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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용진이형, 적자 탈출 가능해?"…이마트 반등 신호탄 [백브리핑]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7 10:26: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마트, 16일 이마트에브리데이 흡수합병 결정<br>지난해 신세계건설 적자 여파로 영업손실 기록<br>"자회사 실적 가시성 확보 시 본격 주가 반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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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8BJu6g2D9"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br>&lt;앵커&gt;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증권부 김대연 기자와 함께합니다.</p>
          <p dmcf-pid="f8BJu6g2DK" dmcf-ptype="general">어제(16일)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합병한다고 공시했죠.</p>
          <p dmcf-pid="46bi7PaVsb" dmcf-ptype="general">이번 합병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신의 한 수가 될지 시장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p>
          <p dmcf-pid="8PKnzQNfEB" dmcf-ptype="general">김 기자, 두 회사가 언제 합병되는 겁니까? 내용부터 짚어주시죠.</p>
          <p dmcf-pid="6KpQt9dzwq" dmcf-ptype="general">&lt;기자&gt;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하나로 합쳐진 '통합 이마트' 법인이 오는 7월 출범하는데요. 이마트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최대 주주(지분 18.56% 보유)로 있는 곳이죠.</p>
          <p dmcf-pid="P9UxF2Jqrz" dmcf-ptype="general">이마트에브리데이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인데요. SSM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인데, 편의점보다는 크고 대형마트보다는 작은 규모입니다.</p>
          <p dmcf-pid="Q2uM3ViBO7" dmcf-ptype="general">구체적인 합병 내용을 살펴보면, 양 사의 합병 계약일은 오는 30일이고요.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입니다.</p>
          <p dmcf-pid="xoMD6gOJOu" dmcf-ptype="general">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지분 99.3%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데요. 소멸법인이 되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소액주주에게는 약 24억 원의 합병교부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p>
          <p dmcf-pid="ytWqSF2XIU" dmcf-ptype="general">이번 합병을 통해 통합 이마트가 목표하는 건 크게 두 가지입니다. 원래는 두 회사가 상품을 따로 구매했는데, 앞으로는 상품을 같이 대량으로 사들여서 원가를 낮출 계획이고요. 두 회사가 각각 갖고 있던 물류센터도 함께 활용해 상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입니다.</p>
          <p dmcf-pid="WFYBv3VZwp" dmcf-ptype="general">특히 이번 합병은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추진해 온 '3사 통합'의 일환인데요.</p>
          <p dmcf-pid="Y3GbT0f5r0" dmcf-ptype="general">한 대표는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까지 3사를 거느리고 있죠. 이제 3사 통합까지 이마트24만 남은 상황인데요. 상품의 매입과 물류, 마케팅 등 기능을 통합해 경영 효율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p>
          <p dmcf-pid="G6bi7PaVw3" dmcf-ptype="general">&lt;앵커&gt; 사실 이마트가 지난해 사상 처음 적자(연결 기준)를 내면서 희망퇴직도 받고 있지 않습니까? 주가도 줄곧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데요.</p>
          <p dmcf-pid="HPKnzQNfDF" dmcf-ptype="general">오늘은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무는 모습입니다. 어제는 상장 이후 최저가를 경신했다면서요?</p>
          <p dmcf-pid="XQ9Lqxj4Dt" dmcf-ptype="general">&lt;기자&gt; 네, 그렇습니다.</p>
          <p dmcf-pid="Z3GbT0f5D1" dmcf-ptype="general">이마트 주가는 전날 0.50% 내린 6만 200원에 마감했는데요. 종가 기준으로도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는데, 장중에 5만 9,500원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2011년 6월 상장한 이후 최저가를 경신했습니다.</p>
          <p dmcf-pid="50HKyp41s5" dmcf-ptype="general">이마트 주가는 올 들어 전날까지 21% 넘게 빠졌는데요. 지난 2월 고점(8만 7,800원, 종가 기준)과 비교하면, 31%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p>
          <p dmcf-pid="1pX9WU8tDZ" dmcf-ptype="general">이마트 주가가 내리막길을 탄 건 실적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p>
          <p dmcf-pid="tKpQt9dzOX" dmcf-ptype="general">실제로 지난해 이마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냈습니다. 연결 기준으로 469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는데요.</p>
          <p dmcf-pid="F9UxF2JqOH" dmcf-ptype="general">계열사인 신세계건설의 대규모 적자 때문입니다.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면서 지난해 신세계건설의 영업손실만 1,878억 원에 달했는데요.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기준 953%였습니다.</p>
          <p dmcf-pid="32uM3ViBDG" dmcf-ptype="general">&lt;앵커&gt; 이마트 주가가 우하향 추세가 이어지다가 오늘 모처럼 빨간불을 켰는데요.</p>
          <p dmcf-pid="08BJu6g2OY" dmcf-ptype="general">이번 합병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p>
          <p dmcf-pid="p6bi7PaVIW" dmcf-ptype="general">&lt;기자&gt; 증권가에서는 이번 합병을 '3사 기능 통합의 신호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마트24가 이마트의 100% 자회사인 만큼 향후 합병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건데요.</p>
          <p dmcf-pid="UPKnzQNfwy" dmcf-ptype="general">다만, 이마트 주가가 반등하려면, 신세계건설이 부진한 실적에서 벗어나는 게 급선무라고 지적합니다.</p>
          <p dmcf-pid="ugRwPaIisT" dmcf-ptype="general">한화투자증권은 "신세계건설의 실적 가시성을 확보할 경우 본업 턴어라운드와 오프라인 3사 통합 등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합 소싱과 비용 효율화 효과는 내년부터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p>
          <p dmcf-pid="7aerQNCnOv" dmcf-ptype="general">또한,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노력이 주가 반등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p>
          <p dmcf-pid="zNdmxjhLDS" dmcf-ptype="general">흥국증권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주주환원 확대 노력이 이뤄진다면 시장은 이에 화답할 것"이라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함께 비용 효율화 작업을 병행하는 등 지난해를 저점으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br>김대연 기자 bigkite@wowtv.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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