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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1분건강] 이유없는 통증·피로·소화불량·어지럼증…불안·분노 때문일수도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7 09:37:1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분증상, 신체증상에 영향을 미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QnPEnrRzu">
          <p dmcf-pid="UOysFyphFU"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몸은 아픈데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 ‘신체증상장애’가 기분에 영향을 받고 특히 ‘불안과 분노’가 환자의 통증을 더 심각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p dmcf-pid="uECkHC5rpp" dmcf-ptype="general">박혜연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신체증상장애 환자 74명과 건강한 대조군 45명을 대상으로 휴식상태의 기능적 MRI 검사·혈액검사·임상심리학적 검사·혈액 내 신경면역표지자·임상증상점수 등을 분석했다.</p>
          <p dmcf-pid="7wlDZlts00" dmcf-ptype="general">‘신체증상장애’란 뚜렷한 원인 없이 통증·피로감·소화불량·어지럼증 등 신체적인 증상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신체증상으로 일상에 큰 지장을 받지만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에서는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oELlETN3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7/ZDNetKorea/20240417093344771xxdy.jpg" data-org-width="640" dmcf-mid="0VjdOjhLU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7/ZDNetKorea/20240417093344771xxd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p dmcf-pid="q9QKoQNf3F" dmcf-ptype="general">때문에 환자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보다는 내과·신경과·마취통증의학과·이비인후과 등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p>
          <p dmcf-pid="B17547P3pt" dmcf-ptype="general">신체증상장애는 신체 감각·자극·감정·스트레스를 처리하고 조절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의 기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MN은 멍한 상태이거나 명상에 빠졌을 때 활발해지는 뇌 영역이다.</p>
          <p dmcf-pid="b8d4AdEQ31" dmcf-ptype="general">연구결과 신체증상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더 심각한 신체증상과 기분증상(우울/불안/분노)을 보였고 일부 DMN의 연결성이 저하된 것을 확인했다. </p>
          <p dmcf-pid="KKPbLPaV05" dmcf-ptype="general">특히 불안과 분노가 신체증상과 DMN의 기능적 연결성 관계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즉, 불안하거나 화가 날 때 복통, 어지럼증과 같은 통증을 더 심하게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p>
          <p dmcf-pid="9RgMrgOJ7Z" dmcf-ptype="general">이는 기분이 통증 등 감각을 제대로 인식하고 처리하는 DMN의 기능을 저하시켜, 왜곡된 감각 처리를 유발해 신체증상을 증폭시키거나 과반응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예를 들어 분노는 위액 분비·내장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증가시켜 기능적 위장장애나 복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p>
          <p dmcf-pid="2b6Bn6g2FX" dmcf-ptype="general">박혜연 교수는 “불안이나 분노 등 기분증상이 동반된 신체증상장애 환자의 기분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신체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로 밝혀졌다”라며 “DMN이 신체증상장애에 주요한 허브임을 확인한 만큼 인지행동치료나 신경자극치료 등을 적극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p>
          <p dmcf-pid="V9QKoQNfuH" dmcf-ptype="general">한편, 연구 결과는 ‘뇌, 행동 면역(Brain, behavior and Immunity, IF 15.1)’에 게재됐다.</p>
          <p dmcf-pid="f4efjekPpG" dmcf-ptype="general">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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