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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고령화 시대에 2049 시청 타깃…향후 2~3년은 유지할 것” tvN의 큰 그림은? [SS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05-08 18: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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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박상혁 채널사업부장, 홍기성 CJ ENM 미디어사업본부장, 구자영 마케팅담당(왼쪽부터). 사진 | 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8/SPORTSSEOUL/20240508183454388klmf.jpg" data-org-width="700" dmcf-mid="3HMJ9dSgJ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8/SPORTSSEOUL/20240508183454388klm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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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혁 채널사업부장, 홍기성 CJ ENM 미디어사업본부장, 구자영 마케팅담당(왼쪽부터).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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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tvN이 마케팅 전략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공개했다.
 8일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tvN 미디어 톡’이 열렸다. 홍기성 CJ ENM 미디어사업본부장, 박상혁 채널사업부장, 구자영 마케팅담당 및 ‘선재 업고 튀어’를 기획·제작한 김호준 CJ ENM 스튜디오스 CP, ‘백패커’, ‘장사천재 백사장’의 이우형 CP, ‘텐트 밖은 유럽’ 홍진주 PD 등이 참석했다.
 홍기성 본부장은 “플랫폼의 다양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도 tvN은 2030 유저에 집중하며 ‘TV는 안 봐도 tvN은 본다’는 공식을 가능케 했다”며 “앞으로도 2030 유저들이 ‘캘박(캘린더에 박제)’하고 TV 앞에서 실시간 즐거움에 빠질 수 있도록 대중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 초격차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발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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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홍기성 CJ ENM 미디어사업본부장. 사진 | 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8/SPORTSSEOUL/20240508183455032djfj.jpg" data-org-width="700" dmcf-mid="0h1SAlbYi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8/SPORTSSEOUL/20240508183455032djfj.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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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기성 CJ ENM 미디어사업본부장.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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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은 2049를 핵심 시청 타깃으로 잡았다. 특히 30대 여성 시청자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타깃에 대한 철저한 분석은 콘텐츠 투자로 이어져 미디어사업본부는 드라마 기획 개발 시스템인 ‘tvN-OTT 통합 드라마 GLC’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GLC는 대본을 통해 드라마를 선정하는 프로세스로, tvN은 티빙과의 공동 GLC를 통해 작품별 주요 시청 타깃을 예측하고 이에 적합한 방영 플랫폼을 정한다. 또한 tvN은 드라마 업계 최초로 ‘방영 전 시청자 시사’를 진행함으로써 2030 타깃이 좋아할 만한 셀링 포인트를 잡아 편집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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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혁 채널사업부장.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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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혁 채널사업부장은 “GLC 참가자 중 30대 평가자 비율을 70% 이상으로 늘려 핵심 타깃이 지향하는 드라마를 더 잘 고를 수 있도록 했다”며 “대본 평가 후 소구하는 타깃과 소재, 장르, 형식을 고려해 tvN 드라마와 티빙 오리지널, 그리고 tvN과 티빙의 공동 편성작까지 적합한 플랫폼에 편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좋은 콘텐츠를 TV에서 선보이면 높은 화제성을 가지고 온라인에 확산이 되며 OTT를 통해 몰아보기로 유입이 되고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다. 현재 방송 중인 ‘선재 업고 튀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tvN과 티빙 양 플랫폼의 시너지로 월화드라마, 청춘물이라는 한계에도 OTT 주 시청층인 2030 여성들을 TV 앞에 불러모았다. 이에 힘입어 티빙과 시청시간 및 화제성이 동반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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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영 마케팅담당.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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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2030 시청자들을 ‘유저’로 인식하고 tvN 드라마를 ‘갖고 놀고’ 싶게 만드는 것이 tvN 마케팅 전략이다. 구자영 마케팅담당은 “OTT와 달리 TV는 본방송을 챙겨 보며 ‘같이 보고 있다’는 유대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유저들이 놀 수 있는 판을 만들어주고 있다”며 “매주 행복한 기다림을 거쳐 가장 빠르게 콘텐츠를 만난다는 설렘을 선사하고, 이야기거리를 계속 만들어주는 것이 tvN 마케팅의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홍기성 본부장은 질의응답 시간에 “구체적인 실적은 내일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상혁 채널사업부장은 “향후에도 tvN이 젊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티빙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OTT와 경쟁하기도 하지만 같이 가는 친구일 수도 있다”며 “콘텐츠가 어떤 플랫폼에 적합한지 다양한 전략 속에서 판단한다”고 말했다.
 구자영 마케팅담당은 “유저들이 관심있는 것과 따로 노는 게 아니라 그걸 확대시키는 방식이 전략”이라고 밝혔다. 또한 “티빙의 경우 가입자들이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락인’ 전략에 집중한다”며 플랫폼 특성상 tvN과는 전략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고령화 시대에서 2049를 시청 타깃으로 한 이유도 밝혔다. 홍 본부장은 “저희가 오늘 소개해 드린 건 2030에서 특히 성과가 좋았기 때문에 2030에 대한 말씀을 많이 드렸다”며 “고령화가 되면서 광고주들의 광고 타깃이 올라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저희 콘텐츠도 게이지를 상향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광고 시장에서는 여전히 2049를 메인 타깃으로 하고 있다. 향후 2~3년은 지속적으로 2049를 타겟팅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tvN STORY를 2년 전부터 발전시키고 있다. 장년층 시청자와 장년층을 타겟팅하는 광고주들을 위한 전략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tvN 측은 2024년 하반기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나영석PD의 ‘서진이네2’를 비롯해, 백종원을 주축으로 한 극한의 출장 요리단 ‘백패커2’, 김희선이 출연하는 ‘밥이나 한잔해’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로는 정려원, 위하준 주연 ‘졸업’을 비롯해 정해인, 정소민 주연 ‘엄마 친구 아들’, 김태리 주연 ‘정년이’가 시청자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신하균, 이정하 주연 ‘감사합니다’, 송승헌 주연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고수 주연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신민아, 김영대 주연 ‘손해보기 싫어서’, 차주영, 이현욱 주연 ‘원경’까지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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