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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박명수 “대학축제서 로이킴 앵콜 많아, ‘나 무시해?’ 버럭→사과”(라디오쇼)[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4 12: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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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개그맨 박명수/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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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진=왼쪽부터 김태진, 박명수/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4/newsen/20240514120700318pxff.jpg" data-org-width="500" dmcf-mid="GWoEIv9HR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4/newsen/20240514120700318pxf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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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왼쪽부터 김태진, 박명수/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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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권미성 기자]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요즘 한창인 대학 축제 행사와 관련해 후기를 전했다.
 5월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코너에는 방송인 김태진이 출연했다. 청취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오늘 로즈데이라더라"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젊은 친구들 장미 챙기는 거 보니까 청춘이다"라고 사연을 보내자 박명수는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시냐. 꽃은 젊은이보다 나이 드신 분들이 더 좋아한다. 꽃무늬 옷 입고 그러지 않냐"며 "우리가 젊은 직원보다 주머니 사정이 나으니까 그들이 한 송이 살 때 한 다발 사보자"고 인사했다.
 박명수는 "우리집도 울타리에 장미가 펴서 너무 예쁘더라. 담을 넘어서 핀 걸 보고 기분이 좋더라. 5월은 참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어제 저는 항공대학교 축제 DJ로 다녀왔는데 1시간을 했다. 앓아누웠다. 젊은이들을 이길 수가 없다. 에너지가 넘친다"고 감탄했다.
 그러다가 박명수는 김태진에게 "이제 '흰머리 염색은 안 하겠다'고 선언했던데, 오늘 노주현 선생님인 줄 알았다"고 장난스럽게 말을 걸었다. 이에 김태진은 "선언까지는 아니고 SNS에 그런 글을 올렸다. 너무 20대 때 얼굴을 고집하는 거 같아서 그랬다. 흰머리나 살 좀 쪘을 때 호들갑 떠는 저를 보고 이제는 다른 걸 신경 쓰려고 한다. 또 그냥 있는 그대로 살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를 듣고 박명수는 "저는 피부가 안 좋아서 염색약이 안 맞아서 염색을 안 한다. 그런 것보다 자기 발전을 위한 게 좋다"고 조언했다.
 퀴즈쇼 콘셉트에 박명수는 "언젠가 연예인이 걸릴 거라고 생각한다. 정신 나간 연예인이 있지 않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 청취자는 "요즘 행사 많으시죠?"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명수는 "일주일에 두 번은 대학교 행사 하러 간다. 앵콜은 안 나왔다. 로이킴은 앵콜이 엄청 나오더라. 내가 '기타 못 친다고 무시하냐?' 했더니 학생들이 '아니에요'라 하더라. 학생들이 사과하는 건 처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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