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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하루 만에 5600억 잃었다” 떼돈 벌 줄 알았더니…사달난 회장님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8 13:41:4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RnlanIiz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DO0lOts7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진양곤 HLB그룹 회장. 유튜브 화면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8/ned/20240518134144346ptnx.jpg" data-org-width="607" dmcf-mid="P3OqYvuSp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8/ned/20240518134144346ptn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진양곤 HLB그룹 회장. 유튜브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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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vG25GbY0q"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하루 만에 천당에서 지옥으로…”</p>
          <p dmcf-pid="5THV1HKG0z" dmcf-ptype="general">5600억원을 날렸다. 벌기도 어렵지만 잃기도 어려운 규모다. 심지어 단 하루 만에 잃은 금액.</p>
          <p dmcf-pid="1yXftX9H37" dmcf-ptype="general">항암 신약으로 미국 시장에 도전했던 HLB. 결국 실패하면서 진양곤 HLB그룹 회장의 자산 가치가 폭락했다.</p>
          <p dmcf-pid="toAGDAyj7u" dmcf-ptype="general">바이오 기업 HLB는 17일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사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 신약 허가 신청에 대해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실상 미국 허가가 불발된 셈이다.</p>
          <p dmcf-pid="FgcHwcWA3U" dmcf-ptype="general">진 회장은 이 날 유튜브에 직접 나와 “FDA에서 보내온 문서를 보면 리보세라닙은 문제가 없으나,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과 관련해 항서제약 측 답변이 충분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FDA 실사 과정에서 항서제약이 지적을 받았는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충분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항서제약에 책임을 돌렸다.</p>
          <p dmcf-pid="3crtIrZw0p"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 소식에 HLB의 주가는 급락 중이다. 어제(16일)만 해도 리보세라닙의 미 FDA 허가 기대감에 주가는 9만5000원대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늘 허가 불발 소식에 HLB 주가는 6만7000원대로 어제보다 30% 가량 떨어졌다.</p>
          <p dmcf-pid="0kmFCm5r00" dmcf-ptype="general">HLB 그룹 주가도 동반 하락 중이다. HLB글로벌, HLB제약, HLB테라퓨틱스 등 계열사 주가도 어제보다 30%가량 빠졌다.</p>
          <div dmcf-pid="pEs3hs1m03" dmcf-ptype="general">
           <p>이에 진양곤 HLB그룹 회장의 자산가치도 크게 떨어졌다. 진 회장은 HLB 지분 7.26%를 가진 최대주주이자 HLB글로벌(6.38%), HLB제약(2.48%), HLB테라퓨틱스(0.24%)의 지분을 각각 보유한 그룹 최대주주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crtIrZwz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3월 HLB 주주총회에 등장한 플래카드. 유튜브 화면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8/ned/20240518134145672rhxj.jpg" data-org-width="660" dmcf-mid="VWs3hs1m0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8/ned/20240518134145672rhx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3월 HLB 주주총회에 등장한 플래카드. 유튜브 화면 갈무리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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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kmFCm5rFt" dmcf-ptype="general">올 해 초부터 분위기는 좋았다. 지난 3월 열린 HLB주주총회에는 “미 FDA 허가 임박, 우리 고니(진양곤 회장) 하고 싶은 거 다해"라는 응원 플래카드가 등장하며 허가에 대한 기대감은 커져만 갔다.</p>
          <p dmcf-pid="7Es3hs1m01" dmcf-ptype="general">이런 기대감에 주가는 상승했고 최대주주인 진 회장 자산규모는 9530억원까지 증가했다. 이는 재계순위 27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런데 하루 만에 자산 가치가 387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무려 5660억원이 줄어든 것이다.</p>
          <p dmcf-pid="zsl7ylphz5" dmcf-ptype="general">진 회장은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유튜브에 직접 나와 리보세라닙의 문제가 아닌 파트너사인 중국 항서제약의 문제라고 해명했지만 주가 하락은 막지 못했다.</p>
          <div dmcf-pid="qOSzWSUl0Z" dmcf-ptype="general">
           <p>지난 1월 초 4만원대였던 주가는 미 FDA 허가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왔다. 3월에는 12만원까지 돌파했고 발표를 하루 앞둔 어제(16일)에는 9만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어제는 장중 시총규모 12.5조원으로 에코프로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에 오르기도 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IvqYvuS0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HLB 주가 추이. 네이버증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8/ned/20240518134147716xpzm.jpg" data-org-width="1015" dmcf-mid="YqNWkNvau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8/ned/20240518134147716xpz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HLB 주가 추이. 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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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CTBGT7vpH" dmcf-ptype="general">하지만 FDA 허가 불발 소식에 주가는 급락, 17일 현재 6만7000원까지 내렸다. 시총 규모도 8조원대로 하루만에 4조원이 빠져 나갔다.</p>
          <p dmcf-pid="KxJCoJsd3G" dmcf-ptype="general">한 투자자는 “HLB가 간암 치료제로 FDA 통과할 수 있다면서 기대감을 한껏 높였지만 결국 실패했다”며 “가뜩이나 바이오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 더 악재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9MihgiOJ3Y" dmcf-ptype="general">ikson@heraldcorp.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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