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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등 굽고 허리 꺾였던 이봉주의 기적…4년 만에 다시 달렸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3 10: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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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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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okNXzQ0l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봉주가 지난 21일 열린 ‘제28회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뛰고 있다. 사진 유튜브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3/joongang/20240423103654898jwua.jpg" data-org-width="1200" dmcf-mid="VCAgGu6FW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3/joongang/20240423103654898jwu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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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주가 지난 21일 열린 ‘제28회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뛰고 있다.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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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gEjZqxpla" dmcf-ptype="general"> 난치성 질환으로 등이 굽고 허리가 꺾였던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4년 만에 다시 달렸다. </p>
          <p dmcf-pid="6xnel1KGCg" dmcf-ptype="general">이봉주는 지난 21일 ‘제28회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수술과 회복으로 4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출발선에 다시 선 이봉주는 약 150m가량을 달리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도 이봉주의 곁을 지키며 함께 달렸다. </p>
          <p dmcf-pid="PMLdSt9HCo" dmcf-ptype="general">강원일보 유튜브 채널에는 출발선에서 ‘11342’ 번호를 달고 웃으며 달리는 이봉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p>
          <p dmcf-pid="QMLdSt9HWL" dmcf-ptype="general">이봉주는 “오늘은 제가 삼척의 사위가 된 의미 있는 날, 결혼기념일”이라며 “늘 저와 동행하셨던 장인어른이 지난해 돌아가시면서 함께 못 오게 되어서 아쉽다. 장인어른도 여기 어딘가에 오셔서 축하해주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p>
          <p dmcf-pid="xRoJvF2Xln" dmcf-ptype="general">이봉주는 “몸이 많이 좋아졌지만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았다. 노력해서 5㎞, 10㎞, 그 이상을 뛸 수 있게 몸을 만드는 게 최대 목표”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고 현장에 함께 있던 대회 참가자들은 “이봉주 화이팅!”을 외치며 그를 응원했다. </p>
          <p dmcf-pid="yYtXPgOJWi" dmcf-ptype="general">이봉주는 2020년 근육긴장 이상증이라는 희귀 질환 진단을 받았다. 근육긴장 이상증은 특정 근육이 틀어지고 긴장·수축해 비정상적 자세로 신체가 고정되는 질병이다. 원인 불명의 허리 경련과 통증도 가중된다. </p>
          <p dmcf-pid="WCWSKRc6hJ" dmcf-ptype="general">이봉주는 이 병으로 등이 굽고 목이 90도로 꺾이는 모습을 보여줘 대중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2021년에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6시간30분에 걸쳐 척수지주막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 재활에 힘써왔다. </p>
          <p dmcf-pid="YhYv9ekPSd" dmcf-ptype="general">‘불멸의 마라토너’, ‘봉달이’ 등 애칭이 있는 이봉주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1년 보스턴마라톤대회 우승 등의 기록이 있다. </p>
          <p dmcf-pid="GlGT2dEQSe" dmcf-ptype="general">대한체육회는 그의 이력과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해 2022년 이봉주를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p>
          <p dmcf-pid="Hpb7omGkTR" dmcf-ptype="general">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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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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