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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개명 간소화 뒤 프랑스서 14만여명 "성씨 바꿀래요"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6 23:57:2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022년 8월부터 시행…일생에 딱 한 번 사유제시 않고 가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LUdepyjF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YLvSnf53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프랑스 시민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6/yonhap/20240426235206672pcnw.jpg" data-org-width="500" dmcf-mid="9nMsmxqyU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6/yonhap/20240426235206672pcn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프랑스 시민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fGoTvL41UR" dmcf-ptype="general">(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통계청은 25일(현지시간) 성씨 개명 절차가 간소화된 뒤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14만4천여명이 성씨를 바꿨다고 밝혔다.</p>
          <p dmcf-pid="4SeIORbYzM" dmcf-ptype="general">법 시행 전 같은 기간(2021년 3월∼2022년 7월) 4만4천건의 3배 이상이다.</p>
          <p dmcf-pid="8vdCIeKGux" dmcf-ptype="general">법안 발의자의 이름을 따 이른바 '비날법'(Loi Vignal)으로 불리는 이 법은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일생에 딱 한 번 정당한 사유 없이 시청에 성씨 개명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p>
          <p dmcf-pid="6yilhJ2XFQ" dmcf-ptype="general">통상 태어나면서 물려받는 부친의 성씨를 모친의 성씨로 바꾸거나, 두 번째 부모의 성씨를 첫 번째 부모 성씨에 추가하는 경우, 성씨의 순서를 바꾸는 경우 등이 쉽게 가능해졌다. </p>
          <p dmcf-pid="PWnSliVZ7P" dmcf-ptype="general">기존에도 변경은 가능했으나 절차가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개명하려는 정당한 사유를 법무부에 제시해야 했다.</p>
          <p dmcf-pid="QYLvSnf5F6" dmcf-ptype="general">프랑스가 2022년 성씨 개명 절차를 간소화하게 된 데에는 부모의 성씨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됐다.</p>
          <p dmcf-pid="xOPwD6uSF8" dmcf-ptype="general">어린 시절 가정 내 학대나 유기, 성폭력 등을 겪은 이들이 태어나면서부터 받은 성씨와 결별할 수 있게 해달라는 시민단체 '내 이름 갖기'의 요청도 반영됐다.</p>
          <p dmcf-pid="y2vBqSc6u4" dmcf-ptype="general">'내 이름 갖기'의 마린 가티노 뒤프레 회장은 AFP 통신에 이번 통계가 "비날법이 필요했다는 증거"라며 "어머니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성씨를 바꾸겠다는 이들이 있었지만 많은 수가 어린 시절 학대를 받은 후 성씨를 버리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WVTbBvkPzf" dmcf-ptype="general">통계청 조사 결과 성씨를 바꾼 14만4천여명 중 53%는 18세∼29세, 23%는 30세∼39세였다. 여성은 전체의 57%로 남성보다 성씨 개명에 적극적이었다.</p>
          <p dmcf-pid="YZNYWaP33V" dmcf-ptype="general">san@yna.co.kr</p>
          <p dmcf-pid="H1AHGjxpF9"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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