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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풍력 1위 오스테드 "정부 지원 없이 불가능"...한국은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3 17:47: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덴마크 해상풍력 현장을 가다<br>지원항만·'풍력법' 속도내야 <br>씨에스윈드 "韓 규제의 연속"</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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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WZoZKe7mL"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강미선 기자]<br>&lt;앵커&gt;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한 자릿수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꼴찌입니다.</p>
          <p dmcf-pid="QY5g59dzrn" dmcf-ptype="general">특히 바람을 활용한 풍력 발전 비중은 0.6%에 불과한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해상풍력에 유리한 우리나라로선 아쉬운 현실입니다.</p>
          <p dmcf-pid="xOSxS0f5wi" dmcf-ptype="general">반면 덴마크는 전체 전력 중 54%를 풍력 발전으로 만들고 있는 풍력 강국입니다. 강미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p>
          <p dmcf-pid="y26y6NCnsJ" dmcf-ptype="general">&lt;기자&gt; 이곳은 세계 최대 해상풍력 항만인 덴마크 에스비에르입니다. 유럽 해상풍력 단지에 필요한 부품 절반 이상이 바로 이곳에서 운송됩니다.</p>
          <p dmcf-pid="WVPWPjhLId" dmcf-ptype="general">이 같은 지원 항만은 해상풍력 사업의 필수 인프라입니다.</p>
          <p dmcf-pid="YZ3A34LKOe" dmcf-ptype="general">타워, 블레이드 등 해상풍력 구조물들의 크기는 90~100m로 거대해 육지 수송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G50c08o9ER" dmcf-ptype="general">2029년까지 수요가 꽉 차 있는 만큼 5년 뒤 에스비에르 항만의 직접 고용 일자리는 8,000명 가까이 늘어날 전망입니다.</p>
          <p dmcf-pid="H1pkp6g2wM" dmcf-ptype="general">[타냐 크리스티안슨/에스비에르시 유치원 교사(32): (일자리 포함) 항만 근처에 카페 등 청년층을 위한 공간과 활동들이 많아졌습니다.] 우리나라는 2030년 14.3GW(100조원 투자규모)의 해상풍력 설치목표를 세웠지만, 국내에서는 제대로 된 해상풍력 지원 항만은 아직 한 곳도 없는 상황입니다.</p>
          <p dmcf-pid="XCTRTU8twx" dmcf-ptype="general">해상풍력 지원 항만 조성이 늦어지면 부품 운송 등에 병목현상이 빚어질 수 있는데, 이는 항만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조언합니다.</p>
          <p dmcf-pid="Zhyeyu6FEQ" dmcf-ptype="general">[예스퍼 뱅크/에스비에르 항만 최고운영책임자(COO): 20년 동안 해상풍력 관련 작업을 해왔습니다. 해상풍력 지원항만 사업은 단지 공항을 고치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많은 회사와 대학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해야 합니다.]</p>
          <p dmcf-pid="5lWdW7P3wP" dmcf-ptype="general">항만 인프라와 함께 해상 풍력에 속도를 더 해주는 법안 마련도 시급합니다.</p>
          <p dmcf-pid="1ubObdEQm6" dmcf-ptype="general">1970년 설립된 덴마크 오스테드사는 석유·가스 에너지공사로 시작했지만 친환경 에너지전환으로 세계 1위 해상풍력 개발업체로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p>
          <p dmcf-pid="t7KIKJDxw8" dmcf-ptype="general">이 같은 변신은 2008년 제정된 덴마크 '원스톱샵' 제도가 결정적이었습니다.</p>
          <p dmcf-pid="FFuDuQNfs4" dmcf-ptype="general">정부가 사업 인허가와 이해관계자 민원사항까지 일괄처리 해 평균 2년 10개월로 줄인 겁니다. 한국은 정부가 아닌 기업이 나서야 해 평균 6년 이상이 걸립니다.</p>
          <p dmcf-pid="337w7xj4rf" dmcf-ptype="general">[오이빈드 베시아/오스테드 유럽 정책 및 대외협력 이사: '원스톱샵'제도가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위험 요인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회사가 이해관계자들에게 별도로 연락할 필요가 없고 하나의 창구로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복잡하지 않아 투자하기도 좋아졌습니다.]</p>
          <p dmcf-pid="00zrzMA8rV" dmcf-ptype="general">풍력 타워 분야 세계 1위인 국내 기업 씨에스윈드.</p>
          <p dmcf-pid="pVPWPjhLI2" dmcf-ptype="general">해외 생산법인만 8곳에 달하는데 국내에선 3년 전 부지를 확보했지만 첫 삽 조차 뜨지 못했습니다.</p>
          <p dmcf-pid="UfQYQAlom9" dmcf-ptype="general">[김성권/씨에스윈드 회장: 한국에서도 타워를 제조하려고 군산에 부지는 확보해 놓았습니다. (국내서) 법제화가 빨리 됐으면 좋겠습니다. 유럽은 법이 다 갖춰졌습니다.]</p>
          <p dmcf-pid="u4xGxcSgwK" dmcf-ptype="general">한국판 '원스톱샵' 제도인 해상풍력촉진법은 3년째 국회 계류 중으로 21대 국회가 끝나는 한 달 뒤면 자동 폐기됩니다.</p>
          <p dmcf-pid="7nNuNltsOb" dmcf-ptype="general">정부는 2030년 100조원 규모의 국내 해상풍력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자신하지만, 현장에선 각종 규제와 법안 미비로 골든 타임을 놓칠 위기라고 지적합니다.</p>
          <p dmcf-pid="zLj7jSFOrB"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강미선입니다.<br>강미선 기자 msk524@wowtv.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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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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