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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박병무 엔씨 대표 "경영 쇄신 위해 분사와 권고사직 시행"(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5-09 16:30:1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엔씨, 9일 전직원 대상 온·오프라인 설명회 개최 "회사를 위기로부터 구하고 신뢰와 기대 회복하는 것" "동종업계 대비 상대적으로 인원이 많고 본사 집중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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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엔씨소프트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분사와 권고사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조직과 인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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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엔씨소프트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분사와 권고사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사진=엔씨소프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9/inews24/20240509163408172klpn.jpg" data-org-width="580" dmcf-mid="Z1tFeXP3M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9/inews24/20240509163408172klp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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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분사와 권고사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사진=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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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는 9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번 설명회는 현재 엔씨가 추진 중인 변화의 배경과 방향성에 대한 정보를 구성원에게 명확하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박병무 대표가 회사의 경영 현안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변화 방향을 밝혔다.
 박병무 엔씨 대표는 "회사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경영진으로서 복잡한 심경과 무거운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고 굉장히 죄송스럽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엔씨는 매출 2조원대의 기업으로 압축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조직과 인원이 급격하게 늘어났다"며 "엔데믹 이후 게임산업 전반은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었고, 우리 주력 장르인 MMORPG는 시장 경쟁 격화로 더욱 힘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들로부터 인력과 고정비에 대한 강한 압력이 있다. 회사는 몇 퍼센트의 인원을 줄여서 재무적인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안하려고 한다"며 "대신 회사가 효율적으로 가고,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 작업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다"고 이번 설명회 개최 배경에 대해 밝혔다.
 엔씨는 이달부터 분사와 권고사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박 대표는 일부 조직의 기능을 연내 분사해 성장시켜 가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엔씨는 유사 동종업계 대비해 상대적으로 인원이 많고 본사 집중도가 상당히 높다"며 "대다수 기능이 본사에 집중되어 있는 형태로는 효율적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하는데 제약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각 기능에 우수한 인력들이 많고 전문성이 높다"며 "이를 인정하고 성장 로드맵을 구축해 'Cost Center'에서 'Profit Center'로 바꿔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가지며 본사와 분사된 회사 간의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박 대표에 따르면 지난해 이미 대규모 전사 조직 개편을 진행했고, 전체 임원의 20%에 해당하는 인원의 계약이 종료됐다.
 이번 권고사직 프로그램은 5월 안에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조직 개편에 따라 기능상 축소가 있었던 조직, 중복 기능의 조직 통폐합에 따른 인원 조정, 기존에 진행된 구성원 평가에 입각한 인원 조정 등 3가지를 기반으로 한다.
 또한 떠나는 직원에 대해서는 기존 대비 상향된 퇴직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지는 자세는 회사를 위기로부터 구하는 일이고, 더욱 강한 엔씨로 탈바꿈시켜 직원들과 주주들, 세상으로부터 신뢰와 기대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회사가 다양한 변화를 추진하는 만큼 사우분들이 기대와 함께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의 변화 과정에서도 명확한 이해와 정보 공유가 필요할 때, 오늘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만들겠다"며 "다시 한번 이해를 구하고 경영진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address dmcf-pid="4tzqXnyjMI" dmcf-ptype="general">/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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