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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장기용이 그려내는 멜로에 빠져들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3 11: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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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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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Dmgp8rRN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3/mydaily/20240513111132747mrbl.jpg" data-org-width="640" dmcf-mid="GASEbeloc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3/mydaily/20240513111132747mrb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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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vWmVnyjaz"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매력적인 저음의 보이스와 다양한 감정표현. </p>
          <p dmcf-pid="5ngQY7o9k7" dmcf-ptype="general">배우 장기용이 그려내는 멜로는 달랐다. </p>
          <p dmcf-pid="1Ncd5KA8ju" dmcf-ptype="general">행복한 감정과 간절함 여기에 실망과 좌절을 모두 그러내며 그라데이션 감정변화를 세밀하게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자연스럽게 그의 이름 앞에는 '멜로장인'이 붙을 수 밖에 없다. </p>
          <p dmcf-pid="tgjRXBNfjU" dmcf-ptype="general">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장기용이 캐릭터의 몰입도를 높이며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p>
          <p dmcf-pid="FcDnFVEQop" dmcf-ptype="general">지난 11일 방송된 3회 속 장기용은 13년 전, 딸 이나(박소이 분)가 태어난 날 자신과 근무를 바꿔준 소방관 동료 정반장(박정표 분)에게 "고맙다"며 뛰어올라 안고 볼에 뽀뽀를 하는 등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현재의 귀주와는 반대로 발랄하고 생기 넘쳤다. 그는 딸을 품에 안고 지금의 행복한 시간으로 몇 번이고 돌아오겠다며 따뜻한 웃음을 지어 더없이 행복한 귀주의 시간을 표현했다.</p>
          <p dmcf-pid="3KVpkT2XN0" dmcf-ptype="general">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이내 귀주에겐 비극이 닥쳤다. 귀주가 이나를 안고 행복해하던 그때, 정반장이 근처 고등학교 화재 현장에서 학생들을 구하다 죽음을 맞은 것. 귀주는 깊은 죄책감에 빠져 이나가 태어났던 그 시간으로 계속해서 돌아가 정반장을 구하기 위해 달리는 걸 반복했지만 자기 능력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했다.</p>
          <p dmcf-pid="0yGO4oYcN3" dmcf-ptype="general">수없이 타임슬립을 하면서 화재 현장으로 뛰고 또 뛰는 장기용의 표정은 갈수록 어두워졌다. 그는 '살릴 수 있을까'의 기대로 시작해 '살려야 해'라는 간절함에 이어, 결국 아무도 구하지 못하게 되자 실망과 좌절에 휩싸여 어느새 텅 빈 눈동자와 초췌한 모습만 남은 현재의 귀주가 되었다. 장기용은 무너져가는 귀주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데 더해 보는 이들이 그 인물의 감정에 동화되게 했다.</p>
          <p dmcf-pid="p8QBsXP3gF" dmcf-ptype="general">한편, 귀주와 다해(천우희 분)의 본격 로맨스 조짐은 일말의 희망을 안겼다. 어둡기만 했던 귀주가 다해를 바라보며 서서히 밝아지기 시작한 것. 장기용은 옷 스타일링으로 가장 큰 변화를 줬다. 검은색 후드티, 맨투맨처럼 후줄근한 옷차림만 하던 그는 다해를 만날 땐 밝은 회색 니트, 하늘색 셔츠를 입는가 하면 찜질복 차림으로도 등장해 귀주의 감정 변화를 의상에도 반영하며 인물을 더욱 입체적으로 구현했다.</p>
          <p dmcf-pid="UzbtNhBWAt" dmcf-ptype="general">그는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다해를 쫓아 스파에 찾아가거나 찜질방에 따라가면서 점점 빠져드는 모습으로 흥미를 더하기도 했다. 귀주는 과거로 돌아가 오토바이 사고를 당할 뻔한 다해를 구한 후 의미 있게 능력을 쓴 자신에게 놀라고, 다해와 연관된 초능력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가족이 없는 다해가 응급실에 실려가자 보호자를 자처하기도 하는 등 유의미한 변화들로 다시 그의 밝았던 과거 모습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하게 했다.</p>
          <p dmcf-pid="uzbtNhBWg1" dmcf-ptype="general">또한 장기용은 4회 방송에서 혼인 신고서를 들이민 다해를 향해 "순서가 잘못됐다. 사랑이 먼저 아닌가? 우리가 정말 사랑하게 되는지, 한번 봅시다"라는 말과 함께 박력 있게 입 맞추며 짜릿한 엔딩을 선보였고, 다시 한번 '엔딩 맛집' 드라마임을 분명히 했다.</p>
          <p dmcf-pid="7t0WdD3Io5" dmcf-ptype="general">한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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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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