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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박테리아 섞은 플라스틱, 땅에 묻으면 알아서 생분해된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5-01 06: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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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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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Rj5Ib5r5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휴면 상태의 박테리아 포자를 섞어 만든 플라스틱을 퇴비에 묻어 폐기하면 플라스틱 속 박테리아가 깨어나 분해를 시작한다. 김한솔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1/dongascience/20240501060022740eyli.png" data-org-width="680" dmcf-mid="VGsyEpyjG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1/dongascience/20240501060022740eyli.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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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면 상태의 박테리아 포자를 섞어 만든 플라스틱을 퇴비에 묻어 폐기하면 플라스틱 속 박테리아가 깨어나 분해를 시작한다. 김한솔 제공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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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gmuW6uSGX" dmcf-ptype="general">휴면 상태의 박테리아 포자를 섞어 만든 플라스틱이 개발됐다. 다 쓴 플라스틱을 퇴비에 묻어 폐기하면 박테리아가 깨어나 플라스틱을 분해한다. 전세계 플라스틱 오염을 줄여 환경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p dmcf-pid="Qas7YP7vGH" dmcf-ptype="general"> 조나단 포코르스키 미국 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대(UCSD) 나노공학과 교수팀은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박테리아의 포자를 섞어서 쉽게 생분해되는 폴리우레탄 플라스틱을 개발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p>
          <p dmcf-pid="xNOzGQzTYG" dmcf-ptype="general">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은 휴대폰 케이스나 신발, 자동차 부품 등에 널리 사용되는 플라스틱이다. 현재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수명을 다하면 매립지에 버려지거나 자연에 방치된다. 생분해성 폴리우레탄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이어졌지만 플라스틱의 기계적 성능이 부족해 그동안 상용화되기 어려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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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박테리아 포자가 섞인 생분해성 폴리우레탄은 퇴비에서 5개월 만에 90% 이상 분해됐다. 김한솔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1/dongascience/20240501060024131vlmr.png" data-org-width="680" dmcf-mid="fIOWDUWAG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1/dongascience/20240501060024131vlm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테리아 포자가 섞인 생분해성 폴리우레탄은 퇴비에서 5개월 만에 90% 이상 분해됐다. 김한솔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W78mnGmetW"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박테리아인 고초균의 휴면 상태 포자를 섞은 폴리우레탄을 개발했다. 먼저 폴리우레탄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해지는 135°C의 고온을 박테리아 포자가 견딜 수 있도록 박테리아의 유전자를 조작했다.</p>
          <p dmcf-pid="Yz6sLHsdty"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플라스틱을 폐기해 퇴비에 묻으면 박테리아 포자가 깨어나 플라스틱을 빠르게 생분해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 실험 결과 박테리아 포자가 섞인 생분해성 폴리우레탄은 37°C 온도에서 5개월 만에 90% 이상 분해됐다. 또 잡아늘리는 힘을 버티는 재료의 기계적 특성인 인성도 포자가 없는 기존 폴리우레탄에 비해 37% 향상됐다.</p>
          <p dmcf-pid="GPoGr7GkYT"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폴리우레탄이 재활용이 불가능한 기존 폴리우레탄보다 기계적으로 견고하다"며 "전 세계의 플라스틱 오염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QgHmzHEY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구에 참여한 김한솔 연구원이 박테리아 포자를 첨가한 폴리우레탄을 잡아 늘여보고 있다. 김한솔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1/dongascience/20240501060025439wvcz.jpg" data-org-width="680" dmcf-mid="488mnGmeH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1/dongascience/20240501060025439wvc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구에 참여한 김한솔 연구원이 박테리아 포자를 첨가한 폴리우레탄을 잡아 늘여보고 있다. 김한솔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XxaXsqXD1S"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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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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