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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ELS 주춤하자… ‘원금 거의 보장’ ELB 찾는 투자자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2 08:02: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홍콩H지수 연계 ELS 손실에 ELB 발행 40% 급증<br> 예금자 보호 미적용·중도 상환 시 손실 가능성 유의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AaPASFOU0">
          <p dmcf-pid="9nd9nmGkF3" dmcf-ptype="general">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가 일어난 뒤 투자자들이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ELB는 투자금 대부분을 안전자산에 넣어 ‘원금 보장’ 이미지가 강하다. 증권사들은 높은 수익률을 내세운 ELB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WvkWu6FU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러스트=손민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2/chosunbiz/20240422060114964mtsv.jpg" data-org-width="1800" dmcf-mid="B7IZ9JDxF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2/chosunbiz/20240422060114964mts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러스트=손민균
           </figcaption>
          </figure>
          <p dmcf-pid="VhOght9HFt" dmcf-ptype="general">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ELB 발행 규모는 4조6481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행액인 3조3193억원과 비교해 40% 넘게 늘어난 수치다. ELB 종류별로 보면 주식형 발행액 비중이 62.8%에서 70.1%로 7.3%포인트(p) 커졌고, 지수형은 31.3%에서 23.3%로 8%p 작아졌다.</p>
          <p dmcf-pid="fSCNS3VZ01" dmcf-ptype="general">ELB는 원금을 거의 보장하면서 특정 지수나 종목에 연계해 추가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증권사는 ELB로 들어온 자금의 90% 정도를 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파생상품이나 개별 종목에 넣는다. 안전자산에서 원금을 지키고, 나머지에서 추가 수익을 내 고객에게 돌려주는 구조다.</p>
          <p dmcf-pid="4DcRDWUlp5" dmcf-ptype="general">그동안은 기대수익률이 더 높은 ELS의 발행액이 ELB보다 많았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ELS 발행액은 9조2629억원으로 ELB를 압도했다. 하지만 홍콩H지수 사태 이후 ELS의 손실 가능성이 두드러지고, 시중은행들이 ELS 판매를 중단하면서 발행액도 위축했다. 올해 들어 4월 19일까지 ELS 발행액은 4조5776억원으로 ELB 발행액을 밑돌고 있다.</p>
          <p dmcf-pid="87py7QNf0Z" dmcf-ptype="general">ELB는 만기가 1년 내외인 상품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발행이 늘면서 ELS처럼 1년 이상 계약으로 상품이 많아졌다. 올해 들어 2년 이상 만기인 ELB는 총 3961억원 발행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971억원)보다 2배 넘게 늘어난 규모다. 3년 초과 만기 상품도 지난해 0건에서 올해 15건(1054억원)으로 증가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dMBdDyjU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2/chosunbiz/20240422060116782ncoa.jpg" data-org-width="1042" dmcf-mid="bOOght9Hp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2/chosunbiz/20240422060116782ncoa.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PP4pPNCnzH" dmcf-ptype="general">한 증권사 관계자는 “그간 ELB는 증권사가 단기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1년 이내 만기로 발행하는 일이 많았다”며 “올해 ELB를 ELS의 대체 상품으로 활용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만기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QgnfgIZw7G" dmcf-ptype="general">증권사들은 ELB 고객 유치에 적극이다. 키움증권은 이달 25일까지 공모하는 만기 3개월·6개월·1년 ELB 3종의 금리를 각각 연 3.90·4.00·4.20%에서 4.40·4.60·5.00%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ELB 금리를 높이면 고객 유치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앞서 교보증권은 최고 연 6.21%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월 지급식 ELB(3년 만기)를 지난 19일까지 공모했다. SK증권은 1년 만기 ELB의 세전 연 최고 수익률을 8.50%까지 제시했다.</p>
          <p dmcf-pid="xswisXqyUY"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ELB가 원금을 잃는 경우가 거의 없긴 하지만, 무조건 원금 보장은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만기 전 중도 상환을 신청하면 잔여 만기 등에 따라 산정된 상환 비용이 차감되는데, 시점에 따라 상환액이 원금 이하일 수 있다.</p>
          <p dmcf-pid="ySCNS3VZUW" dmcf-ptype="general">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ELB를 발행한 증권사가 파산하면 수익 발생 조건을 달성해도 원금과 수익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며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5000만원의 예금 보호 한도도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WTlATp41uy"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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