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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10만전자' 간다던 게 엊그제인데"…하루 아침에 '날벼락'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6 16:25: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삼성전자, 12거래일 만에 장중 8만원 붕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xDoOPaVC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DXlFkvaW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김범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6/ked/20240416160903021ogpx.jpg" data-org-width="1000" dmcf-mid="xhz19SFOS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6/ked/20240416160903021ogp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김범준 기자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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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AjdDViBCd" dmcf-ptype="general">16일 삼성전자 주가가 전일 대비 2.68% 내리며 8만원에 턱걸이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서 삼성전자에 약 한 달 동안 '러브콜'을 보내온 외국인이 '팔자'로 핸들을 돌렸다.</p>
          <p dmcf-pid="HcAJwfnbhe" dmcf-ptype="general">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 대비 2200원(2.68%) 밀린 8만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로는 힘겹게 8만원에 턱걸이했지만 주가는 장중 한때 7만94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주가가 장중 8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처음이다.</p>
          <p dmcf-pid="Xkcir4LKTR" dmcf-ptype="general">주가 급락은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띤 영향으로 풀이된다. 밤 사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9% 밀린 4679.1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2.48% 내린 860.01달러에 장을 마쳤고 브로드컴(-2.48%), AMD(-1.8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0.94%)도 하락했다. </p>
          <p dmcf-pid="ZjNeE2JqvM" dmcf-ptype="general">외국인 투자자 이탈에 큰 타격을 받았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그간 삼성전자 주가를 떠받치던 외국인들이 '팔자'세로 돌아서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어서다. 지난달 19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지속된 외국인 투자자의 삼성전자 '사자' 행렬도 약 한 달여 만인 전날 마침표를 찍었다. 다만 이날은 107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다시 매수 우위를 보였다.</p>
          <p dmcf-pid="5AjdDViBTx" dmcf-ptype="general">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된 가운데 10.5원 오른 1394.5원에 장을 끝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5원 넘게 급등하며 17개월 만에 1400원선을 터치하기도 했다.</p>
          <p dmcf-pid="1cAJwfnbWQ" dmcf-ptype="general">장중에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대형 반도체주를 두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영향으로 오후 2시30분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2290억원어치로 가장 많이 팔았고 삼성전자도 28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들의 순매도 1, 2위 종목도 삼성전자(1179억원)와 SK하이닉스(342억원)로 집계됐다.</p>
          <p dmcf-pid="tyTmHgOJWP" dmcf-ptype="general">외국인 입장에선 환율이 상승 흐름을 보이면 환차손 부담이 늘게 된다. 바이든 행정부가 삼성전자에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하겠다는 소식조차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고 묻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WysXaIiv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6/ked/20240416160905015etkv.jpg" data-org-width="1000" dmcf-mid="yNtyUrYcy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6/ked/20240416160905015etk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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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3YWOZNCnC8" dmcf-ptype="general"><br>증권가의 줄이은 낙관에 '10만 전자' 꿈에 부풀었던 개인 투자자들은 날벼락을 맞았다. 앞서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에 대해 10만원대 목표가를 제시하며 낙관론을 폈다. 이달 들어서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기존보다 높인 곳만 13곳이다. 이 가운데 제시한 목표가가 10만원 이상인 곳은 11곳에 달한다.</p>
          <p dmcf-pid="0smNhMA8h4" dmcf-ptype="general">포털 등의 삼성전자 종목 토론방에는 "내가 꽃게전자(지지부진한 주가 움직임을 뜻한 표현)를 몰라봤네, 또 나만 속았다", "지난주 삼성전자 판 게 신의 한 수였다", "파랗게 질린 창을 보니 안 판 내 손가락이 원망스럽다" 등 의견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어차피 삼성전자는 장기투자용이니 오늘 하락은 바겐세일"이라면서 '줍줍'(저렴한 값에 매수)하겠다는 이들도 적지 않게 포착됐다.</p>
          <p dmcf-pid="pOsjlRc6lf" dmcf-ptype="general">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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