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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마을 한복판에 폐알루미늄 분말 수백 톤 불법 보관…폭발 위험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4 21: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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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T40PETN6v" dmcf-ptype="general"> 【 앵커멘트 】 알루미늄을 생산하고 나면 가루 형태의 찌꺼기가 남습니다. 문제는 이 가루는 물만 닿아도 유독 가스가 나오고 심지어 폭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남 순천의 한 불법 창고에 이런 알루미늄 분말 수백 톤이 쌓여 있습니다. 마을 전체가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격입니다. 정치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p>
          <p dmcf-pid="PW6UxwWA6S" dmcf-ptype="general">【 기자 】 농촌마을 한복판에 자리 잡은 창고입니다.</p>
          <p dmcf-pid="QsqHKosd8l" dmcf-ptype="general">오래되어 보이는 지붕과 허술하게 막아 놓은 창틀이 한눈에 봐도 낡아 보입니다.</p>
          <p dmcf-pid="xdyEG9dz6h" dmcf-ptype="general">내부를 들여다보니 500kg 포대가 빼곡하게 채워져 있습니다.</p>
          <p dmcf-pid="yr7YBnrRxC" dmcf-ptype="general">어림잡아 수백 톤은 되어 보입니다.</p>
          <p dmcf-pid="W1dKnh1mxI" dmcf-ptype="general">뜯긴 포대 자루에는 회색 가루가 담겨 있고, 인화성 물질 표시도 보입니다.</p>
          <p dmcf-pid="YYPuMrYc6O" dmcf-ptype="general">알루미늄을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 분말입니다.</p>
          <p dmcf-pid="GUg8jWUlQs" dmcf-ptype="general">이 분말이 물에 닿으면 수소와 암모니아 같은 유독가스가 발생하고, 남은 알루미늄 성분으로도 불이 붙을 수 있습니다.</p>
          <p dmcf-pid="H4sLCp41Qm" dmcf-ptype="general">▶ 인터뷰 : 공하성 /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알루미늄 용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데요. 알루미늄 입자가 포함돼 있습니다. 폭발할 우려가 큽니다."</p>
          <p dmcf-pid="X8OohU8txr" dmcf-ptype="general">원래 축사 용도로 쓰였다가 불법 개조됐고, 안전관리자나 소화기 하나 찾아볼 수 없습니다.</p>
          <p dmcf-pid="ZGQ7RmGkPw" dmcf-ptype="general">▶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창고 주변에는 곳곳에 민가가 자리 잡고 있고 바로 앞에는 고압 송유관도 지나고 있어 화약고를 안고 있는 거나 다름없습니다."</p>
          <p dmcf-pid="5XMqdOXDxD" dmcf-ptype="general">창고 주인은 보관을 맡겼던 업체가 부도나 떠안게 됐다며,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p>
          <p dmcf-pid="1tJ9Llts6E"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창고 주인 - "독성 이런 것이 없다니까요. 물 묻었을 때가 문제인데, 물 묻을 일이 없잖아요?"</p>
          <p dmcf-pid="tJWDH2Jqxk" dmcf-ptype="general">그러나 습도만 높아도 폭발이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p>
          <p dmcf-pid="FLHm54LKQc" dmcf-ptype="general">지난해 여름 전남 함평에서는 600톤이 자연발화해, 이 불을 끄는 데 무려 17일이 걸렸습니다.</p>
          <p dmcf-pid="3IbZ2aIiPA" dmcf-ptype="general">함평에서도 불이 날 거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p>
          <p dmcf-pid="0HxzesHE8j" dmcf-ptype="general">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p>
          <p dmcf-pid="pjth0xj46N"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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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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