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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총선 끝나니 가격 인상 시작?…환율까지 물가 끌어올리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6 20:15:4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5월 볼펜·세안제·생리대 등 편의점 생필품 가격 줄인상<br>굽네·파파이스 등 외식업계도 총선 끝나자 가격 조정<br>곡물가 여전히 비싼데 원달러 환율 1400원대 넘나드니<br>식용유 등 식자재에 스낵·김·맥주 등 가격도 불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2kFSIZwAG">
          <p dmcf-pid="F0JTEjhLcY"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남궁민관 한전진 기자] 정부의 물가안정 압박에 그간 눈치만 봤던 외식·식음료·생필품 업계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자마자 앞다퉈 가격 인상에 나섰다. 국제곡물 등 여전히 높은 원가 부담 속 최근 원·달러 환율마저 오름세를 보이면서 “더이상 버틸 여력이 없다”는 기업들의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국민들의 물가 시름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3ndLdEQN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 김정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6/Edaily/20240416190118444glsu.jpg" data-org-width="670" dmcf-mid="3zpFUF2Xj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6/Edaily/20240416190118444gls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 김정훈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0KA1hsHEay" dmcf-ptype="general">
           <strong>기다렸다는 듯…치킨에 볼펜·생리대까지 줄인상</strong>
          </div>
          <p dmcf-pid="p9ctlOXDAT" dmcf-ptype="general">1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로 볼펜과 라이터, 면도기, 세안제, 생리대 등 주요 생필품 가격을 일제히 올린다.</p>
          <p dmcf-pid="ULW4pt9Hgv" dmcf-ptype="general">수만 개의 제품을 취급하는 편의점 특성상 제품별 가격등락은 매달 반복되는 통상적 일이지만 지난 10일 총선이 끝난 직후여서 “그간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숨죽였던 제조업체들이 총선 이후 가격 조정을 현실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흘러나온다.</p>
          <p dmcf-pid="ubj5CmGkaS" dmcf-ptype="general">실제로 15일에도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굽네와 파파이스코리아가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한 터라 이런 우려에 더욱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p>
          <p dmcf-pid="76muYv3IAl" dmcf-ptype="general">편의점발 생필품 가격 조정을 살펴보면 ‘모나미 153볼펜’은 100원(33.3%) 오른 400원에 판매할 예정이며 △모나미 스틱볼펜은 100원(20.0%) 오른 600원 △스위트돌라이터는 100원(12.5%) 오른 900원 △미니돌라이터는 100원(16.7%) 오른 700원 △도루코 페이스면도기는 200원(10.5%) 오른 2100원 △도루코 페이스4면도기(3입)는 500원(9.6%) 오른 5700원에 판매된다.</p>
          <p dmcf-pid="zMCBZYuSjh" dmcf-ptype="general">또 △뉴트로지나 딥클린포밍클렌저(100g)는 1000원(11.2%) 오른 9900원 △엘지유니참 쏘피 바디피트 내몸에 순한면 생리대 중사이즈(4개)는 200원(8.3%) 오른 2600원 △엘지유니참 쏘피 바디피트 내몸에 순한면 생리대 대사이즈(16개)는 500원(5.3%) 오른 9900원으로 조정된다.</p>
          <p dmcf-pid="qjZxqU8tAC" dmcf-ptype="general">식음료 제품 중에는 가공란이 가격 조정 목록에 올랐다. 감동란과 죽염동 훈제란은 각각 2200원에서 2400원으로 200원(9.1%)씩 오르며, 햇닭알로 만든 녹차훈제란(3개)은 300원(10.3%) 오른 3200원으로 책정됐다.</p>
          <p dmcf-pid="BLW4pt9HgI" dmcf-ptype="general">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5월 1일부로 식음료 가격 조정은 적지만 생필품 가격 조정이 본격화하고 총선 종료 이후 눈치보기가 끝나면 추가적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zjgAgOJk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 정보가 나오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2022년 11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1400원을 넘겼다.(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6/Edaily/20240416190119722zaft.jpg" data-org-width="579" dmcf-mid="0eMPRPaVa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6/Edaily/20240416190119722zaf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 정보가 나오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2022년 11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1400원을 넘겼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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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KPs7GT0Cos" dmcf-ptype="general">
           <strong>한계 드러낸 정부 압박…환율 악재까지</strong>
          </div>
          <p dmcf-pid="9G8mLdEQam" dmcf-ptype="general">국내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굽네와 파파이스는 이미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사실상 총대를 멘 모양새다. 지난 15일부로 굽네는 치킨 제품 9개 가격을 각각 1900원, 파파이스는 치킨과 샌드위치 등 제품 가격을 평균 4%(100~800원) 인상키로 했다.</p>
          <p dmcf-pid="2tRlAgOJor" dmcf-ptype="general">특히 식용유의 원재료인 ‘대두’ 가격은 예년 대비 여전히 높고 초콜릿의 원재료 ‘코코아’와 김의 원재료인 ‘원초’ 가격은 오히려 치솟은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마저 1400원을 기록하면서 물가 고공행진은 불가피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진다. 총선 전 ‘찍어누르기식’ 물가안정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함께 나오는 이유다.</p>
          <p dmcf-pid="VNXQzp41Aw" dmcf-ptype="general">중동지역 정세 불안으로 현재의 환율 상황이 중장기화 한다면 식용유와 밀가루, 설탕 등 주요 식재료를 생산하는 종합식품업체들을 중심으로 추가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p>
          <p dmcf-pid="fc1Rb7P3cD" dmcf-ptype="general">A사 관계자는 “한 마디로 ‘목 끝까지 물이 차오른 상황’”이라며 “원재료 가격뿐만 아니라 인건비 등 제반비용 급등, 여기에 환율 상승까지 겹친다면 감내하지 못할 적자에 직면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p>
          <p dmcf-pid="4G8mLdEQjE" dmcf-ptype="general">제과와 조미김 제품 가격 인상도 예상된 시기상의 문제일 뿐 가격인상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B사 관계자는 “코코아 가격은 최근 다섯 배 가까이, 원초는 두 배 이상 폭등하면서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토로했다.</p>
          <p dmcf-pid="8FeScaIick" dmcf-ptype="general">중장기적으론 라면과 맥주 등 다른 가공식품의 가격도 인상 압박에 놓일 수 있다. C사 관계자는 “밀가루와 설탕, 맥아와 홉 등 주요 국제곡물의 가격이 최근 들어 겨우 소폭 안정화되고 있는데 여기에 환율 상승으로 다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한 분기 정도는 감내할 수 있겠지만 그 이상 고환율이 장기화한다면 가격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63dvkNCnNc" dmcf-ptype="general">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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