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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첫 솔로 도영 “나만의 청춘 담은 앨범, NCT와 달라야 한다는 생각 NO”[EN:인터뷰①]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2 10: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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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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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NCT 도영이 데뷔 9년 만에 솔로 가수로서 아름다운 청춘을 노래한다. 
 NCT 도영은 4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YOUTH)을 발표한다. 2016년 데뷔한 후 9년만 솔로 데뷔다.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도영은 “많이 떨리고 긴장되는 부분도 있지만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아무래도 혼자 하다 보니까 9명이서 하던 일을 체력적으로 혼자 해야 하는 부분에서 힘들었던 부분이 있는데 스스로도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언제 행복할까 생각이 들어서 행복하게 설레면서 준비했다”라고 솔로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무려 9년 만에 솔로 가수로 자신만의 감성을 전한 도영은 스스로 솔로 앨범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도전을 미뤄왔다고 전했다. 도영은 “노래를 잘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솔로 앨범을 내면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은 음악 자체에 의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확신이 생기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멤버들과 함께 음악한 시간, 연습생 때 보낸 시간이 없었으면 절대 상상도 못했을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도영은 지난해 많은 앨범을 내고 노래하면서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영은 “솔로 아티스트라고 하면 어떤 자리에서든 본인이 하는 음악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작년에 앨범을 많이 내고 무던히 겪으려고 노력하는 걸 보고 해봐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각오와 달리 앨범 준비를 하면서 어려움을 느꼈다는 도영은 “정말 쉽지 않은 노래를 맨날 하니까 어려웠다. 그 과정을 겪으면서 성장할 거라는 생각이 있다. 작년에 태일이 형이 아프면서 형 파트를 소화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부담도 되고 많은 걱정도 있었지만 그걸 해내면서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었다. 이번 앨범도 그런 과정이 작용했을 거라고 확신할 수 있어서 이런 마음으로 계속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청춘의 포말’(YOUTH)은 청춘이라는 파도 속에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포말)을 담은 앨범으로 청춘으로서 가장 솔직하게 노래할 수 이는 소중한 순간들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풀어냈다. 청춘이라는 키워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도영은 “지금까지 듣고 좋아했던 음악들을 쭉 나열해보고, 내가 솔로 앨범을 낸다고 하면 어떤 음악을 할까라는 생각을 했을 때 연상되는 음악이 청춘이었다. 그리고 지금 나이대에서 가장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것도 청춘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NCT 도영과 달라야 한다는 마음은 솔직히 없었다. 내가 노력해서 NCT 도영과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 자체가 팬들에게는 배신의 말처럼 들릴 수 있지 않나. 굳이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한다는 생각보다는 나 자체를 담으려고 했다. 콘셉트를 정하고 시작하는 과정이 큰 고민없이 이뤄졌다”라고 덧붙였다. 
 ‘청춘의 포말’이라는 독특한 키워드에 대해서도 도영은 “포말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지는 않지 않나. 보통 돌을 깎아서 절경을 만들고 아름다운 일을 만드는데 파도와 바다가 일을 하지만 그 사이에는 포말이 있다. 청춘에도 모두의 기억에는 없지만 나의 기억속에 존재하는 크고 작은 사건이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걸 대전제로 잡아서 앨범명을 짓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많은 가수가 ‘청춘’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노래한다. 도영이 보여주고자 했던 청춘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도영은 “앨범에 대해 이야기할 때 거리낌 없는 나 자신을 보고 싶었다. 누구가 알려주는 말들을 외워서 대신 전하는 게 아니라 내가 진짜 준비하고 하려고 하는 이야기를 담아서 얘기해야 질문을 받았을 때도 막힘없이 술술 얘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가장 나 자체를 담은 앨범이라 생각한다”라며 “내 청춘의 다른 점은 들으시는 분이 느끼시고, 그분들이 느끼시는 마음이 제 의도이지 않을까. 청춘을 노래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특별히 다르게 뭔가를 하려고 했던 점은 없다. 내가 납득이 가고 내가 좋아하는 나 자체의 음악을 많이 하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반딧불 (Little Light)’을 포함해 ‘새봄의 노래 (Beginning)’, ‘나의 바다에게 (From Little Wave)’, ‘Time Machine (Feat. 태연, 마크)’(타임 머신), ‘내가 됐으면 해 (Serenade)’, ‘끝에서 다시 (Rewind)’, ‘온기 (Warmth)’, ‘Lost In California’(로스트 인 캘리포니아), ‘쉼표 (Rest)’, ‘댈러스 러브 필드 (Dallas Love Field)’ 등 10곡이 수록됐다. 
 도영은 이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도 밝혔다. 그는 “내가 내는 노래들이 도영하면 떠오르는 노래들이 됐으면 좋겠다. 수치적으로는 길을 지나다닐 때, 1시간 걸으면 한 번쯤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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