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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미국 3년만에 다시 핵실험… 美-러, ‘신냉전’ 기류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9 15: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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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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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LBfaHKGr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51년 1월 11일 미국 네바다주 핵실험장에서 핵폭발을 관측하고 있는 미군들. 미국은 1992년 이후 이 같은 폭발 핵실험을 하지 않고 있지만 ‘폭발 없는 핵실험’은 지속해왔다. 동아일보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9/donga/20240519144316408hsyn.jpg" data-org-width="1200" dmcf-mid="YTcHKAyjm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9/donga/20240519144316408hsy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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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1년 1월 11일 미국 네바다주 핵실험장에서 핵폭발을 관측하고 있는 미군들. 미국은 1992년 이후 이 같은 폭발 핵실험을 하지 않고 있지만 ‘폭발 없는 핵실험’은 지속해왔다.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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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3Fhew0P3Ot" dmcf-ptype="general">
           미국, 중국, 러시아의 핵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2021년 9월 이후 2년 8개월만에 폭발 없는 핵실험을 단행했다. 
          </div>
          <p dmcf-pid="ZnqVgGbYs7" dmcf-ptype="general">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은 14일(현지 시간) 네바다주 소재 지하 시설에서 ‘미임계(sub-critical)’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임계 핵실험은 폭약으로 기폭장치를 터뜨려 핵물질이 일정 수준까지 압축되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을 뜻한다. 다만 연쇄 핵반응을 일으키는 임계물질 상태로는 가지 않아 핵폭발이 일어나지 않는다.</p>
          <p dmcf-pid="5LBfaHKGru" dmcf-ptype="general">미국은 1992년 이후 실제 핵폭발 실험을 중단했다. 다만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4차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3차례 미임계 핵실험을 각각 실시했다. 바이든 행정부 또한 이번 실험을 포함해 총 3차례 미임계 핵실험을 했다.</p>
          <p dmcf-pid="1ob4NX9HIU" dmcf-ptype="general">이번 실험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술핵실험을 지시한 직후 ‘맞대응’ 성격으로 이뤄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후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연일 핵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과 체결한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했고,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비준도 철회했다. </p>
          <p dmcf-pid="tAfxEF8tIp" dmcf-ptype="general">이에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신형 전술 핵폭탄인 “B61-13 핵중력탄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미 의회 역시 해상 발사 핵순항미사일(SLCM) 개발 예산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센티널’ 등 핵무기 현대화 예산을 속속 승인했다.</p>
          <p dmcf-pid="0a8HbjTNE1" dmcf-ptype="general">로즈 가트묄러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차장은 외교매체 포린폴리시(FP) 기고문에서 “핵을 둘러싼 벼랑 끝 전술이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 미국은 동맹국과 협력해 핵 억지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핵무기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p>
          <p dmcf-pid="pvA9nyzTw5" dmcf-ptype="general">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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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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