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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트럼프 지켜라'… 의회 일정도 팽개치고 뉴욕 법정 달려간 공화당 충성파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7 20:36:1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초강경 우파 하원의원들, 너도나도 법원 행렬<br>법안 투표도 안 해… 상임위 일정 미뤄지기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vjy1cWAG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n9oEVg2X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맷 게이츠(가운데) 하원의원 등 공화당 소속 인사들이 16일 미국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을 지켜보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7/hankooki/20240517200148992jozn.jpg" data-org-width="640" dmcf-mid="7VLXprZw1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7/hankooki/20240517200148992joz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맷 게이츠(가운데) 하원의원 등 공화당 소속 인사들이 16일 미국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을 지켜보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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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L2gDfaVXe" dmcf-ptype="general">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용 돈 지급' 사건 재판이 열린 16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10여 명이 몰렸다. 탄압받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본업인 의회 일정도 뒷전으로 미룬 '충성파'들이었다. 최근 며칠 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마다 충성파 의원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면서 법정이 흡사 선거 운동 현장처럼 보인다는 지적도 제기됐다.</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toVaw4Nf1R" dmcf-ptype="line">
          <h3 dmcf-pid="FAPkIxEQYM" dmcf-ptype="h3">"트럼프 재판은 공화당 내 충성도 테스트"</h3>
          <p dmcf-pid="3cQECMDx1x" dmcf-ptype="general">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맷 게이츠, 로렌 보버트, 밥 굿 등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은 이날 오전 속개된 트럼프 전 대통령 재판 현장에 나타났다. 상당수는 공화당 내 초강경 우파 '프리덤 코커스' 소속이었다. 이들은 법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짜 범죄로 재판을 받고 있다"(게이츠 의원), "민주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맞서기 위해 대선 조작을 시도하고 있다"(굿 의원)며 너도나도 한마디씩 거들었다.</p>
          <p dmcf-pid="0kxDhRwMZQ" dmcf-ptype="general">미국 온라인매체 액시오스는 "<strong>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이 공화당 의원들의 <span>필수적인 충성도 테스트</span>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strong>"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공화당 경선 주자였던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주(州) 주지사, JD 밴스 상원의원 등 부통령 후보군에 오르내리는 이들도 이미 한 번씩 법원에 들러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미국 의전 서열 3위인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법정을 찾아 기자들에게 "사법 시스템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누는 무기가 됐다"고 발언하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APkIxEQH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성추문 입막음용 돈 지급' 의혹 사건 재판에 출석해 앉아 있다. 뉴욕=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7/hankooki/20240517200150280qzbp.jpg" data-org-width="640" dmcf-mid="XSemvJsdY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7/hankooki/20240517200150280qzb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성추문 입막음용 돈 지급' 의혹 사건 재판에 출석해 앉아 있다. 뉴욕=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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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hr class="line_divider" dmcf-pid="ukxDhRwM18" dmcf-ptype="line">
          <h3 dmcf-pid="7mJOynIi14" dmcf-ptype="h3">"의회 일정도 안 가"… 트럼프 '호위무사'들 열기</h3>
          <p dmcf-pid="zsiIWLCn5f" dmcf-ptype="general">트럼프 호위무사들의 충성 경쟁 열기는 예정된 의사 일정도 지연시켰다. 이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나러 뉴욕으로 향하면서 메릭 갈런드 미 법무장관에 대한 하원 감독·책임위원회와 법사위원회의 '의회 모독' 결의안 처리 일정도 늦춰졌다. 법사위 일정에는 게이츠 의원 등 2명이 아예 불참했고, 당초 이날 오전 11시 개의 예정이었던 감독위는 오후 8시에야 시작됐다.</p>
          <p dmcf-pid="q60QnUxpXV" dmcf-ptype="general">앞서 갈런드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이른바 '기억력 나쁜 노인'으로 묘사해 논란이 됐던 로버트 허 전 특검의 조사 당시 영상을 공개하라는 공화당의 요구를 거부한 바 있다. 이에 공화당이 의회 모독이라고 주장해 감독위·법사위가 열리게 된 것인데, 정작 당 소속 의원들은 나 몰라라 한 셈이었다. 다만 결과적으로 결의안은 두 상임위에서 모두 의결됐다.</p>
          <p dmcf-pid="bQUMo7RuG9" dmcf-ptype="general">위용성 기자 up@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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