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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어린 남매 두고 전사한 6·25 참전용사 73년 만에 귀환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7 10:39: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970년 부하 구하려 수류탄에 몸 던진 차성도 중위 삼촌으로 확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P2CxjhLz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bUk9dEQu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7/yonhap/20240417103012436nwdl.jpg" data-org-width="1200" dmcf-mid="y65ou6g20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7/yonhap/20240417103012436nwd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p dmcf-pid="GKuE2JDxFS"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젊은 아내와 어린 남매를 뒤로하고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용사의 유해가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p>
          <p dmcf-pid="H97DViwMUl" dmcf-ptype="general">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004년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일대에서 발굴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국군 제5사단 소속 고(故) 차말줄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p>
          <p dmcf-pid="XHvxZBMUph" dmcf-ptype="general">국유단은 '6·25전쟁 당시 사망한 군인 여러 명이 매장됐다더라'는 지역 주민의 증언을 토대로 2004년 9월 횡성에서 고인의 유해를 발견했다.</p>
          <p dmcf-pid="ZXTM5bRu7C" dmcf-ptype="general">2010년 고인 아들의 유전자 검사에서 가족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신 기술로 거듭 분석하면서 올해 3월 부자 관계가 입증됐다.</p>
          <p dmcf-pid="5ZyR1Ke7FI" dmcf-ptype="general">1917년 3월 울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정유회사에서 근무하던 중 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9월 자원입대했고, 이듬해 2월 8일 중공군 공세에 맞서 '횡성-포동리 부근 전투'에 참전하다 34세의 젊은 나이로 전사했다.</p>
          <p dmcf-pid="1nMGosHE0O" dmcf-ptype="general">고인은 1970년 야간 훈련 중 부하가 안전핀을 뽑다가 놓친 수류탄을 온몸으로 덮어 소대원을 구한 뒤 산화한 고(故) 차성도 중위(육군3사관학교 1기)의 삼촌인 것으로 확인됐다.</p>
          <p dmcf-pid="tLRHgOXDUs" dmcf-ptype="general">아들 차성일(75) 씨는 "제 생애 아버지의 유해를 찾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그저 현충원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울분을 달래왔다"며 "험난한 산꼭대기를 수차례 오르내리며 아버지를 찾아준 소식을 듣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p>
          <p dmcf-pid="FoeXaIZwzm" dmcf-ptype="general">이로써 2000년 4월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이 시작된 이래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는 총 229명으로 늘었다.</p>
          <p dmcf-pid="3lm2v3VZ7r" dmcf-ptype="general">6·25 전사자 유가족은 전사자의 8촌까지 유전자 시료 채취로 신원 확인에 참여할 수 있다. 제공한 유전자 정보로 전사자 신원이 확인되면 포상금 1천만 원이 지급된다. 관련 내용은 국유단 대표 전화(☎ 1577-5625)로 문의하면 된다.</p>
          <p dmcf-pid="0SsVT0f5pw" dmcf-ptype="general">clap@yna.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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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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