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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두달 굶고도 음식 게워내 새끼 먹였다...눈물겨운 자식사랑도 못볼 위기라는데 [생색(生色)]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8 10:29:0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wb33d9HRR">
          <p dmcf-pid="fxWOO7GkdM" dmcf-ptype="general">[생색-26] 붉은 꽃이 피어났을 때, 아비와 새끼는 서로를 부둥켜안았다. 기쁨과 환희가 아니었다. 그들의 몸에 타고 흐른 건 절멸과 죽음의 공포였다. 꽃은 삶의 터전이 모두 무너진다는 징후였다. 사멸의 상징이었다.</p>
          <p dmcf-pid="4eHhhBZwRx" dmcf-ptype="general">그들이 사는 곳은 바로 영원한 동토(凍土)였어야 할 남극이었다. 공포를 느낀 이들은 황제펭귄 부자. 푸르른 남극에서 부자는 삶의 위협을 느꼈다. 꽃은 얼음이 모두 녹았다는 최후의 메시지이자, 종(種)에 내려진 ‘시한부’ 선고였다.</p>
          <p dmcf-pid="81oxxIaVeQ" dmcf-ptype="general">얼음은 누대가 일궈온 삶의 터전이었다. 이곳에서 사랑을 나누고, 먹이를 구했으며, 새끼를 키웠다. 얼음 없이는 그들도 존재할 수 없다. 피부에 따스한 바람이 부자를 스쳤다. 온화한 바람결이 칼날처럼 아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tgMMCNfe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남극에서 사는 황제펭귄도 서식지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사진출처=Hannes Grobe]"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01561flcz.jpg" data-org-width="700" dmcf-mid="9ZzkO7GkL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01561flc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남극에서 사는 황제펭귄도 서식지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사진출처=Hannes Grobe]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uknnyDxR6" dmcf-ptype="general">
           꽃이 피기 전, 여러 징후가 있었다. 햇살이 뜨겁게 느껴진 날이 잦아졌다. 보이지 않던 맹금류가 나타났다. 새로운 포식자의 등장으로, 펭귄들은 더 많이 죽임을 당했다. 날씨가 추웠더라면, 얼음이 풍부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었다.
          </div>
          <p dmcf-pid="QDBFFeKGe8" dmcf-ptype="general">천적의 부리를 피하더라도, 자기 부리를 간수 못해 죽는 일이 허다했다. 몇몇 황제펭귄은 바다에 떠내려온 형형색색의 무언가를 먹고 죽어 나갔다. 플라스틱이었다.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삶. 전대미문의 죽음이었다.</p>
          <p dmcf-pid="xm9ppiVZn4" dmcf-ptype="general">저주의 기원을 이들은 알지 못했다. 왜 이 땅에 꽃이 피는지, 따스한 바람이 부는지, 이상한 부유물들이 바다에 떠다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지구를 지배하는 어떤 종의 무심함 속에 벌어지는 끔찍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그들은 그저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붉은꽃이 불러온 조용한 대학살이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LtyyV3Id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어딘지 모르게 외로워 보이는 황제펭귄.  [사진출처=Diego Tirir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02815tukr.jpg" data-org-width="535" dmcf-mid="0CTPJvkPi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02815tuk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어딘지 모르게 외로워 보이는 황제펭귄. [사진출처=Diego Tirira]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Wc755xqyJV" dmcf-ptype="general">
           <div>
            <strong>황제펭귄의 눈물겨운 부성애</strong>
           </div>4월 25일은 펭귄의 생물학적 중요성을 기념하는 세계펭귄의 날입니다. 기후변화로 그들의 삶은 위협받고 있습니다. 2100년에는 그들의 서식지 98%가 사라질 것이란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남극이 따뜻해지면서 벌어질 일입니다. 조만간 황제펭귄에게 닥칠 일을 상상하면서 몇 문장을 적었습니다. 일종의 경고문이자, 일종의 반성문입니다.
