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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하림 "5.18 피해자였던 외삼촌, 군인들에게 폭행당하고 병 악화돼 세상 떠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8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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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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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eDaN8j42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8/tvreport/20240518190703714wnsb.jpg" data-org-width="1000" dmcf-mid="FslrmJsdK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8/tvreport/20240518190703714wns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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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FfqBGbYfa" dmcf-ptype="general">[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하림이 5.18 민주화 운동의 피해자였던 외삼촌을 소개하며 아픈 가족사를 전했다.</p>
          <p dmcf-pid="UuQ2V1f59g" dmcf-ptype="general">18일 하림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내가 아주 어릴 때 광주에서 비디오 가게를 하시던 외삼촌이 있었다. 5남매 중 셋째인 비디오 가게 삼촌은 형제 중에 제일 부드러운 성품이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p>
          <p dmcf-pid="uahwrdmeBo" dmcf-ptype="general">이어 "외갓집에 갈 때마다 삼촌은 재미있는 비디오를 선물로 주어서 좋았다. 삼촌은 몸이 조금 불편하셔서 주로 안쪽 방에 앉아계셨다. 그리고 언젠가 삼촌은 앓고 있던 병이 악화돼 세상을 떠나셨다"면서 "몇 년 전 이 맘 때 쯤 공연을 위해 광주에 갔다. 방송국에서 만든 음악회였는데 장소가 망월동 5.18 묘지 앞이었다. 행사에 가기 전날 어머님이 지나가는 말로 비디오 가게 삼촌이 거기 망월동에 묻혀계신다는 이야기를 하셨다"라고 전했다.</p>
          <p dmcf-pid="7vpZ5s1mbL" dmcf-ptype="general">나아가 "(알고 보니) 삼촌이 오랫동안 아팠던 건 5.18때 군인들에게 맞아서였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오래 아프다가 병이 악화돼 돌아가신 거였다. 왜 내게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느냐 물으니 굳이 내겐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하셨다"라며 아픈 사연을 덧붙였다.</p>
          <p dmcf-pid="ztVzqYBWVn" dmcf-ptype="general">하림은 또 "그 이후 가끔씩 외가에 갈 때마다 막냇삼촌과 어머니는 내 앞에서 전보다는 편하게 옛날이야기를 하셨다"며 "그 이야기 중엔 당시 대법관이던 외할아버지가 인혁당 사건으로 억울하게 감옥에 간 이야기도 있었고, 그것으로부터 시작된 가족의 긴 수난사들이었다. 나는 그것을 언젠가 공연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p>
          <p dmcf-pid="qsZTycWA2i" dmcf-ptype="general">아울러 "며칠 전 조용히 갔던 광주의 도청 앞 작은 무대에는100명 정도의 관객이 한산하게 모여 있었다. 나는 그곳에서 몇 곡의 노래를 부르며 이런 가족사를 처음으로 관객에게 전했다. 돌아오는 기차 안, 맥주를 한 캔 마시니 마음이 뭉근해졌다. 그리고 오랜만에 비디오 가게 작은방에 안에 앉아 계시던 외삼촌을 천천히 떠올렸다"라며 심경을 고백했다.</p>
          <p dmcf-pid="BrHSvjTN2J" dmcf-ptype="general">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하림 소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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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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