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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의료 사각지대 찾아갑니다”…농촌왕진버스 출발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2 06:15: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농촌왕진버스’ 발대식 개최 <br>단양서 첫 진료…주민 호평 <br>법률 상담·농기계 점검 포함 <br>올 6만여명 혜택 제공 계획</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hDRqZBWF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5TAQqxpu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농촌지역 주민을 찾아가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했던 ‘농업인행복버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된 이후 올해 서비스·대상자를 확대해 ‘농촌왕진버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18일 새 출발을 기념한 발대식과 첫 진료가 있었던 충북 단양군 매포읍 매포체육관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둘째줄 왼쪽부터),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문근 단양군수 등이 진료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과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단양=김병진 기자 fotokim@nongmin.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2/nongmin/20240422050126961bimb.jpg" data-org-width="640" dmcf-mid="XHRzYmGkF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2/nongmin/20240422050126961bim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농촌지역 주민을 찾아가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했던 ‘농업인행복버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된 이후 올해 서비스·대상자를 확대해 ‘농촌왕진버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18일 새 출발을 기념한 발대식과 첫 진료가 있었던 충북 단양군 매포읍 매포체육관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둘째줄 왼쪽부터),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문근 단양군수 등이 진료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과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단양=김병진 기자 fotokim@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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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Q9ZsgOJ7B" dmcf-ptype="general"> “병원 한번 가려면 버스 타고 서너 시간을 가야 하니 엄두가 안 나요.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매번 자식들 부르기가 미안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동네로 찾아와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p>
          <p dmcf-pid="tZvjPzQ0zq" dmcf-ptype="general">충북 단양군 매포읍에서 마늘농사를 짓는 허정녀씨(87)는 18일 아침 부리나케 매포체육관을 찾았다. 농촌왕진버스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서다. 평소 아팠던 허리를 치료하고 내친 김에 치아·눈 검진도 받았다. </p>
          <p dmcf-pid="F3GDe9dz3z" dmcf-ptype="general">이날 오전 11시 매포체육관에서 농촌왕진버스 발대식이 열렸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충북 제천·단양), 김문근 단양군수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료를 기다리는 단양 주민 300여명이 모여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p>
          <p dmcf-pid="3nQUTDyj07" dmcf-ptype="general">농촌왕진버스는 의료시설이 미비한 농촌지역을 직접 방문해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종전의 ‘농업인행복버스’를 확대·개편한 것이다. 양·한방 진료와 물리치료, 시력 측정, 건강 예방 교육 등을 지원한다. </p>
          <p dmcf-pid="0CEMzXqyUu" dmcf-ptype="general">발대식에 참석한 송 장관은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는 농촌왕진버스를 통해 우리 농촌을 일하고 싶고, 살고 싶고, 쉬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p>
          <p dmcf-pid="pXSN67P3uU" dmcf-ptype="general">소식을 듣고 이날만 기다렸다는 한주민은 “병원이 없는 시골에선 농촌왕진버스가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라며 반가워했다. 그는 “단양에 안과가 없어 눈이 아프고 불편해도 웬만하면 참고 만다”면서 “오랜만에 검안하고 돋보기안경까지 공짜로 받았다”고 즐거워했다. </p>
          <p dmcf-pid="UAiKZC5rFp" dmcf-ptype="general">농촌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물리치료와 손발톱 관리도 이뤄졌다. 농사일로 손이 성할 날이 없었다는 이정례씨(83)는 “손톱 관리는 생전 처음”이라며 “농촌왕진버스 덕분에 호강한다”고 웃었다. </p>
          <p dmcf-pid="ukL21ltsp0" dmcf-ptype="general">이번 사업부터는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농협중앙회가 법률·세무 상담, 농기계·차량 무상 점검서비스를 지원한다. 강 회장은 “농협은 앞으로도 두메산골에 있는 소외된 농민에게까지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닿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오늘 단양 주민들이 좋은 치료를 받고 그간의 노고를 잠시 잊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p>
          <p dmcf-pid="7mj6pWUl73" dmcf-ptype="general">농촌지역의 심각한 의료공백은 숫자로도 드러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농촌지역의 유병률은 34.5%로 도시(24.8%)보다 높은 반면 의료접근성은 매우 낮다. 전체 의료기관 가운데 7만여곳(91.8%)이 시·구에 몰려 있다. 군 소재 의료기관은 6000여곳(8.2%)에 불과하다. 교통인프라마저 차이가 크다. 농촌에서 의료기관까지 평균 이동시간(편도)은 23.5분, 도시는 16.0분이다. </p>
          <p dmcf-pid="zXSN67P30F" dmcf-ptype="general">이같은 도농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농촌왕진버스는 단양을 시작으로 올해 마을 300여곳을 찾아 6만여명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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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농가 100만가구’ 무너져…65세 이상 고령농 52.6% 차지 "내가 사니까 폭락해"…'300조 증발' 개미들 비명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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