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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美 6·25 참전용사, 73년 기다림 끝 훈장 수훈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9 06:56: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미네소타 거주 97세 얼 메이어씨<br>6·25 때 왼쪽 허벅지 파편 박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OKbFjxpF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XloWd9Hu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미네소타주에 거주하고 있는 6·25전쟁 참전용사 얼 메이어씨.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9/chosun/20240429063531437wjkb.jpg" data-org-width="5000" dmcf-mid="K8Gk1aP33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9/chosun/20240429063531437wjk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미네소타주에 거주하고 있는 6·25전쟁 참전용사 얼 메이어씨. /A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4vxTGiVZF0" dmcf-ptype="general">미국 미네소타주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용사 얼 메이어(Earl Meyer·97)씨가 미국 정부가 전투 중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군인에 수여하는 ‘퍼플 하트(Purple Heart Medal)’ 훈장을 받게 됐다. 메이어는 왼쪽 허벅지에 포탄을 맞아 지금도 일부가 박혀있는데, ‘서류 불충분’ 등으로 수훈이 번번이 거절됐다. 이는 미국 사회에서 보훈 시스템으로 인한 논란으로도 이어졌는데, 민주당 상원의원과 가족 등이 매달려 얻어낸 결과다.</p>
          <p dmcf-pid="y0goQYrRzE" dmcf-ptype="general">미네소타 현지 언론들은 “지난 22일 미 육군이 메이어 변호인에 퍼플 하트 훈장을 받게 될 것이란 증서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메이어는 6·25전쟁 당시 왼쪽 허벅지에 박격포 포탄 파편을 맞았다. “피투성이가 됐지만 전쟁에서 빠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 부상 관련 서류를 챙기지 않았다”고 한다. 목격자도 그리 많지 않았고, 메이어는 큰 부상을 입은 전우(戰友)들에 비하면 전쟁에서 살아온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메이어 이야기를 들은 세 딸의 권유로 훈장을 신청했다.</p>
          <p dmcf-pid="8wKrI8UlF3" dmcf-ptype="general">하지만 군 당국에선 “입증 서류가 더 필요하다”며 이를 반려했다. 이후 메이어는 “수훈 결정을 의무기록에만 의존하는 건 문제가 있다”며 지난해 9월 육군과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런 소식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미 보훈 시스템 전반에 관한 논란으로 번졌고, 지역구 의원이자 민주당 유력 인사인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까지 나서서 “우리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지킨 사람”이라며 메이어 수훈 운동에 나섰다. 결국 올해 1월 지역 법원 판사는 육군이 결정을 재고할 것을 명령했고, 3개월 만에 수훈을 하게 됐다.</p>
          <p dmcf-pid="YUNaMHsdFc" dmcf-ptype="general">메이어는 언론에 “지난 73년은 오랜시간이었다”며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라고 했다. 세인트피터에 거주 중인 메이어는 “97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커피를 포함한 활발한 인생(active)을 즐기고 있고, 지역의 참전용사들과도 종종 어울린다”고 지역 언론들은 전했다. 그의 변호사인 앨런 앤더슨은 “메이어의 수훈은 참전용사들의 희생, 그리고 살아돌아오지 못한 이들을 기리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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