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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4대 은행, 급전 외화 4.4조…외환리스크 커졌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7 11:45:5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단기 외화부채, 자산보다 빠르게 늘어<br>4대 은행 외환 거래 손실만 15조 육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uAkOXqyLE">
          <p dmcf-pid="HQvy5bRuJk"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은행권에서 급하게 빌린 초단기 외화 차입금이 4조원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단기 외화부채에 대한 리스크도 커졌다.</p>
          <p dmcf-pid="XfIhYu6Fec" dmcf-ptype="general">17일 경영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지난해 외화 콜머니 평균 잔액은 4조4266억원으로 전년(3조2851억원) 대비 25.78%(1조1415억원) 증가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UjcsHzTJ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자료=각 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7/inews24/20240417113521360puhw.jpg" data-org-width="580" dmcf-mid="YSlvXqxpd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7/inews24/20240417113521360puh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자료=각 사]
           </figcaption>
          </figure>
          <p dmcf-pid="5wqb8osdej" dmcf-ptype="general">외화콜이란 90일 이내로 만기가 짧은 초단기 차입금을 말한다. 은행들이 일시적으로 모자라거나 남는 자금을 융통하는 시장으로 이런 단기성 외화자금은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클 때 빠져나갈 우려가 크다.</p>
          <p dmcf-pid="1CV4RcSgdN" dmcf-ptype="general">은행권 관계자는 "단기 수급 수요가 커지면서 콜머니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하면서 일시적으로 외화자금을 끌어 써야 할 일이 많아졌다는 얘기다.</p>
          <p dmcf-pid="t6lvXqxpea" dmcf-ptype="general">은행별로 콜머니 증가 폭이 가장 큰 곳은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외화 콜머니 평균 잔액은 9118억원으로 전년(1410억원) 대비 85.53% 늘었다. 콜머니가 가장 많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지난해 평균 잔액이 1조3288억원에 달한다. 국민은행(1조2804억원), 하나은행(9056억원)과 비교해도 많다.</p>
          <p dmcf-pid="FDzB4Lmeeg" dmcf-ptype="general">문제는 콜머니와 같은 초단기 외화부채가 외화자산보다 더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90일 이내 만기 불일치 갭을 보면 신한은행의 경우 전년도 6.62%에서 지난해 7.04%로 올라왔고, 우리은행도 전년도 4.64%에서 지난해 6.78%로 많이 증가했다. 하나은행도 전년도 3.02%에서 3.80%까지 상승했다.</p>
          <p dmcf-pid="3CV4RcSgJo" dmcf-ptype="general">외화 만기 불일치 갭이란 단기 대외 외화부채에서 단기 대외 외화자산을 뺀 것이다. 만기 불일치 값이 증가했다는 건, 외화부채가 외화자산보다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불일치 갭이 늘어났다는 건 리스크가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라며 "갭은 낮을수록 좋다"고 말했다.</p>
          <p dmcf-pid="0o1FzQNfLL" dmcf-ptype="general">문제는 달러가 급등해 외환 거래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선 지난해 외환거래 손실이 각각 2335억원, 1166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4대 은행의 외환거래 손실 규모는 14조9345억원에 달한다.</p>
          <p dmcf-pid="p0ajrYuSJn" dmcf-ptype="general">늘어난 초단기 외화부채가 유동성을 갉아먹는다는 점도 우려 요인이다. 콜머니와 같은 단기 자금 공급이 많아지면, 예상되는 순 현금유출 규모가 커져 유동성 지표가 하락하게 되는 구조다. 실제 지난해 4분기 4대 은행의 평균 외화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147.65%로 지난 10월 말 대비 10.59%포인트(p) 하락했다.</p>
          <address dmcf-pid="Uj0UKekPei" dmcf-ptype="general">/박은경 기자<span>(mylife1440@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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