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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경제카메라]차로 40분…텅텅 빈 직장 어린이집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7 20:06:48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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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HPZJkt9H5e" dmcf-ptype="general">
           <div></div> [앵커] 
           <br>여성 근로자 300명, 전체 근로자 500명 이상 기업은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해야 합니다. 
          </div>
          <p dmcf-pid="XFDz6mGkYR" dmcf-ptype="general">그런데 기껏 지어놓고도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p>
          <p dmcf-pid="Z3wqPsHE1M" dmcf-ptype="general">회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출근 시간대 차로 40분 넘게 걸리기 때문인데요. </p>
          <p dmcf-pid="50rBQOXD5x" dmcf-ptype="general">경제카메라, 송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p>
          <p dmcf-pid="1bS8nyphHQ" dmcf-ptype="general">[기자] <br>정원이 37명인 서울 송파구의 한 직장 어린이집. </p>
          <p dmcf-pid="tKv6LWUl5P" dmcf-ptype="general">12명만 다니는데 비 오는 날 아침이라 등원하는 어린이는 5~6명에 불과합니다. </p>
          <p dmcf-pid="F9TPoYuSt6" dmcf-ptype="general">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17km 떨어져 있어 출근 시간대 차로 40분 넘게 걸리기 때문입니다. </p>
          <p dmcf-pid="34GRjZBW18" dmcf-ptype="general">[일반 어린이집 이용 학부모] <br>"이용을 안 하겠죠. 출퇴근길에 있으면 모르겠는데 돌아가야 한다고 하면." </p>
          <p dmcf-pid="08HeA5bYY4" dmcf-ptype="general">이렇다 보니 인근에 거주하는 계열사 직원만 이용합니다. </p>
          <p dmcf-pid="p6Xdc1KGZf" dmcf-ptype="general">[해당 기업 노조 관계자] <br>"그것(어린이집 위치)도 계속 얘기는 하고 있지만. 중구 쪽이 또 땅값이 비싸기 때문에." </p>
          <p dmcf-pid="UozklbRutV" dmcf-ptype="general">서울의 또다른 기업도 직장 어린이집이 출퇴근 시간 회사에서 차로 30분 이상 걸리다보니 49명 정원에 9명만 찼습니다. </p>
          <p dmcf-pid="ugqESKe712" dmcf-ptype="general">[직장 어린이집 이용 직원] <br>"(회사까지 얼마나 걸리세요) 30분? (좀 빠듯하시겠네요?) 네, 지금 그래서 급하게." </p>
          <p dmcf-pid="7aBDv9dz59" dmcf-ptype="general">직장 어린이집 위치에 대한 기준이 없다 보니 생긴 문제입니다. </p>
          <p dmcf-pid="ziUjIzQ0GK" dmcf-ptype="general">[보건복지부 관계자] <br>"그건(위치 기준) 없어요. 사업주 부담이기 때문에.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입니다." </p>
          <p dmcf-pid="qnuACqxpGb" dmcf-ptype="general">현재 여성 근로자 300명, 전체 근로자 500명 이상 기업은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해야 합니다. </p>
          <p dmcf-pid="BL7chBMUtB" dmcf-ptype="general">기껏 지어놓고도 위치가 멀어 이용률이 저조한가 하면, 수년째 벌금을 내며 버티는 기업도 지난해 기준 27곳입니다. </p>
          <p dmcf-pid="b4GRjZBWGq" dmcf-ptype="general">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아 명단이 공개된 기업입니다. </p>
          <p dmcf-pid="K8HeA5bYYz" dmcf-ptype="general">지난해까지 7년 동안 설치하지 않아 지불한 강제 이행금만 8억 원이 넘습니다. </p>
          <p dmcf-pid="96Xdc1KGG7" dmcf-ptype="general">한 번에 최대 1억 5천만 원의 강제금이 부과되지만, 이곳을 포함해 4곳은 7년 이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p>
          <p dmcf-pid="2x1nD3VZtu" dmcf-ptype="general">2022년 기준 50인 정원의 보육시설 연간 운영비는 평균 4억 원. </p>
          <p dmcf-pid="VMtLw0f5HU" dmcf-ptype="general">지난해 한 패션업체 임원이 '어린이집 운영비보다 벌금이 싸다'고 발언한 이유입니다. </p>
          <p dmcf-pid="fRForp41Gp"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직장 어린이집을 회사 10분 내 거리에 짓거나 근로자가 원하는 곳에 위탁하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p>
          <p dmcf-pid="45cUfDyjG0" dmcf-ptype="general">[김동훈 /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 <br>"근로자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과 개별적으로 계약을 맺어서 위탁보육 형태로 설치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p>
          <p dmcf-pid="81ku4wWAG3" dmcf-ptype="general">보다 실효성 있는 직장 어린이집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p>
          <p dmcf-pid="6tE78rYctF" dmcf-ptype="general">경제카메라 송정현입니다. </p>
          <p dmcf-pid="PuO9Rh1mXt" dmcf-ptype="general">연출 : 박희웅 김태희 <br>구성 : 강전호 </p>
          <p dmcf-pid="Q7I2eltsY1" dmcf-ptype="general">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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