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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칸 경쟁부문 초청장 못받은 한국영화… ‘포스트 봉준호·박찬욱’ 부재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3 09:21:1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년전 ‘헤어질 결심’ 이후 좌절<br>상업적 작품 치우쳐 입지 축소<br>비경쟁엔 ‘베테랑2’‘동호’ 올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8Xg9Fe7h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Lzse9c6C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77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받은 영화 ‘베테랑 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3/munhwa/20240513092114627ptee.jpg" data-org-width="650" dmcf-mid="F56vgPsdC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3/munhwa/20240513092114627pte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받은 영화 ‘베테랑 2’.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oqOd2kPy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청년, 동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3/munhwa/20240513092115885ozsf.jpg" data-org-width="500" dmcf-mid="3Ki3OaHET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3/munhwa/20240513092115885ozs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청년, 동호’.
           </figcaption>
          </figure>
          <p dmcf-pid="ugBIJVEQSW" dmcf-ptype="general">제77회 칸국제영화제가 14일(현지시간) 개막한다. 하지만 경쟁부문 목록에 한국 영화는 2년째 없다. ‘베테랑 2’와 ‘영화청년, 동호’가 비경쟁부문에 오른 것이 위안거리다. </p>
          <p dmcf-pid="7JUwxBNfyy" dmcf-ptype="general">지난해에도 경쟁부문에 오르진 못했지만 비경쟁부문에 총 7편이 초청받은 것을 고려할 때, 한국 영화가 세계 시장에서 질적·양적으로 후퇴하고 있다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p>
          <p dmcf-pid="ziurMbj4WT" dmcf-ptype="general">칸국제영화제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열린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 2’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20일에서 21일로 넘어가는 0시 30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상영된다. 류 감독은 2005년인 ‘주먹이 운다’ 이후 19년 만에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p>
          <p dmcf-pid="qn7mRKA8Sv" dmcf-ptype="general">영화제에 동행하는 주연 배우 황정민은 “영화 동지와도 같은 류 감독과 ‘베테랑 2’를 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영화의 산증인인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인 ‘영화청년, 동호’는 칸 클래식 부문에서 소개된다. 이 외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임유리 감독의 ‘메아리’는 전 세계 영화학교 졸업작품이 경쟁하는 라 시네프 부문에 초청받았다.</p>
          <p dmcf-pid="BfGLb1MUvS" dmcf-ptype="general">한국 영화의 경쟁부문 진출은 2022년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브로커’의 동반 초청 이후 명맥이 끊겼다. 지난해에는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비경쟁부문), 홍상수 감독의 ‘우리의 하루’(감독주간), 고 이선균의 유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미드나잇 스크리닝) 외에도 신인 유재선·김창훈 감독의 ‘잠’과 ‘화란’이 각각 비평가주간과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받는 등 총 7편이 관객과 만났다. 경쟁부문은 아니었지만 한국의 베테랑 감독과 신인 감독의 영화를 두루 소개할 기회였다. 하지만 올해는 전체 초청 편수 역시 크게 줄어들었다.</p>
          <p dmcf-pid="b4HoKtRuCl" dmcf-ptype="general">정지욱 영화평론가는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산업이 크게 축소됐다. 한국적인 독특함과 다양성이 사라졌다”면서 “‘범죄도시’ 시리즈와 같이 상업적 성공에 기댄 작품에만 치우치는 경향이 생기며 해외시장에서 한국 영화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꼬집었다.</p>
          <p dmcf-pid="K8Xg9Fe7Th" dmcf-ptype="general">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하고 에마 스톤이 주연한 ‘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를 비롯해 알리 아바시 감독의 ‘어프렌티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메갈로폴리스’, 지아장커 감독의 ‘카우트 바이 더 타이즈’ 등 19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캉탱 뒤피외 감독의 ‘더 세컨드 액트’이고,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바비’ ‘작은 아씨들’ 등을 연출한 감독 겸 배우 그레타 거윅이 맡았다. </p>
          <p dmcf-pid="9Q1jfpiBhC" dmcf-ptype="general">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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