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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10년 전 세월호 침몰 해역에 울린 애끓는 외침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6 23: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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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rnDZYuS0s" dmcf-ptype="general">【 앵커멘트 】<br>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았습니다. 참사가 일어난 전남 진도 앞바다에선 선상 추모제가 열려 또다시 통곡으로 뒤덮였습니다. </p>
          <p dmcf-pid="y1hZfKe7um" dmcf-ptype="general">진도항에는 하루종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그날의 아픔을 다시 마주했습니다. </p>
          <p dmcf-pid="WDJkHyphUr" dmcf-ptype="general">신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p>
          <p dmcf-pid="Y2FKoJDxFw" dmcf-ptype="general">【 기자 】<br>10년 전 세월호가 뒤집혀 잠긴 진도 맹골수도. </p>
          <p dmcf-pid="GxqPEjhLuD" dmcf-ptype="general">침몰 장소를 알리는 노란 부표도 세월의 풍파를 겪으며 녹슬었습니다. </p>
          <p dmcf-pid="HGmWb7P3uE" dmcf-ptype="general">이곳을 다시 찾은 유족들은 울부짖었습니다.</p>
          <p dmcf-pid="XmLw5G7v7k" dmcf-ptype="general">세월호가 가라앉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던 괴로움을 다시 떠올려야만 해섭니다. </p>
          <p dmcf-pid="ZjZzJMA80c" dmcf-ptype="general">유족들은 노란 부표를 향해 국화를 던지며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목놓아 불렀습니다. </p>
          <p dmcf-pid="5WfJIrYcUA" dmcf-ptype="general">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은 세월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p>
          <p dmcf-pid="1H6LlOXDFj" dmcf-ptype="general">▶ 인터뷰 : 김병권 / 세월호 가족대책위 초대위원장<br>- "언제까지 죄 많은 부모로 만들려고 합니까. 더 이상 부모 마음속에 자식을 묻혀서 살아가게 하지 마십시오. 더 이상 참사 속에 내 자식을 떠나보내고, 눈물 속에 살아가게 하지 마십시오."</p>
          <p dmcf-pid="tH6LlOXDFN" dmcf-ptype="general">선상 추모식을 마친 유족들은 세월호가 세워져 있는 목포 신항을 찾아 녹슨 선체를 바라보며 눈물을 삼켰습니다.</p>
          <p dmcf-pid="F2klu3VZFa" dmcf-ptype="general">참사 당시 통곡과 기다림의 항구였던 진도항에서도 하루종일 추모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p>
          <p dmcf-pid="3dS182Jq3g" dmcf-ptype="general">▶ 인터뷰 : 박원우<br>- "(참사 때 국가가 희생자들을) 구할 수 있었는데 못 구했다고 보고요. 나라의 책임이 너무 크고요.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울컥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생겼으면 좋겠습니다."</p>
          <p dmcf-pid="06mWb7P3Uo" dmcf-ptype="general">다시 찾아온 열 번째 봄, 세월호 유족과 국민에게는 살아 있어 눈물겹고 그리움으로 가슴 시린 계절입니다.</p>
          <p dmcf-pid="pktbLdEQ7L" dmcf-ptype="general">참사의 원인과 책임이 제대로 밝혀질 때까지 세월호는 추모객들에게 선명한 기억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p>
          <p dmcf-pid="UqasFZBWzn" dmcf-ptype="general">KBC 신대희입니다. </p>
          <p dmcf-pid="u9chUF2X0i" dmcf-ptype="general">#세월호참사 #10주기 #선상추모식 #진상규명</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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