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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알고보니] 세월호 가짜뉴스와 혐오의 10년‥사실은?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6 20: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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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3ZU2BMUMB"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dmcf-pid="3nRgwcSgiq" dmcf-ptype="general">◀ 기자 ▶</p>
          <p dmcf-pid="0gJjsDyjLz" dmcf-ptype="general">참사로 가족과 친구를 잃은 세월호 피해자들은 지난 10년간 온갖 가짜뉴스와 모욕에도 시달려 왔습니다.</p>
          <p dmcf-pid="phmv5G7vJ7" dmcf-ptype="general">[김순길/세월호 희생자 진윤희 학생 어머니] "저희에게 모진 말을 해대는 시민도 만났고, 때로는 언론인들이 제대로 된 진실을 보도하지 않고 왜곡된 보도를 해서 저희에게 상처를 주는 일도 많았습니다."</p>
          <p dmcf-pid="UZWtqU8tiu" dmcf-ptype="general">정부 조사 결과, 세월호 피해자 관련 혐오표현을 일상적으로 접해봤다는 사람이 네 명 중 한 명에 이를 정도였습니다. </p>
          <p dmcf-pid="ucgDlOXDJU" dmcf-ptype="general">10년 동안 피해자들을 괴롭힌 대표적인 가짜뉴스들을 팩트체크 &lt;알고보니&gt;에서 따져봤습니다.</p>
          <p dmcf-pid="7rcOWSFOdp"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zDjmTh1md0" dmcf-ptype="general">세월호 참사 피해학생들은 '대입특례'라는 표현이 가장 큰 상처가 됐다고 지목했습니다.</p>
          <p dmcf-pid="qODhHyphd3" dmcf-ptype="general">"피해학생들이 대입특례를 요구했다"거나, "단원고 재학생 모두에게 특례 혜택이 주어졌다", "4년 전액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는 등의 소문이 퍼지면서 "공정하지 않다",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식의 비난이 쏟아진 겁니다.</p>
          <p dmcf-pid="BPVMgiwMLF" dmcf-ptype="general">세월호 생존학생이 참사 9년 뒤 내놓은 책에는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세월호 탈 걸"이라는 댓글이 아직도 마음 깊이 박혀있다고 적혀있습니다. </p>
          <p dmcf-pid="b1G3b7P3Jt" dmcf-ptype="general">◀ 기자 ▶</p>
          <p dmcf-pid="KdQnkNCnM1" dmcf-ptype="general">하지만 대입특례를 처음 제안한 건 경기도 교육청이었습니다.</p>
          <p dmcf-pid="9fb6iRc6L5" dmcf-ptype="general">참사 트라우마로 피해학생들의 정상적인 입시 준비가 불가능했던 상황에서 제안돼, 여야가 발의한 법안에 담긴 겁니다. </p>
          <p dmcf-pid="2fb6iRc6LZ" dmcf-ptype="general">실제로 대입 특례 대상이 된 건 참사에서 생존한 2학년 학생 86명뿐이었고, 각 대학이 정원 외에서 선발할 수 있도록 해, 이로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었습니다.</p>
          <p dmcf-pid="Vz0bPfnbiX" dmcf-ptype="general">장학금도 경기도가 1년치를 지원한 게 전부였습니다.</p>
          <p dmcf-pid="fePicaIiiH" dmcf-ptype="general">앞선 책의 저자 유가영씨는 "누구도 참사를 대가로 대입 특례를 요구한 적도,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며 "뭔가를 계산하거나 챙기기엔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4rcOWSFOdG"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8M8djosdeY" dmcf-ptype="general">'빨갱이'와 '종북'이라는 이념적 낙인도 피해자와 유족들을 끊임없이 괴롭혔습니다.</p>
          <p dmcf-pid="6odNmETNiW" dmcf-ptype="general">북한을 추종하는 세력이 세월호를 이용해 정부를 쓰러뜨리려 한다는 음모론이었습니다.</p>
          <p dmcf-pid="PjLkCmGkLy"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런 음모론의 주요 발상지가 정부기관이었던 사실이 이후에 드러났습니다.</p>
          <p dmcf-pid="QCrSZYuSiT" dmcf-ptype="general">당시 더딘 구조작업과 당국의 오락가락 대응에 분노한 유가족들이 "청와대로 가겠다"며 나선 뒤.</p>
          <p dmcf-pid="xrcOWSFOJv" dmcf-ptype="general">[희생자 가족] "내가 내 새끼 죽이고 무슨 낯으로 세상을 사냐고‥"</p>
          <p dmcf-pid="yZWtqU8tiS" dmcf-ptype="general">국정원 등 정보기관이 참사 피해자들을 불순 세력으로 보고 관리에 나선 거였습니다.</p>
          <p dmcf-pid="WtH0KzQ0Rl" dmcf-ptype="general">특히, 기무사는 정부 비판 여론을 '종북'과 '반정부 활동'으로, 유가족을 종북세력으로 규정했던 사실이 군 수사결과에서 드러났습니다.</p>
          <p dmcf-pid="YAoEhsHEnh" dmcf-ptype="general">알고보니 이준범입니다.</p>
          <p dmcf-pid="GrcOWSFOiC"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조민우 / 자료조사 : 도윤선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H2q4dxj4LI"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X4KPnekPMO"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조민우 / 자료조사 : 도윤선</p>
          <p dmcf-pid="ZAoEhsHERs" dmcf-ptype="general">이준범 기자(ljoonb@mbc.co.kr)</p>
          <p dmcf-pid="5mkIYv3ILm"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89867_3651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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