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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악성 민원에 비극 반복돼선 안 돼"…공무원 이름 가리는 지자체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1 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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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uHiWiwMPs" dmcf-ptype="general"> 【 앵커멘트 】 악성 민원인에게 시달리는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의 지자체들이 홈페이지에서 직원 이름을 비공개 처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보호 조치가 부족하다 보니 자체적으로 임시방편을 마련한 겁니다. 장동건 기자의 보도입니다.</p>
          <p dmcf-pid="ttvxhxj46m" dmcf-ptype="general">【 기자 】 한 남성이 공무원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내리치고,</p>
          <p dmcf-pid="FKFN5NCn8r" dmcf-ptype="general">놀란 직원들이 황급히 뜯어말리자 욕설을 내뱉습니다.</p>
          <p dmcf-pid="3R9IBIZw6w" dmcf-ptype="general">(현장음) - "여기 행정기관 내에서 OOOO야. OOO 놔봐 이거."</p>
          <p dmcf-pid="0tvxhxj46D" dmcf-ptype="general">지난달 5일에는 신상이 온라인에 노출되는 등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김포시청 공무원이 숨지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p3yRSRc6PE" dmcf-ptype="general">▶ 인터뷰 : 한재용 / 경기 김포시 - "(악성 민원은) 삼가줬으면 좋겠어요. 그게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그런 일은 앞으로 없어야…."</p>
          <p dmcf-pid="UuHiWiwM6k" dmcf-ptype="general">김포시는 개인 신상 유포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8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직원들의 이름을 익명 처리했습니다.</p>
          <p dmcf-pid="uaxY6YuSxc" dmcf-ptype="general">▶ 인터뷰 : 김정배 / 김포시청 언론홍보팀장 -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고자…. 직원들은 안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고 있고요."</p>
          <p dmcf-pid="7NMGPG7vPA" dmcf-ptype="general">▶ 스탠딩 : 장동건 / 기자 - "김포시청 한 부서의 좌석 배치도입니다. 원래는 이렇게 직원 사진이 게재돼 있었지만, 지금은 이름과 직위만 공개돼 있습니다."</p>
          <p dmcf-pid="zcdZMZBWQj" dmcf-ptype="general">부산 해운대구와 인천 부평구, 충북 충주시 등 전국의 지자체들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qyr9E9dzxN" dmcf-ptype="general">하지만, 최근 5년 동안 악성 민원을 경험한 공무원이 10명 중 8명인 것을 감안하면,보다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p>
          <p dmcf-pid="B3yRSRc6xa" dmcf-ptype="general">▶ 인터뷰(☎) : 김준모 /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 - "(민원인으로부터) 상당한 정도로 위협이 가해져야지만 보호를 받을 수 있는데…. 가이드라인을 새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p>
          <p dmcf-pid="bro3i3VZPg" dmcf-ptype="general">악성 민원인의 상담 시간을 제한하거나, 공무원 개인 정보 온라인 유포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해외 사례들도 참고할 만하다는 지적입니다.</p>
          <p dmcf-pid="KCA7a7P36o" dmcf-ptype="general">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p>
          <p dmcf-pid="9ONUoU8t6L"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 래 픽 : 심유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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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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