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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아는기자]수원지검 ‘술 파티’ 진위 밝히려면?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6 20: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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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 [앵커] 
           <br>아는기자, 사회부 손인해 기자 나와 있습니다. 
          </div>
          <p dmcf-pid="YtsonekP1Q" dmcf-ptype="general">Q1. 일단 이화영 전 부지사가 술파티를 벌였다고 주장하는 '창고'라는 공간이 있긴 한가요? </p>
          <p dmcf-pid="GGkeM6g2tP" dmcf-ptype="general">네, 이 전 부지사가 연어회와 함께 하얀 종이컵에 따라서 소주를 마셨다고 한 곳이죠. </p>
          <p dmcf-pid="HHEdRPaVZ6" dmcf-ptype="general">이 자리에는 김성태 전 회장과 방용철 전 부회장 등이 있었다고 하고요. </p>
          <p dmcf-pid="XXDJeQNf58" dmcf-ptype="general">저희가 오늘 수원지검 검찰청에 가보니 그런 방이 있었습니다. </p>
          <p dmcf-pid="ZzTEcaIi14" dmcf-ptype="general">13층 복도 끝에서 두번째 방이 1313호로 당시 대북송금 수사 검사 방이었고요. </p>
          <p dmcf-pid="5qyDkNCnHf" dmcf-ptype="general">그 바로 맞은 편이 1315호인데 진짜 '창고'라고 문패가 적혀 있었습니다. </p>
          <p dmcf-pid="1BWwEjhLGV" dmcf-ptype="general">평소엔 창고처럼 쓰다 참고인이나 불구속 피의자가 조사 받으러 오면 잠시 대기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p>
          <p dmcf-pid="txpyvC5r12" dmcf-ptype="general">보통 이 전 부지사나 김성태 전 회장 같은 구속 피고인은 검찰청 내 별도 건물인 구치감에서 대기하기 때문에 이 방에 들어갈 일이 없다는 게 검찰 설명입니다. </p>
          <p dmcf-pid="FMUWTh1mG9" dmcf-ptype="general">이 전 부지사 조사에 입회한 변호인은 채널A에 "이 전 부지사가 창고에서 대기한 적은 있었지만, 교도관이 함께했다"고 했습니다. </p>
          <p dmcf-pid="3RuYyltsGK" dmcf-ptype="general">Q2. 검찰청에서 술 파티. 가능한 일인가요? </p>
          <p dmcf-pid="0tsonekPGb" dmcf-ptype="general">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관계자들이 음식과 술을 가져왔다고 주장했습니다. </p>
          <p dmcf-pid="pFOgLdEQHB" dmcf-ptype="general">김성태 전 회장이 연어가 먹고싶다고 해서 연어회에 회덮밥, 소주까지 공수 해왔다는 건데요. </p>
          <p dmcf-pid="U0CNgiwMtq" dmcf-ptype="general">일단 검찰은 술 반입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p>
          <p dmcf-pid="uphjanrRGz" dmcf-ptype="general">검찰청사 1층 출입구에 X레이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고 외부 음식을 먹으려면 교도관 허락까지 필요하다는 겁니다. </p>
          <p dmcf-pid="7UlANLme17" dmcf-ptype="general">외부 음식물을 먹고 문제가 생길 경우 담당 교도관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p>
          <p dmcf-pid="zqyDkNCn5u" dmcf-ptype="general">Q3. 양측이 진실 공방을 벌이는 건데, 확인 가능한 영역인 건가요? </p>
          <p dmcf-pid="qBWwEjhLZU" dmcf-ptype="general">수원지검에선 1차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했는데요. </p>
          <p dmcf-pid="BbYrDAlo1p" dmcf-ptype="general">당시 조사에 참여한 검찰 수사관과 김성태 전 회장, 방용철 전 부회장에게 물어봤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는 겁니다. </p>
          <p dmcf-pid="bkP7UF2Xt0" dmcf-ptype="general">교정본부 측도 교도관들에게 그런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p>
          <p dmcf-pid="KEQzu3VZt3" dmcf-ptype="general">출정 기록도 확인해 봐야 할 부분인데요. </p>
          <p dmcf-pid="9Dxq70f5YF" dmcf-ptype="general">그런데 이화영 전 부지사와 김성태 전 회장 등이 같은 날 조사를 받았더라도 그 사실만으로 술 파티가 벌어졌다는 건 아니기 때문에 추가적인 확인 과정이 필요해보입니다. </p>
          <p dmcf-pid="2meKBu6FYt" dmcf-ptype="general">Q4. 주장이 아닌 물증으로 입증할 방법이 있을까요? </p>
          <p dmcf-pid="Vsd9b7P311" dmcf-ptype="general">CCTV가 가장 확실한 방법인데요. </p>
          <p dmcf-pid="fOJ2KzQ0Z5" dmcf-ptype="general">다행히 13층 복도 끝, 이 창고 바로 앞에 CCTV가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p>
          <p dmcf-pid="41mLiRc65Z" dmcf-ptype="general">이화영, 김성태, 방용철 3명이 다 함께 이 방에 들어갔거나 음식이나 술이 반입됐다면 포착될 수 있는 거죠. </p>
          <p dmcf-pid="8tsonekPtX" dmcf-ptype="general">창고 안에는 CCTV가 없고요. </p>
          <p dmcf-pid="6FOgLdEQHH" dmcf-ptype="general">문제는 CCTV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겁니다. </p>
          <p dmcf-pid="PKGmwcSgXG" dmcf-ptype="general">CCTV 보존 기한은 길어야 3개월인데 이 전 부지사가 주장하는 시기는 작년 여름이라 남아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p>
          <p dmcf-pid="Q9HsrkvaGY" dmcf-ptype="general">결국 양측 모두, 물증은 없고 주장만 남는 상황으로 공방만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p>
          <p dmcf-pid="x2XOmETNtW" dmcf-ptype="general">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p>
          <p dmcf-pid="yxpyvC5rZy" dmcf-ptype="general">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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