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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선업튀'는 핑계고…KBS 또 빨간불, '함부로 대해줘' 예견된 2%대 시청률 [TEN스타필드] [TEN스타필드]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4 20:01: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태유나의 듣보드뽀》<br>'함부로 대해줘' 첫방 2.3%<br>익숙한 웃음 코드, 식상한 전개…설레는 케미 역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9VEbdSguq">
          <div dmcf-pid="32fDKJvaFz" dmcf-ptype="general">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8PsfoYcU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4/10asia/20240514200108999qtqz.jpg" data-org-width="658" dmcf-mid="ZUV3Av9H7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4/10asia/20240514200108999qtq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KBS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6QO4gGk7u" dmcf-ptype="general">
           <br>
           <br><strong data-translation="true">《태유나의 듣보드뽀》</strong>
           <br><strong>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strong>
          </div>
          <hr class="line_divider" dmcf-pid="UPxI8aHE3U" dmcf-ptype="line">
          <div dmcf-pid="ugNXLO7v0p" dmcf-ptype="general">
           억지스럽고 과장된 코미디, 뻔한 전개뿐이다. 시청률 불모지가 된 KBS 월화극이라고는 하나, 사극도 현대극도 아닌 애매한 장르가 뒤섞인 내용에는 웃음도 설렘도 없었다. 주인공들의 케미도 기대가 되지 않는다. 같은날 경쟁작인 tvN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와는 무관하게 '함부로 대해줘'의 2%대 저조한 시청률은 예견된 결과였다.
           <br>
           <br>지난 13일 첫 방송된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선비 신윤복(김명수 분)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 분)의 무척 예의바른 로맨스를 담은 작품.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ajZoIzT3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4/10asia/20240514200110244eoab.jpg" data-org-width="658" dmcf-mid="5InfS0Jqz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4/10asia/20240514200110244eoa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KBS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NA5gCqyz3" dmcf-ptype="general">
           <br>
           <br>작품 설명만 보면 얼핏 타임슬립물로 착각할 수 있다. 조선시대의 사람이 타임슬립을 통해 현대로 넘어와 분투하는 내용은 그간 여러 드라마에서 다룬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함부로 대해줘'는 지금까지도 조선 시대의 생활 방식을 그대로 이어오는 폐쇄적인 '성산 마을'을 설정해 21세기를 살고 있지만, 뼛속까지 선비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br>
           <br>설정은 다르지만, 전개는 다를 게 없었다. 키오스크 작동법을 몰라 목소리로 말을 하고, 한복을 입고 클럽에 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려 했다. 그러나 이미 뻔한 코드는 전혀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았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noYJrphp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4/10asia/20240514200111492vpur.jpg" data-org-width="587" dmcf-mid="1rXPW7o9F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4/10asia/20240514200111492vpu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KBS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LgGimUlUt" dmcf-ptype="general">
           <br>
           <br>여기에 여주의 초반 서사 역시 남자친구의 양다리에 배신당하고, 화장이 다 흘러내리도록 울면서 술을 마시는 등 어디서 본 듯한 그림들뿐이다. 넘어지는 이유영을 김명수가 잡는 장면이 두 번이나 나왔지만, 몽글몽글한 설렘이나 임팩트 역시 없다. 문화재 가품을 만드는 감쪽이를 찾는 김명수의 서사도 한 축을 담당했지만, 1회에서 보여진 건 어설픈 '킹스맨' 패러디 뿐이었다. 
           <br>
           <br>시청률 역시 처참했다. 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2.3%를 기록했다. ENA '크래시' 시청률인 2.2%보다 0.1% 포인트 높은 수치이나, 지상파라는 점은 감안하면 가장 굴욕적인 결과다. '선재 업고 튀어'는 4.7%를 기록, 여전히 높은 화제성을 증명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oaHnsuSp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4/10asia/20240514200112788gwee.jpg" data-org-width="1200" dmcf-mid="t4PsfoYc7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4/10asia/20240514200112788gwe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KBS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K8PsfoYcp5" dmcf-ptype="general">
           <br>
           <br>물론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다. 특히 젊은 시청층을 노리는 작품의 경우, OTT 순위나 화제성등으로 측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함부로 대해줘'는 이마저도 감감무소식이다. '함부로 대해줘'는 14일 기준 웨이브 오늘의 TOP20 안에 들지 못했고,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5월 2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에도 찾을 수 없다. 아직 공개도 되지 않은 디즈니+ '삼식이 삼촌',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가 9위와 10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말이다. 
           <br>
           <br>KBS는 줄곧 월화극에서 참패 성적을 기록해왔다. 시청률 10% 이상을 기록한 건 '연모'(2021) 이후 전무하다. 지난해 방송된 '순정복서'는 최저 시청률 0.9%를 찍었다. '함부로 대해줘'도 전작 '멱살 한 번 잡힙시다' 첫회 시청률보다 0.5% 포인트 낮다. 
           <br>
           <br>지금까지 KBS에서 강세를 보인 건 '사극', '시대극'이었다. 청춘물이나 로코는 대부분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둔 채 쓸쓸히 막을 내렸다. 갈 길이 먼 '함부로 대해줘'의 앞날이 어둡다.  
           <br>
           <br>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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