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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육지 200여㎞ 떨어졌는데 어떻게 왔나… 독도에 집쥐 급증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9 10:03: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박멸은 사실상 불가능…당국, 적정관리 방안 마련 착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70GET7vp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G4qJDHEu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1년 독도에 설치된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된 집쥐./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9/chosun/20240519092820254bkyp.jpg" data-org-width="800" dmcf-mid="Pf0H9dme0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9/chosun/20240519092820254bky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1년 독도에 설치된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된 집쥐./연합뉴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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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anP0faV7Z" dmcf-ptype="general">제1호 특정도서이자 천연보호구역인 독도에 집쥐가 급증해 당국이 관리 방안 마련에 나섰다.</p>
          <p dmcf-pid="GJM2ZBJq3X" dmcf-ptype="general">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은 내년 5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독도 내 집쥐 서식 현황을 파악하고 퇴치·관리 방안과 추가 유입 방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p>
          <p dmcf-pid="UnqId9LKFE" dmcf-ptype="general">독도 내 집쥐 유입은 2010년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 때 처음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서도의 몰골 근처 자갈밭에서 사체가 발견된 것이다. 동도에선 2015년부터 집쥐가 확인되고 있다. 유입 경로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다. 독도에서 가장 가까운 육지는 경북 울진군 죽변항 인근으로, 직선거리로 약 216㎞ 떨어져 있다. 다만 독도를 드나드는 선박을 함께 타고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쥐는 헤엄을 잘 쳐 배가 섬에 정박하지 않고 섬 가까이만 접근해도 배에서 헤엄쳐 섬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uLBCJ2o9Fk" dmcf-ptype="general">독도 내 집쥐 수는 2021년 기준 100~150마리로 추산됐다. 현재 집쥐가 정확히 몇 마리 서식하는 지 집계되진 않았지만, 점점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되는 횟수와 활동 영역이 늘고 있다고 한다. 독도에서 집쥐가 가장 많이 출몰하는 곳은 서도 주민 숙소다. 작년 5~10월 독도에 설치돼 운영된 5대 무인센서카메라 영상 2만9410장을 분석한 결과 집쥐는 총 716회 포착됐다. 이 중에서도 서도 주민 숙소 쪽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가장 많은 359회(50.14%) 나타났다. 이어 동도 헬기장(126회), 등대 덱(96회), 서도 상부(88회), 동도 망향대(47회) 순이었다.</p>
          <p dmcf-pid="7RpwQze7uc" dmcf-ptype="general">작년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인간과 독도경비대에서 기르는 삽살개, 동도 부채바위 근처에서 관찰된 물개 1마리를 제외하면 독도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포유류는 집쥐가 유일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eUrxqdzu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독도에 설치된 포획틀에 잡힌 집쥐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9/chosun/20240519091829959zfgu.jpg" data-org-width="822" dmcf-mid="Q2SdqxEQ0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9/chosun/20240519091829959zfg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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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에 설치된 포획틀에 잡힌 집쥐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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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dumMBJqzj" dmcf-ptype="general">집쥐가 독도 바다제비와 벼, 식물류를 먹어 치워 생태계를 교란하므로 방제 대책을 세워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구지방환경청은 박멸보단 ‘적절히 관리’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p>
          <p dmcf-pid="BdumMBJq3N" dmcf-ptype="general">집쥐는 암수 한 쌍이 1년에 새끼를 460마리까지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해 박멸은 어려운 목표이고, 실제로 박멸을 목표로 방제작업을 벌였을 때 부작용이 컸다. 2018년 정부와 민간 단체가 동도와 서도에서 무리하게 집쥐 방제를 시도한 결과 집쥐가 일시적으로 사라졌다가 2019년부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dmcf-pid="bJ7sRbiBpa" dmcf-ptype="general">또한 독도의 역사·문화적 중요성을 생각했을 때 집쥐의 유입을 막기 위해 사람의 왕래를 끊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어렵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izOeKnbz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독도 자료사진.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9/chosun/20240519091831949ssmz.jpg" data-org-width="720" dmcf-mid="xz3YkvuS3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9/chosun/20240519091831949ssm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독도 자료사진. /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2UWAJ2o9zB" dmcf-ptype="general">독도 내 집쥐 문제는 접근성과 사업수행기관 선정 문제로 그간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으나, 관계기관이 최근 의지를 모아 실태조사 및 관리 방안 사업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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