          </div>
          <p dmcf-pid="YQyssuYcR2" dmcf-ptype="general">황제펭귄은 남극에 서식하는 몇 안 되는 종 중 하나입니다. 영하 수십도로 떨어지는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도록 진화한 동물이지요. 강력한 생존본능을 지닌 덕분에 그들에게 ‘황제’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KsjjZIiR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내 새끼를 위해서 추위와 배고픔은 견딜 수 있지” [사진출처= Hannes Grobe]"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04181emmc.jpg" data-org-width="700" dmcf-mid="UYN6dSc6d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04181emm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내 새끼를 위해서 추위와 배고픔은 견딜 수 있지” [사진출처= Hannes Grobe]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HGd44wiBLK" dmcf-ptype="general">
           그들은 정말이지 치열하게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수컷 황제팽귄이 엄동설한의 날씨에서 새끼를 지키는 모습은 경이를 자아냅니다. 삭바람이 쉼 없이 불어도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궂은 날씨, 화창한 날씨를 가리지 않고 제 자리를 지킵니다.
          </div>
          <p dmcf-pid="XHJ88rnbMb" dmcf-ptype="general">먹이도 당연히 입에 대지 않습니다. 사냥을 나섰다가 알이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달에서 석 달 동안 알을 품고 있는 수컷의 몸은 야위어만 갑니다. 38kg에 달하는 몸무게는 어느덧 20kg으로 줄어 있었지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JZSSK1md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들아, 너를 정말 사랑으로 키웠단다.” [사진출처=Ian Duf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05511xsis.jpg" data-org-width="700" dmcf-mid="utZsv9tsM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05511xsi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들아, 너를 정말 사랑으로 키웠단다.” [사진출처=Ian Dufy]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5OVuuL41eq" dmcf-ptype="general">
           <div>
            <strong>남극에서 분투해 살아가는 황제펭귄</strong>
           </div>어미는 어디 갔냐고요. 차디찬 바다에서 사냥으로 분투 중입니다. 새끼와 수컷황제펭귄을 먹이기 위해서지요. 그녀 역시 차가운 물 속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div>
          <p dmcf-pid="1wVuuL41dz" dmcf-ptype="general">어느덧 알이 꿈틀대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앙증맞은 얼굴을 아비에게 보여줍니다. 아비 황제펭귄은 위 속에서 우유와 같은 음식을 게워내 새끼를 먹입니다. 아직 어미가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kK00J2Xe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냥에 나서는 황제펭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06802qsjz.jpg" data-org-width="700" dmcf-mid="7tKZpiVZd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06802qsj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냥에 나서는 황제펭귄.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Wi66mLKMu" dmcf-ptype="general">
           열흘이 지났을 무렵. 어미 펭귄이 귀환합니다. 많은 수컷 황제펭귄이 제 짝을 마중 나갑니다. 우리 눈에 똑같아 보이는 황제펭귄들이지만 파트너만큼은 기가 막히게 찾아냅니다.
          </div>
          <p dmcf-pid="3m4zzg6FnU" dmcf-ptype="general">황제펭귄 개체마다 고유의 음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미는 가정으로 돌아와 남극 크릴새우, 빙하 오징어와 같은 양질의 음식을 먹이지요. 가족 잔치가 시작됩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s8qqaP3i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새끼를 돌보는 황제펭귄.  [사진출처=Christopher Michel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09080wiox.gif" data-org-width="600" dmcf-mid="zg1ww0TNe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09080wiox.gif" width="60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새끼를 돌보는 황제펭귄. [사진출처=Christopher Michel ]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5NeelA8J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여보 애 보느라 고생했어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10940nhko.jpg" data-org-width="700" dmcf-mid="qb611MBWd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10940nhk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여보 애 보느라 고생했어요”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rf77o8tM3" dmcf-ptype="general">
