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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정직한 후보'와 차별"…'비밀은 없어' 고경표→주종혁, 피로 제로 시트콤급 웃음 예고[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4-30 15: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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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왼쪽부터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 제공ㅣJT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30/spotvnews/20240430151428827inbt.jpg" data-org-width="900" dmcf-mid="byEw6f0Cv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30/spotvnews/20240430151428827inbt.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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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 제공ㅣ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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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드라마 '비밀은 없어'가 '정직한 후보'와는 차별점이 있는 웃음 가득한 드라마로 수, 목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2시 서울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과 연출을 맡은 장지연 감독이 참석했다. 
 '비밀은 없어'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다. 
 이번 작품은 주인공으 갑작스러운 사고 이후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 작품이다. 핵심 설정이 영화 '정직한 후보'를 떠올리게 하는 만큼 어떤 차별점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장지연 감독은 "처음에 이 작품을 맡겠다고 했을 때 가장 걱정했던 두 가지다. 거짓말을 못하게 된 사람을 다룬 영화나 기존 소재, 콘텐츠들이 꽤 있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보통은 그런 작품들이 권선징악적으로 거짓말로 일가를 이룬 사람이 못하게 되면서 추락하고 그 사람이 얼마나 정직해질지, 그걸 보면서 사람들이 통쾌해가는 식으로 전개가 된다. 저희 기백이는 뭔가를 아직 많이 이루질 못했다. 그래서 아직 이루기 직전의 사람이고 뭔가 더 잘해보려는 사람이다. 자기를 부풀리거나 보였으면 좋겠다 싶은 거짓말을 해온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기백이를 보면 통쾌함이나,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 이런 것보다는 '저 사람이 잘해보려고 한 건데 좀 더 잘됐으면' 하는 공감과 연민을 얻으실 수 있어서 그 점이 재밌었다. 그 점을 조금 봐주시면 저희가 시청자 여러분들도 기존 많은 작품들과는 다르게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기백이란 인물이 거짓말을 못 하는 설정을 어떻게 다르게 갈 것인지를 고민했다. 기백이란 인물을 쭉 따라갈 수 있고 마지막엔 응원할 수 있게 했다"고 연출 포인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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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비밀은 없어. 제공ㅣJT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30/spotvnews/20240430151430556utxd.jpg" data-org-width="900" dmcf-mid="KLLMF5CnS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30/spotvnews/20240430151430556utxd.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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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은 없어. 제공ㅣ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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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등장인물들의 직업이 기자, 가수, 방송 작가로 지금까지 연예계 전반을 다루는 '연예계 소재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기 힘들었다는 점 역시 소재만큼이나 장지연 감독의 걱정을 자아냈던 요소였다고. 
 장지연 감독은 "그렇다. 방송국 이야기는 재미가 없다. 조금 전문적인 이야기를 다루다보니까, 또 많이 다루기도 했다. 저희 드라마에서는 방송국이란 하나의 회사에서 한 인물이 어떻게 격파해나가는지, 그 안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서로 아껴주고 끌어주는지를 다루는 거라 방송국이라는 것보다는 조금 더 넓게 보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 조금 더 진행되면서 기백이 주위 가족이나 우주 주위 가족들 등 많은 시청자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요소들이 있으니 정말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코믹 연기 장인' 고경표의 새로운 코믹연기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졌다. 
 최근 화제를 모은 히메컷을 '싹뚝' 자르고 등장한 고경표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제 마음대로 기르던 머리를 잘랐다. 다음 작품 때문에 머리를 기른다고 했지만, 다음 작품이 없다. '비밀은 없어'가 중요하다"고 웃음 지었다. 
 그는 지금까지 해왔던 코믹 연기와 이번 작품의 차별점에 대해 "그간에 여러 코믹 작품을 해왔다. 노하우나 코미디의 결의 집합체처럼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 피로감 없이 보실 수 있는 드라마다. 시트콤이 귀한데 시트콤 같은 감성도 느낄 수 있는 재밌는 드라마다"라고 자신했다. 
 방송작가 역을 맡은 강한나는 "실제 출연했던 예능 작가님을 떠올렸다. 게임 룰을 한 번에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작가님들이 되게 친절하게, 한 번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놓치지 않고 알려주시더라. 그런 점을 기백 만났을 때 많이 표현해보려고 했다. 예능은 아니지만 제가 라디오 디제이를 했을 때 작가님이 계셨다. 한 분의 헤어 스타일링 같은 것을 그대로 착안해도 온우주라는 역과 결이 잘 맞겠다 싶어서 외적인 모습도 실제 예능 작가님 느낌이 나게 준비해보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 사위'로 불리는 트롯가수 역을 맡은 주종혁은 "제가 트롯 경연대회에서 2위를 한다. 그에 걸맞은 노래 실력이 필요했을 거라고 생각해서 실제 음악을 만들었는데, 트롯 프로듀싱 해주시는 분을 찾아서 레슨을 많이 받았다. 안무도 배우고 노래도 거의 2달 정도는 레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 영탁 님을 많이 참고했다. 제스처나, 무대에서 보러 와주시는 관객 분들에게 어떤 에너지를 주고, 어떤 표정을 짓는지 굉장히 많이 연구했다. 그런 걸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올라가기 전에 최면을 걸었다. '나는 멋있어, 나는 인기스타야'라고 했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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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 제공ㅣ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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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장지연 감독은 "시청자 분들이 속 시원하게 푸는 계기가 되면 좋겠고,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기 좋은 작품이다"라고 재미를 자신했고, 고경표는 "수목드라마가 귀하다고 들었다. 술은 주말에 드시고 수, 목요일은 안방에서 '비밀은 없어' 시청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한나는 "재밌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는 함께하는 사람들도 재밌는 마음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한 마음을 모아서 참여했다. 재밌고 즐거운 마음이 잘 담겼다고 생각한다. 저희 드라마는 즐거움도, 웃음도 있지만 그 안에 따뜻함도 있는데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실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밀은 없어'는 5월 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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