193206821jvv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시진핑 중국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2023년 4월 6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대회하고 있다.(사진=로이터)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2GFYVglokc" dmcf-ptype="general">
           르몽드는 18일(현지시간) 국내보안국(DGSI)와 파리경시청 내부 문건을 통해 중국 공작원이 이달 8일 위구르족 출신 정치 난민을 납치하려 하는 등 협박을 가했으며, 지난 3월 22일에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던 반체제 인사를 강제 송환하려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div>
          <p dmcf-pid="Vy5TKnIioA" dmcf-ptype="general">보도에 따르면 파리 18구 범죄수사대는 이달 8일 누군가 위구르계 카자흐족인 굴바하르 잘릴로바를 납치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p>
          <p dmcf-pid="f72uiOtsaj" dmcf-ptype="general">잘릴로바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강제수용소에서 1년 6개월간 지내다 풀려난 뒤 튀르키예 등을 거쳐 2020년 10월 프랑스에 도착했다.</p>
          <p dmcf-pid="4X0H4NvagN" dmcf-ptype="general">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검은 옷을 입은 남자 10여명”과 마주쳤으며 이들 가운데 한 명에게서 공무 여권을 발견했다. 공무 여권은 이 인물들이 주프랑스 중국대사관과 관련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르몽드는 설명했다.</p>
          <p dmcf-pid="8K6baSUlka" dmcf-ptype="general">사건이 일어난 8일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7일 이틀 일정으로 프랑스 국빈 방문을 마치고 돌아간 다음 날이다. 시 주석의 프랑스 방문에 앞서 파리 시내에선 위구르인들이 주축이 된 반대 시위가 있었다.</p>
          <p dmcf-pid="6GFYVglocg" dmcf-ptype="general">올해 3월 22일엔 반체제 인사 링화잔(26)의 강제 송환 시도가 있었다.</p>
          <p dmcf-pid="PfMVcWqyAo" dmcf-ptype="general">링화잔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 대한 비판적 그라피티와 시 주석의 초상화가 그려진 포스터 훼손을 이유로 중국 당국의 표적이 돼 왔다. 그는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p>
          <p dmcf-pid="QUKpdm5rAL" dmcf-ptype="general">그는 사건 당일 파리 지하철 생라자르역 인근 중국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에서 여권을 빼앗겼다. </p>
          <p dmcf-pid="x4RfkYBWNn" dmcf-ptype="general">여권을 압수당한 링화잔은 공항까지 강제로 등 떠밀려 갔으나 그의 비행기 탑승 거부와 프랑스 국경수비대의 개입으로 강제 송환은 무산됐다.</p>
          <p dmcf-pid="ymSr36A8ki" dmcf-ptype="general">프랑스 당국에 따르면 이곳은 중국 정부와 연결된 ‘유령 경찰서’ 역할을 하는 곳으로 프랑스 전역의 해외 반체제 인사들을 추적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 르몽드는 이 ‘유령 경찰서’ 책임자 역시 중국 대사관과 연결되는 공무 여권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p>
          <p dmcf-pid="WUKpdm5roJ" dmcf-ptype="general">국내보안국은 링화잔이 사건 이후에도 계속 “중국 정보기관의 압력”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p>
          <p dmcf-pid="YrlwF8j4cd" dmcf-ptype="general">국내보안국과 파리경찰청은 르몽드가 확보한 문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교부 관계자는 “프랑스 주재 중국 대표들에게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말했다.</p>
          <p dmcf-pid="G8e4EGbYoe" dmcf-ptype="general">주프랑스 중국대사관은 잘릴로바에 대한 협박에 관여하지 않았고, 링화잔에 대한 일도 “조작된 이야기”라며 연관성을 부인했다고 르몽드는 전했다.</p>
          <p dmcf-pid="HK6baSUlaR" dmcf-ptype="general">이수빈 (suvin@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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