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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살 빼는 약이 이렇게 떼돈 벌 줄은” 반도체 판 돈보다 더 벌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5-02 20: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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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oH9I5CnU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ugSQjxp0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2/ned/20240502204104714ylfh.jpg" data-org-width="1280" dmcf-mid="VwC9I5CnF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2/ned/20240502204104714ylf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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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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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szdZb5rUG"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반도체보다 더 남는 장사.”</p>
          <p dmcf-pid="QOqJ5K1m7Y" dmcf-ptype="general">살 빼는 게 이렇게 돈 되는 줄 알았을까.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반도체보다 훨씬 더 많이 돈을 벌었다. 한 회사가 비만약으로 번 돈이 3조6000억원. 이것도 1년이 아닌 3개월, 1분기 만에 번 돈이 이렇다.</p>
          <p dmcf-pid="xIBi19ts3W" dmcf-ptype="general">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최근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87억7000만달러(12조1175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 늘었다.</p>
          <p dmcf-pid="yzNTMcRuzy" dmcf-ptype="general">영업이익은 무려 전년 대비 63% 증가한 26억달러(3조6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1조9100억원)보다 1조7000억원이나 높고 또 다른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2조8800억원)보다도 높다.</p>
          <div dmcf-pid="WqjyRke7FT" dmcf-ptype="general">
           <p>이런 좋은 실적의 배경에는 릴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가 있다. 릴리는 1분기 당뇨·비만 부문에서만 55억달러(7조5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31%가 늘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qjyRke73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비만치료제 '마운자로'[헤럴드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2/ned/20240502204106829qgqa.jpg" data-org-width="1070" dmcf-mid="fbzdZb5rF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2/ned/20240502204106829qgq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비만치료제 '마운자로'[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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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dmcf-pid="GBAWeEdz0S" dmcf-ptype="general">특히 GLP(글로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인 ‘마운자로’ 매출이 18억달러(2조5000억원)로 전년보다 무려 218%나 증가했다.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보다 10% 정도 낮은 수치지만 그 이유는 시장 수요보다 물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p>
          <p dmcf-pid="HbcYdDJqul"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공급만 더 됐다면 마운자로의 매출이나 영업이익은 더 늘었을 것”이라며 “소위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p>
          <p dmcf-pid="XAt8v0TN0h" dmcf-ptype="general">마운자로는 한 달에 4번을 맞는데 미국 기준 130만원 정도 든다. 1년이면 1500만원이 필요하다.</p>
          <p dmcf-pid="ZcF6TpyjFC" dmcf-ptype="general">이에 릴리는 제조시설 확대를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p>
          <div dmcf-pid="5k3PyUWA3I" dmcf-ptype="general">
           <p>이후 출시된 ‘젭바운드’도 1분기 5억2000만달러(71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젭바운드 역시 GLP-1 계열 치료제로 원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다 체중 감소 효과를 인정받아 비만치료제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11월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 후 연말부터 시장에 공급 중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gX2C1hL7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2/ned/20240502204108411cdoh.jpg" data-org-width="727" dmcf-mid="4YzdZb5rp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2/ned/20240502204108411cdo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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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taZVhtlo7s" dmcf-ptype="general">비만치료제는 현재 전 세계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장이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이벨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28억달러(약 4조원)에서 2028년에는 167억달러(약 23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p>
          <p dmcf-pid="FN5flFSgzm" dmcf-ptype="general">국내 제약기업들도 비만치료제 개발에 매진 중이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LG화학과 같은 기존 제약사뿐만 아니라 HK이노엔, 뉴로보파마, 디앤디파마텍 등 바이오 기업들도 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이다.</p>
          <p dmcf-pid="3At8v0TNzr"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비만 인구 증가로 비만치료제 인기는 최소 몇 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개발되는 치료제들은 부작용없이 얼마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일지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0cF6TpyjFw" dmcf-ptype="general">ikson@heraldcorp.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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