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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상처 아물지 않은 그날의 현장‥"이제는 평안으로"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6 20: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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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otrTh1mL3"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dmcf-pid="B7k8iRc6LF"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bqDPLdEQdt" dmcf-ptype="general">아픔이 깃든 팽목항과 이곳 목포신항에도 온종일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p>
          <p dmcf-pid="K9sRNLmeL1" dmcf-ptype="general">10년의 세월을 거치며 이제는 붉게 녹슬어버린 세월호.</p>
          <p dmcf-pid="9Dqv1HzTi5" dmcf-ptype="general">바닷바람에 나부끼는 노란 리본을 보면서 시민들은 유족들의 상처가 언제쯤 아물 수 있을지 안타까운 마음을 나눴습니다.</p>
          <p dmcf-pid="2mKW35bYJZ" dmcf-ptype="general">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p>
          <p dmcf-pid="VZiz82JqeX"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fzE6nekPMH" dmcf-ptype="general">세월호를 삼켰던 진도 앞바다가 뿌연 안갯속에 숨어버린 이른 아침.</p>
          <p dmcf-pid="4h4Z70f5eG" dmcf-ptype="general">팽목항에는 빛바랜 노란 깃발과 빨간 등대가 바다 대신 추모객들을 맞이합니다.</p>
          <p dmcf-pid="8yx3KzQ0LY" dmcf-ptype="general">수천 개의 노란 리본이 거센 바닷바람에 헤져 사라진 자리에는 '잊지 않겠다'는 다짐들이 다시 빼곡히 채워졌습니다.</p>
          <p dmcf-pid="6vPtBu6FMW" dmcf-ptype="general">[채보경/진도중학교 3학년] "언니, 오빠들이 지금 저희 나이면 몇 년 뒤에는 더 자기 꿈을 이룰 수 있는 나이인데 너무 빨리 세상을 떠나서 너무 안타깝다고…"</p>
          <p dmcf-pid="PGeUVbRuLy" dmcf-ptype="general">바나나 우유와 소시지.</p>
          <p dmcf-pid="QotrTh1mRT" dmcf-ptype="general">누군가 올려둔 음식에는 사무치는 그리움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이 담겨있습니다.</p>
          <p dmcf-pid="xAUCHyphev" dmcf-ptype="general">참사 당시 분향소로 쓰였던 컨테이너는 세월호 팽목 기억관으로 이름을 바꾼 채 그 자리에서 10번째 봄을 맞이했습니다.</p>
          <p dmcf-pid="yGeUVbRunS" dmcf-ptype="general">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희생자 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이 매일같이 오가며 지켜온 공간.</p>
          <p dmcf-pid="WGeUVbRuel" dmcf-ptype="general">아이들이 차가운 바닷속에서 나와 가족과 처음 만났던 장소를 지키고 있는 희생자 아버지는 반복되는 참사에 허탈함도 드러냅니다.</p>
          <p dmcf-pid="Yh4Z70f5dh" dmcf-ptype="general">[고영환/고 고우재 아버지] "우리가 그동안 그렇게 외치고 많이 다녔던 것이 허무할 정도로 사회적 아픔이 많이 벌어지고 있잖아요. 그런 걸 볼 때면 '내가 10년간 뭐 했지?' 하는…"</p>
          <p dmcf-pid="G0N2RPaVeC" dmcf-ptype="general">손대면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 부식되고 녹이 슨 세월호는 목포신항에서 시간의 흐름과 싸우고 있습니다.</p>
          <p dmcf-pid="HPvowcSgMI" dmcf-ptype="general">추모객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이제는 출입할 수 없는 세월호를 바라보며 희생자들의 평안을 기원했습니다.</p>
          <p dmcf-pid="XFgKx8o9nO" dmcf-ptype="general">[이상미/추모객] "아이를 잃고 10년을 어떻게 보내셨을지 부모님들이… 그분들을 생각하면 너무 죄송하고 보이지 않는 분들 중에도 응원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거든요. 그래서 힘을 내시고 끝까지 사셨으면 좋겠어요."</p>
          <p dmcf-pid="ZqDPLdEQMs" dmcf-ptype="general">MBC뉴스 서일영입니다.</p>
          <p dmcf-pid="59sRNLmeLm"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노영일(목포)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1eGAIrYcJr"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tPvowcSgJw"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노영일(목포)</p>
          <p dmcf-pid="F7k8iRc6MD" dmcf-ptype="general">서일영 기자(10seo@mokpombc.co.kr)</p>
          <p dmcf-pid="3BwQoJDxJE"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89856_3651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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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amp;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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