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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해병대 부심 남편, 돌쟁이 子 두고 실내흡연→아내 호통에 적반하장(고딩엄빠4)[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8 05: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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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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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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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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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고딩엄빠4’ MC들이 아이를 두고 실내 흡연하는 남편의 행동에 분노했다.
 4월 1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해병대 사랑에 빠진 김지홍과 아내 안소현의 갈등이 공개 됐다. 
 만난 지 2개월 만에 임신한 김지홍과 안소현은 둘 다 자존심이 세서 자주 싸웠고, 결혼식 하루 전까지 싸우며 갈등을 빚었다. 파혼 위기를 극복하고 결혼한 안소현은 남편의 해병대 사랑에 불만을 드러냈다. 
 김지홍은 해병대 군가로 기상 알람을 설정해놓는가 하면, 해병대 옷을 입고 군가까지 부르며 아침 조깅을 했다. 안소현은 “제 남편은 해병대에 미친X이다. 거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해병대 얘기로 시작해서 끝난다. 뭐만 하면 해병대 부심을 부린다. 그런 얘기할 때마다 지긋지긋 하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김지홍은 실내복, 외출복도 모두 해병대 옷을 입었다. 스페셜 게스트 한영은 “저희 남편도 지금까지도 입는다. 저게 디지털 티셔츠라고 하더라. 결혼 초에 제 이름 박아서 ‘이게 얼마나 편한지 아냐. 너도 입어라’면서 제 것까지 가져왔다”라고 특전사 출신인 남편 박군을 언급했다. 
 회사원인 김지홍과 병원에서 근무하는 안소현은 현재 둘 다 육아 휴직 중이었다. 안소현이 식사 준비를 하는 동안 김지홍은 반찬 투정을 했고, 요리를 혼자만 하냐는 아내의 물음에도 “주방은 자기 방이야”라고 가부장적인 발언을 했다. 설거지라도 하라는 아내의 요청에도 김지홍은 “남자가 왜 손에 물을 묻혀”라며 설거지를 거부했고, 아내가 집안일과 육아로 고생하는 사이 낮잠을 자고 게임까지 했다. 
 심지어 김지홍은 드레스룸에서 실내 흡연까지 해 충격을 안겼다. 김지홍은 아내의 호통에도 “담배 피우는 거 가지고 왜 뭐라고 하냐”라고 반박했다. 안소현은 드레스룸에 남은 김지홍의 흡연 흔적을 지적하며 “우리 방에 아이가 놀지 않나. 아들이 담뱃갑 물면서 노는 게 별 생각 안 드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문제 행동을 하고도 김지홍은 “담배를 자주 피우기도 하고, 바깥에 나가서 피우기는 너무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많이 해서”라며 “연초에서 전자담배로 갈아탔는데 전자담배에서는 냄새가 안 나더라. 이건 독한 냄새가 아니라 좋은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괜찮겠다 싶어서 피우고 있다”라고 어처구니 없는 변명을 했다. 
 나가서 피우라는 아내의 말에 김지홍은 “그게 안 된다. 나도 하려고 했는데 너무 많이 피우니까. 나 하루에 30번 나가도 돼? 10분마다 나가도 돼?”라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고, 박미선은 두통을 호소한 뒤 “저런 모습 보면 해병대 선배들한테 혼날 것 같다. 저건 남자다운 게 아니다. 김흥국 씨한테 전화 좀 하자”라고 혼냈다. 
 김지홍은 집밖으로 나가는 것처럼 속이고 현관에서 흡연을 했다. 서장훈은 “다른 것 다 떠나서 아이가 있는데”라고 버럭했고, 박미선도 “혼나야겠다”라고 지적했다. 한영이 “너무 안 멋있는 행동이다”라고 말하자, 조영은 심리상담사도 “옷만 해병대 옷 입으면 뭐해”라고 공감했다. 
 집에서 쫓겨난 남편은 술집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해병대 후배 기수인 친구들까지 반강제로 해병대 티셔츠를 입고 나오게 한 김지홍은 “이찬혁, 최민호도 내 한참 후임이다. 눈 마주치면 안 된다. 너희도 똑같다”라고 말했고, 친구들에게 아내가 자신을 떠받드는 것처럼 허세를 부렸다. 
 김지홍은 늦은 밤 예고없이 친구들을 데리고 집까지 왔다. 오랜 시간 걸쳐 겨우 아들을 재운 안소현은 밤 10시 반에 친구들과 귀가한 남편에게 분노했다. 김지홍은 안소현에게 “족발 시켜달라”고 요청하는가 하면, 친구들과 장난감 총 쏘기 대결까지 하려고 했다. 결국 소음에 아들이 깨자 눈치가 보인 친구들은 돌아갔고, 김지홍은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자존심이 상한 것을 두고 화를 냈다. 
 안소현은 육아 휴직으로 매달 15만 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육아와 집안일까지 돕지 않는 김지홍에게 쌓인 서운함이 폭발했다. 이럴 거면 육아 휴직을 반납하고 조기 복직하라는 안소현의 말에 김지홍은 “근데 창피하게 조기 복직이 뭐냐”라고 자신의 체면부터 생각했다. 
 인교진은 “솔직히 어지간하면 컴퓨터 게임이나 친구들 신혼 때 한번 데리고 온 공통점이 있어서 변호를 해드리려고 했는데 이건 너무 심한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박미선도 “다른 것보다도 집에서 담배 피우는 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김지홍은 “저는 전자담배가 냄새도 안 나고 별 생각없이”라고 변명하자, MC들은 전자담배도 유해한 담배라고 지적했다. 분노한 박미선은 “아기를 왜 생각 안 하나”라고 지적했고, 이인철 변호사는 “나중에 계속 그런 행동을 하면 진짜 이혼 당한다. 그러면 자존심 팍 꺾이는 일이다”라고 경고했다. 
 화가 난 김소현은 다음 날 혼자 친정에 가서 부모님에게 그동안 쌓인 남편에 대한 불만을 쏟아놓았다. 그 사이 김지홍은 아들을 옆에 두고 게임을 해 다시 한번 MC들을 경악케 했다. 육아 SOS를 요청하러 아들을 데리고 어머니의 미용실로 간 김지홍은 실내흡연 문제 등을 따끔하게 지적하는 어머니 덕분에 자신의 잘못을 반성했고, 아내 안소현에게도 사과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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