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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민희진, 입 열었다…"뉴진스 멤버들, 제게 일제히 위로 문자 보내"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9 17:19:5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네이버·두나무 만남은 사적 자리…인수 제안한 적 없어" "뉴진스와 다양한 상황 겪어…우린 생각 이상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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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와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지난달 기자회견 이후 처음으로 추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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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9/mbn/20240519165833130jcwv.jpg" data-org-width="800" dmcf-mid="yvhN5xEQ6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9/mbn/20240519165833130jcwv.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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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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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 대표는 오늘(19일)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와 네이버 고위직을 만나 어도어의 경영권을 둘러싼 이야기를 나눴다'는 하이브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민 대표는 "처음에는 누구인지도 몰랐고 본인 소개를 하실 때 두나무의 C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저녁 자리에 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본인도 참석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뉴진스에 관심이 많았고 제작자인 제가 궁금하다는 이유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저는 몰랐지만, 참석자들 모두와 친분이 있던 네이버의 B분께도 연락이 되었는지 B분도 오시게 됐다"면서 "그 자리는 당일 참석자들이 모두 증언해줄 수 있을 만큼 투자와는 무관한 사적인 자리로 마무리됐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이브가 자신과 어도어 부대표가 나눈 막연한 대화를 악의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 대표는 "두나무 같은 곳이 어도어의 주인이 되면 하이브나 어도어나 서로 좋을 수 있겠다는 막연한 대화를 나눴다"며 "하이브 동의 없이는 실현될 수 없다는 것을 저희가 모를 리 없다. 실현 가능성을 떠나, 당시 이 내용을 듣고 잠시나마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간 어도어 대표로서 어도어가 하이브 내에서 은근한 괴롭힘과 따돌림에 시달리는 '은따'같다는 생각을 하며 지내왔다"면서 "어도어 부대표와 저는 하이브로부터 괴롭힘을 받지 않기 위한 방법과 대응 방향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을 뿐인데, 하이브는 뭔가 대단한 모의와 실행을 한 듯 악의적으로 이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카카오톡 메시지로 뉴진스 멤버들을 비방하는 대화를 나눴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변명이나 해명을 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민 대표는 "뉴진스와 저는 여러분이 모르실 수밖에 없는 수많은 일과 다양한 상황을 겪어왔다"며 "뉴진스와 저는 가족 관계와는 또 다른 단단함으로 뭉쳐지게 된 것 같다. 어떤 생각을 하시든 뉴진스와 저의 관계는 생각 이상의 관계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짜깁기된 카톡 대화로 공격받은 직후 멤버들은 일제히 제게 위로의 문자를 보내왔다. 그냥 위로의 문자가 아닌 사랑이 넘치는 내용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이브가 법정에서 제시하는 증거들은 불법적으로 취득된 자료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입사할 때 받아 사용했다가 초기화시켜 2년 전 반납했던 노트북을 감사 이전에 동의 없이 사전 포렌식 해 감사 문건에 넣었다는 게 민 대표의 설명입니다.
 그는 또 "공개 법정에서 사생활 속에서 이루어진 사담 중 일부만을 꺼내어 자극적인 어감으로 낭독했다고 들었다"면서 "개인의 사생활과 명예를 해치는 행위를 그렇게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 소름 끼친다"고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민 대표는 하이브와 법리 다툼을 벌이고 있는 만큼, 사실관계에 입각한 재판부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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