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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장원영 언니’ 꼬리표 떼고 보여줄 매력 [D: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2 07:16:3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부가적인 것에 신경 안 써…캐릭터 표현에 대해서만 고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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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장다아가 첫 데뷔작 ‘피라미드 게임’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물론 아직은 ‘장원영 언니’로 장다아를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장다아는 지금처럼 좋은 작품에서 연기력을 입증하면서 차근차근 ‘배우 장다아’로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내용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 게임의 설계자 백하린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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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2/dailian/20240422071640742kixg.jpg" data-org-width="647" dmcf-mid="Zh6gU6g29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2/dailian/20240422071640742kixg.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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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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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친구들을 교묘한 방법으로 조종하는 악역으로, 장다아는 오디션을 통해 극을 끌어나가는 중요한 역할에 발탁됐다. 부담감도 있었지만, ‘백하린이라면, 잘 표현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피라미드 게임’에 ‘도전’했다.
 “처음 오디션을 볼 때는 백하린만 놓고 본 건 아니었다. 주변 여러 캐릭터를 다 같이 봤었다. 어떤 캐릭터라도 주어진다면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했지만, 처음엔 부족함이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믿음을 주셨다. 감사하면서도 더 큰 책임감을 느꼈다. 백하린이라면, 매력을 좀 더 부각해 연기로 답을 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다. 정말 치열하게 준비했다.”
 특히 백하린을 단순한 악역으로 그리지 않게 노력했다. 그의 ‘내면’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백하린을 어딘가엔 있을 법한 이중적인 인물로 표현하고 싶었다. 첫 작품에서, 쉽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어렵기도 했지만 그래서 더 성장할 수 있었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마음이라고 여겼다. 물론 그것이 사이코패스적으로 발현이 되는 것에 대해선 공부를 해야 했다. 누군가의 연기를 참고하거나, ‘사이코’하면 떠올릴 법한 표현들을 생각하며 접근하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러면 제 연기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연기가 될 것 같더라. 부자연스럽고,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할 것 같아서 최대한 나 자신에서 출발했다. 사람이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나. 그런 상상을 많이 하면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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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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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밑 떨림’으로 찰나의 흔들림을 표현해 ‘마그네슘 부족 아니냐’라는 반응을 얻는 등 연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캐릭터에 딱 맞다’는 호평도 있었지만, 장다아는 만족하지 않았다. 부정적인 평가까지 꼼꼼하게 살피며 부족함을 채우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긍정적인 평가보다 객관적인 것을 많이 들어야 한다고 여긴다. 그걸 보완해야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평을 다 받아들이는 편이다. 어색해 보였던 부분, 놓쳤던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런 부분을 짚어주셨을 때 너무 감사했다. 그런 부분을 어떻게 하면 보완할 수 있을지 고민을 했다. 좋게 봐주신 건 감사하지만, 스스로에게 냉정해지려고 하는 편이다.”
 물론 아직은 장다아를 ‘장원영의 언니’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그러나 장다아는 ‘이미 알려진 부분이라 어쩔 수 없다고 여긴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장원영의 언니라는 걸 알릴 마음은 없었다’고 말한 장다아지만, 자신의 연기력을 입증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식어라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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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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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에 대한 꿈이 너무 확고했다. 그래서 그 꿈을 이룬 것에 너무 감사했다. 부가적인 것들보단 연기자로 처음 시청자들을 만날 때, 작품 속 캐릭터를 부족하게 표현하거나 혹은 만족스럽지 못하면 어쩌지 이런 것들을 고민했다. 제가 세워둔 기준에 도달을 하고 싶었고, 달성하려는 마음만 컸다.”
 그래서 더욱 ‘연기’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장다아였다. 백하린에 대해 “선물 같았다”, “운의 영향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한 장다아는 앞으로도 준비된 자세로 주어진 기회를 잘 소화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배우는 매력을 연기로 보여주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뻔하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 ‘저 배우가 나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이런 마음이 드는, 예측이 되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 테크니적으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지금 제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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