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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알 속 부화중인 새도 도시소음에 악영향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6 10: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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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qZY5DJq1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qZY5DJqt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호주에 서식하는 제브러 핀치새. 알에서부터 소음에 노출된 핀치새는 발달이 저하되고 장기적으로도 건강에 악영향을 받았다. 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6/dongascience/20240426103040292cadq.jpg" data-org-width="680" dmcf-mid="yikNE6uSH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6/dongascience/20240426103040292cad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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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에 서식하는 제브러 핀치새. 알에서부터 소음에 노출된 핀치새는 발달이 저하되고 장기적으로도 건강에 악영향을 받았다.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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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Nx8M0TNZX" dmcf-ptype="general">소음은 의사소통을 포함해 다양한 생물의 번식과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에서 아직 깨어나지 않은 새도 소음에 노출되면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야외 공연이나 건설, 교통 등 다양한 요인으로 늘어나는 소음에 경종을 울렸다.</p>
          <p dmcf-pid="HjM6RpyjZH" dmcf-ptype="general">알리제 메일레르 호주 디킨대 생명환경과학부 교수 연구팀은 교통 소음 등에 노출된 둥지에서 부화한 새끼 새들이 장기적으로 발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25일(현지 시간)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p>
          <p dmcf-pid="XARPeUWA5G" dmcf-ptype="general">소음이 동물의 발달에 영향을 준다는 증거는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음파 자체가 해롭다거나 소음이 부모의 행동을 변화시킨다는 등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지만 정확한 영향은 그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p>
          <p dmcf-pid="ZL8261hL5Y"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호주에 사는 제브러 핀치새(학명 Taeniopygia guttata castanotis)의 알과 부화 후 둥지에 있는 새끼 새에게 인위적으로 특정 소리를 들려줬다. 새끼 새들을 3개의 실험군으로 나눈 뒤 한 집단에는 도시 환경에서 일상적으로 접하는 수준의 교통 소음을, 다른 집단에는 제브러 핀치새의 노래를 들려줬다 나머지 집단에는 아무 소리도 들려주지 않았다.</p>
          <p dmcf-pid="5o6VPtloXW" dmcf-ptype="general">비교 결과 교통 소음에 노출된 핀치새 알은 둥지 안에서 잘 성장하지 못하고 부화할 확률이 알의 크기와 관계없이 평균 80%에 못미쳤다. 또 부화 전후로 소음에 노출된 핀치새는 성체가 되어서도 수명과 관련 있는 텔로미어 유전자가 줄어들고 번식 능력이 떨어지는 등 생애 전반적으로 장기적인 악영향이 나타났다.</p>
          <p dmcf-pid="1aQ4x3vaty"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소음 공해의 피해가 이전에 알려진 것보다 크다"며 "소음 완화 조치 필요성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p>
          <p dmcf-pid="tNx8M0TNHT" dmcf-ptype="general">한스 슬라베코른 네덜란드 레이던대 음향생태학 및 행동학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인간을 포함한 다른 동물의 소음 노출 영향까지 확대될 수 있다"며 "도시와 고속도로에 사는 조류를 위해 소음 환경을 관리하고 임산부와 아기를 위해 병원 소음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FjM6Rpyj5v"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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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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