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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의약품 허가 30%가 당뇨약 … 진짜 신약 없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5-07 17:33: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블록버스터약 특허 만료로<br>제약사 앞다퉈 제네릭 내놔<br>병합요법 급여 확대도 영향<br>당뇨·비만약 신약 주도하는<br>빅파마는 매출 고공행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4UxcoYcn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rLCtG8tL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7/mk/20240507173302004bxuo.jpg" data-org-width="664" dmcf-mid="VSRwGSKGM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7/mk/20240507173302004bxu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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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cerHv9HRX" dmcf-ptype="general">지난해 국내에서 허가된 의약품 중 31%가 당뇨병 치료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제품의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이 다수 출시된 데다가 다제 병합 투여에 대한 보험급여 범위 확대로 복합제가 쏟아져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보노디스크나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업체가 당뇨병 혁신 신약을 잇따라 내놓는 것과 달리 국내 제약사들은 제네릭 복합제 출시에만 역량을 몰두한다는 비판이 나온다.</p>
          <p dmcf-pid="pJVgCw0CMH" dmcf-ptype="general">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허가된 의약품 1488개 품목 가운데 31%인 462개가 당뇨병 치료제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국내 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 5년간 연평균 8% 성장했고 지난해 기준 약 1조5000억원에 이른다.</p>
          <p dmcf-pid="UGs12zg2JG" dmcf-ptype="general">지난해 블록버스터급 당뇨병 치료제의 국내 특허가 만료되면서 업계에는 제네릭 열풍이 불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와 MSD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특허는 각각 지난해 4월과 9월 종료됐다. 특히 지난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올해 상반기 안에 오리지널 제품인 포시가를 국내 시장에서 철수시킨다고 밝히면서 포시가 제네릭 시장 진입에 대한 허들이 낮아졌다는 평가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25일자로 포시가의 품목허가를 자진 취하하면서 철수를 진행 중이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포시가 처방액은 530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p>
          <p dmcf-pid="u9F8aJvaLY" dmcf-ptype="general">다제 병합 요법에 대한 보험급여 확대도 당뇨병 치료제 열풍에 큰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는 당뇨병 치료제 계열 간 병용 투여에 대해 보험급여 범위를 개정하며 2제·3제 복합제로 급여 대상을 넓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당뇨·고혈압·이상지질혈증 등에 대한 4제 병용 처방 급여까지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다제 병합 요법에 대한 시장 관심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77HKJQOJLW" dmcf-ptype="general">전 세계적으로도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시전 리소스 그룹(Decision Resources Group) 자료에 따르면 2019년 6억3000만달러였던 전 세계 2형 당뇨병 시장은 연평균 1.1% 성장해 2029년 7억300만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이에 당뇨병 치료제와 함께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비만 치료제가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p>
          <p dmcf-pid="zL8jSsuSJy" dmcf-ptype="general">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매출 12조8861억원(653억4900만크로네)을 기록했다. 노보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는 전년 동기보다 24% 늘어난 매출 9조8456억원(499억3000만크로네)을 올렸다. 특히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당뇨병 치료제 매출은 6조8981억원(349억8200만크로네)을 기록했다.</p>
          <p dmcf-pid="quGbdPsdJT" dmcf-ptype="general">일라이릴리 역시 당뇨병·비만 신약들의 선전에 힘입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매출 87억7000만달러를 거뒀다. 2022년 이후 출시된 신제품 매출이 지난해 1분기 17억9000만달러에서 올해 1분기 23억9000만달러로 늘었다. 당뇨병 치료제인 마운자로 매출은 지난해 1분기 5억6850만달러에서 올해 1분기 18억1000만달러로 218% 증가했다.</p>
          <p dmcf-pid="BzX9ixIinv" dmcf-ptype="general">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도 제네릭 복합제 개발에 집중하기보다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동아에스티와 일동제약 등이 관심을 받고 있는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 중이지만 임상 단계여서 출시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비만 치료제 인기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GLP-1 유사체를 활용해 다양한 신약을 개발 중"이라며 "해당 시장도 결국 포화 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전을 바탕으로 한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데 도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p>
          <p dmcf-pid="bkdmXT2XeS" dmcf-ptype="general">[강민호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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