           부화 후 50일이 지나면, 새끼 황제펭귄도 제 역할을 제법 해나갑니다. 다른 새끼들 수백 수천마리가 모여 겨울바람에 맞서 서로의 체온을 나눕니다. 회색빛을 띠는 새끼 황제펭귄들 여러마리가 옹기종기 모여 겨울을 나는 모습은 귀여움 그 자체지요.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3knnyDxL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자 이제 서로 체온을 나눌 시간이야” [사진출처=TESSIER EWA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12196lzuq.jpg" data-org-width="700" dmcf-mid="BLeFFeKGn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12196lzu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자 이제 서로 체온을 나눌 시간이야” [사진출처=TESSIER EWAN]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7yJ88rnbJt" dmcf-ptype="general">
           부모들은 아이들을 돌볼 몇 마리만 제외하고 모두 사냥을 나갑니다. 최소 80km에서 최대 1400km까지 떨어진 곳까지 떠나는 대여정입니다. 고단하지만, 새끼를 위해서라면 못 할 일도 없습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0ELLWwMi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여보 어디야, 엄마 어딨어요” 황제펭귄과 그 새끼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13465bctu.jpg" data-org-width="700" dmcf-mid="biHaaHsdM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13465bct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여보 어디야, 엄마 어딨어요” 황제펭귄과 그 새끼들.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1jddSc6M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얘들아, 엄마 곧 올거야” [사진출처= Giuseppe Zibord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14738tjad.jpg" data-org-width="700" dmcf-mid="KlLuuL41M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14738tja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얘들아, 엄마 곧 올거야” [사진출처= Giuseppe Zibordi]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tAJJvkPeZ" dmcf-ptype="general">
           <div>
            <strong>70년 후에 황제펭귄은 지상에서 사라질지도</strong>
           </div>황제펭귄은 얼음 위에서 3400만년을 살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억척스럽지만, 보람으로 가득한 삶이었을 것입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R5vv9tsR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작년보다 얼음이 준 거 같아” 새끼 황제펭귄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16093cjhz.jpg" data-org-width="700" dmcf-mid="9gx99cRuJ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16093cjh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작년보다 얼음이 준 거 같아” 새끼 황제펭귄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K1jddSc6nH" dmcf-ptype="general">
           그런 그들의 서식지가 점점 파괴되고 있습니다. 얼음이 점점 사라지면서 생긴 일입니다. 얼음이 없이는 그들은 새끼를 먹일 수도, 사랑을 나눌 수도 없게 됩니다.
          </div>
          <p dmcf-pid="9cb33d9HiG" dmcf-ptype="general">70년이 지나면 황제펭귄은 백과사전 속에서만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지구의 지배자로 불리는 어떤 종의 윤택함 때문에, 수 많은 생명체가 절멸의 절벽에 서게 된 셈입니다. 남극에 꽃이 피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oUXXP7vL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황제펭귄은 계속 지구에 서식할 수 있을까. [사진출처=Hannes Grobe]"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17376tvtn.jpg" data-org-width="700" dmcf-mid="2vRVVEdzM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k/20240428101817376tvt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황제펭귄은 계속 지구에 서식할 수 있을까. [사진출처=Hannes Grobe]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VoUXXP7vMW" dmcf-ptype="general">
           &lt;세줄요약&gt;
          </div>
          <p dmcf-pid="fGLQQOg2My" dmcf-ptype="general">ㅇ남극에 사는 황제펭귄은 귀여운 모습과 더불어 넘치는 부성애로 주목받은 동물이다.</p>
          <p dmcf-pid="4HoxxIaVLT" dmcf-ptype="general">ㅇ두 달 동안을 먹지도 않고 알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p>
          <p dmcf-pid="8veffDJqMv" dmcf-ptype="general">ㅇ그런 그들이 멸종위기에 처했다. 우리 탓이다.</p>
          <p dmcf-pid="6yJ88rnbLS" dmcf-ptype="general">&lt;참고문헌&gt;</p>
          <p dmcf-pid="Pm4zzg6Fil" dmcf-ptype="general">ㅇ피터 T. 프렛웰, 남극 해빙 감소로 번식에 실패한 황제펭귄, 네이처, 2023년</p>
          <div dmcf-pid="Qe1TT2FOnh" dmcf-ptype="general">
           생명(生)의 색(色)을 다루는 콘텐츠 생색(生色)입니다. 인간, 동물, 식물을 비롯한 생명의 성을 주제로 외설과 지식의 경계를 넘나듭니다. 가끔은 ‘낚시성 제목’으로 지식을 전합니다. 기자 페이지를 구독해주세요. 격주 주말마다 재미있는 생명과학 이야기로 찾아옵니다. 
          </div>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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