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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탈리아서 소년범 고문·학대 혐의 교도관 13명 체포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3 01: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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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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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vjd3JDxu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밀라노의 체사레 베카리아 소년교도소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3/yonhap/20240423014024585drwy.jpg" data-org-width="774" dmcf-mid="ZQ4zIqxpp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3/yonhap/20240423014024585drw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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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라노의 체사레 베카리아 소년교도소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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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t9ZSdv3Iuw" dmcf-ptype="general">(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의 소년교도소에서 어린 재소자를 고문하거나 학대한 혐의로 교도관 13명이 체포됐다고 안사(ANSA)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p>
          <p dmcf-pid="F25vJT0CpD" dmcf-ptype="general">마르첼로 비올라 밀라노 검찰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고통스러운 사건"이라며 "소년범들은 수갑을 차고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었다. 교도관들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 방식으로 구타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3V1TiyphuE" dmcf-ptype="general">레티치아 만넬라 검사는 기자들에게 "교도관들은 재소자들의 나쁜 행동에 대응하고 교화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며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했지만, 이는 불법적인 폭력이었다"고 규정했다.</p>
          <p dmcf-pid="0TAJ0iwM3k" dmcf-ptype="general">사건은 밀라노의 체사레 베카리아 소년교도소에서 일어났다. 이곳에는 50명의 교도관이 근무하고 있지만 20년 동안 교도소장이 없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p>
          <p dmcf-pid="pycipnrRUc" dmcf-ptype="general">사각지대에 놓인 소년범들은 2022년부터 지금까지 교도관들로부터 고문과 학대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성폭력 미수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UWknULmeFA" dmcf-ptype="general">밀라노 검찰은 관련 제보를 받은 뒤 소년교도소 내부에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하고 도청을 활용해 불법 행위를 밝혀냈다.</p>
          <p dmcf-pid="uL2Umu6Fuj" dmcf-ptype="general">지난 2월 말 현재 이탈리아 소년교도소에 수감된 소년범은 532명으로 2022년 381명에 비해 급증했다고 수감자 인권 단체인 안티고네는 전했다.</p>
          <p dmcf-pid="7oVus7P3FN" dmcf-ptype="general">안티고네는 소년범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예산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소년교도소의 과밀화가 어린 재소자의 인권 침해 등의 폐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zgf7OzQ0ua" dmcf-ptype="general">changyong@yna.co.kr</p>
          <p dmcf-pid="BJb3D0f50o"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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