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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플레이브, 버추얼아이돌 해외진출 포문..."韓 넘어 사랑받길"[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2 15: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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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구 대표. 제공| 블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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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블래스트가 플레이브의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블래스트 이성구 대표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아만티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플레이브의 해외 진출이 지금 가장 중점으로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블래스트는 MBC 사내벤처에서 독립 분사한 버추얼 IP 스타트업 기업이다. 블래스트는 2021년 8월부터 자체 버추얼 라이브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고, 2022년 8월 광학식 버추얼 스튜디오를 완성했다. 
 플레이브는 2023년 3월 데뷔한 버추얼 보이그룹이다. 팀명은 '플레이'와 '레이브(꿈)'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플레이브 전 멤버는 작사, 작곡, 안무 제작이 가능한 '자체 제작 아이돌'로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지니고 있으며, 이들은 지난해 3월 발매한 '기다릴게'부터 '여섯 번째 여름'을 비롯해 지난해 12월 발매한 '메리 플리스마스'까지 7개 음원 전곡을 멜론 일간 차트인 시키는 저력을 펼쳤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 더 셰이프 오브 띵스 투 컴'은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20만 3000여 장을 판매했다. 이는 버추얼 아이돌 최초 초동 20만 장을 돌파한 기록이며, 이들은 버추얼 보이그룹 최초 멜론의 전당, 멜론차트 톱100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해당 앨범의 타이틀곡 '여섯 번째 여름'은 멜론에서 2023년 데뷔한 신인그룹 중 가장 많이 재생된 곡으로 선정됐고, 같은해 12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메리 플리스마스'는 멜론 톱100 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들은 데뷔곡 '기다릴게'부터 '여섯 번째 여름'을 비롯해 '메리 플리스마스'까지 7개 음원 전곡을 멜론 일간 차트인을 시키는 저력을 펼치며 버추얼 아이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어 플레이브는 지난 2월 26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 134-1'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플레이브는 정식 음반 발매 전 이미 선주문량 50만 장을 돌파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신보로 초동 약 57만 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작의 20만 3000여 장과 비교했을 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 
 이들은 음원 성적으로도 남다른 화력을 펼쳤다. 발매와 동시에 수록곡 전곡이 멜론, 벅스 등 국내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웨이 4 러브'는 발매 24시간 만에 600만 음원 스트리밍으로 음원 사이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했다. 
 플레이브는 지난 6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1등의 영예를 안았고, 이어 9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지상파에서 첫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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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플레이브. 제공| 블래스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2/spotvnews/20240422152052389tilx.jpg" data-org-width="900" dmcf-mid="yUvOcETN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2/spotvnews/20240422152052389tilx.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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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브. 제공| 블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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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구 대표는 플레이브 성공 요인에 대해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을 테고, 저희가 생각했을 때는 버추얼아이돌을 개발할 때부터 비슷한 시기에 시도들이 있었는데, 그때 버추얼 아이돌을 하는 이유에 대해 여러 이유가 있었다. 가장 큰 건 휴먼리스크가 없을 것이라는 거였다"라며 "'그렇게 될까?'라는 생각을 했고, 사람의 매력으로 사랑을 받아야 하는데 팬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IP가 될 수 있을까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대표는 "기술은 복잡하지만 그 안에 내용들은 진솔해서 사람 냄새가 풍기는 콘텐츠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멤버들이 직접 라이브를 하는 것으로 접근한 것이 가장 큰 성공요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버추얼 아이돌도 휴먼리스크가 있다며 "일반 아이돌과 비슷하게 관리가 되어야 한다. 사생활을 조심해야 하고 언행도 조심해야 한다"며 "또 최근에 인기가 늘어나면서 일부 팬들이 아티스트의 집을 찾아오든지 회사에서 기다리다가 따라가는 경우가 있다. 회사도 보안을 철저히 해야한다. 버추얼 아이돌로 사랑을 해주시는 게 맞지, 아티스트의 실제 거주지를 찾아가는 것은 저희의 생각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자제를 부탁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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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브. 제공| 블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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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브는 지난 13~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팬콘서트 '헬로, 아스테룸!'을 열었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당시 플레이브의 단독 팬콘서트는 예약대기 7만 명을 기록하며 10분만에 매진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대표는 콘서트를 준비할 당시에도 고충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가 작년에 올림픽홀을 대관할 때까지만 해도 플레이브를 모르는 분이 많았다. 아무도 신청하지 않은 날짜를 찾아서 했다. 저희 입장에서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입증을 해야 더 높은 곳에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서 콘서트에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멤버들도 좋은 무대였다고 했고, 콘서트 수를 늘려가면서 계속 콘서트를 할 생각이다. 대관이 너무 힘들었는데, 최근에 더 큰 장소를 대관했다. 대관에 성공해서 가을 정도에 지금보다 더 큰 장소에서 콘서트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콘서트 화질과 관련해서는 "화질에도 문제가 있어서 내부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했다. 가을 콘서트에는 더 좋은 화질로 콘서트를 하려고 한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이 대표는 최근 하이브와 YG 플러스에게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같이 하는 프로젝트가 있는 건 아니다. 아이돌 활동을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한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 대표는 앞으로의 플레이브 활동과 관련해 "1년동안은 다른 아이돌이 하는 것을 버추얼 아이돌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 1년은 버추얼 아이돌도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버추얼 아이돌만 할 수 있는 것과 관련해서 준비하고 싶다. 지금도 버추얼 아이돌만의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예를들어 콘서트에서 의상을 교체할 때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저희는 그런 시간 없이 의상을 교체하면서 콘서트를 진행하든, 무대를 바로 변경하면서 라이브 방송도 하고 있고, 더 많은 데이터를 갖고 있다. 이런 것으로 훨씬 더 많은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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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블래스트 이성구 대표. 제공| 블래스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2/spotvnews/20240422152055112plle.jpg" data-org-width="900" dmcf-mid="X6xfzBMUv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2/spotvnews/20240422152055112pll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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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래스트 이성구 대표. 제공| 블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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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래스트는 후속 버추얼 그룹 제작과 관련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으나, 플레이브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 준비증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어쩌다 보니 버추얼 엔터를 하게 되었고, 차기 IP가 필요한 상황이다. 플레이브의 팬덤이 훨씬 커진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지금은 플레이브를 운영하는 데에 벅차다. 여러 고민을 하지만, 정확한 계획을 세운 건 없고, 플레이브의 팬덤을 키우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플레이브는 국내 팬덤이 큰 편이고, 중화권과 동남아에서도 인기가 있지만, 애니메이션 OST로 생각하고 계시는 분도 있다"며 "저희는 버추얼 엔터테인먼트라는 장르를 새롭게 개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부터 준비해서 해외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다. 해외 진출을 위해 기술적으로 풀어햐 하는 부분이 있고, 해외 TV출연, 콘서트를 어떻게 할 것인지 준비할 것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또 올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회사에게 가장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은 플레이브 해외 진출이다. 한국을 넘어서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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